반려동물을 키우는 보호자에게 가장 큰 관심사는 단연 반려동물의 건강일 것이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다. 흔히 예방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각종 예방접종이지만, 중성화수술 또한 여러 질병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도 꼭 기억해야 한다.중성화수술은 강아지, 고양이의 생식 기능을 제거하는 수술로 수컷은 고환을, 암컷은 자궁과 난소를 제거한다. 보통 생후 6개월 무렵에 중성화수술을 진행하지만,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나 성장 속도에 따라 시기는 달라질 수 있다. 가장 적정한 수술 시기는 수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특히 수컷은 고환이 양
반려동물을 키우는 보호자라면 하루에도 몇 번씩 익숙하게 마주하는 장면들이 있다. 강아지는 간식을 달라며 폴짝 뛰어오르고, 소파나 침대 위에서 가볍게 뛰어내린다. 고양이는 높은 책장이나 냉장고 위에서 유려하게 착지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이런 동작들은 귀엽고 일상적인 모습처럼 보이지만, 반복될 경우 반려동물의 관절에 큰 부담을 줄 수 있다. 게다가 관절 질환은 시간이 지남에 상태가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이러한 관절 질환 중 가장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십자인대 파열’이다.십자인대는 반려동물의 경골과 대퇴골을 이어주는 십(十)자 모양의 인대로, 후방십자인대와 전방십자인대로 구성돼 있다. 보
유유제약은 미국 스타트업 투자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려동물 산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동물용 신약 개발 기업 VETMAB BIOSCIENCES와 반려견 전용 커뮤니티 서비스 DOG PPL에 총 12억4000만원이 투입된다.VETMAB BIOSCIENCES는 개와 고양이를 위한 단일클론항체(mAb) 치료제를 개발하는 수의학 바이오제약 회사로, 2022년 설립됐으며 샌디에이고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이 회사는 인간 의학에서 검증된 기술을 수의학에 적용해 기술적 위험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CEO인 데니스 비버스는 반려동물 의약품 회사인 Kindred Biosciences의 공동 창립자로, 해당 회사는 2021년 엘랑코(Elanc
반려동물에게 발생하는 질환 중 보호자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은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이 없는 질환이다. 말을 할 수 없는 반려견과 반려묘가 아픈 것을 알아차릴 수 있는 방법은 외부로 나타나는 신호뿐이다. 그중에서도 ‘담낭점액종(Gallbladder mucocele)’은 조용히 다가오는 암살자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무서운 질환이다.담낭은 흔히 ‘쓸개’라고 불리며, 복부 우측 앞쪽과 간 사이에 위치한다. 간에서 생성된 담즙을 일시적으로 저장하는 역할을 하며, 반려동물이 음식을 섭취할 때 십이지장으로 분비돼 지방의 소화를 돕는다. 정상적인 담즙은 약간의 점성을 가지고 있지만, 담낭점액종이 발생하면 담낭 내부에 끈적한 점액(슬러지)가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자사의 동물 전용 당뇨병 치료제인 ‘프로징크’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반려견과 반려묘의 당뇨병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완치가 어려운 만성질환으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당뇨병 치료는 매일 일정한 시간에 주사제를 투여해야 하므로, 치료제의 혈당 조절 능력뿐만 아니라 보호자가 쉽게 투약할 수 있는 편의성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프로징크는 프로타민과 징크, 사람 유래 재조합 인슐린을 합성해 인슐린 헥사머 구조를 형성하며, 피하에서 천천히 흡수되는 지속형 인슐린으로, 대부분의 개 당뇨 환자에게 일일 1회 투약만으로 혈당을 유지할 수 있는 효과를 보인다.2019년 유럽의
영하권의 날씨는 사라지고 따스한 햇살이 반기는 봄이 다가왔다. 따뜻해진 날씨 덕분에 외부 활동이 많아지는 봄에도 반려동물 건강 관리는 필수이다. 봄은 큰 일교차, 꽃가루, 황사, 미세먼지 등 환경적인 요인이 따른다. 이러한 환경에 노출된 강아지, 고양이는 호흡기 질환, 알레르기 등에 노출되기 쉽다.요즘처럼 초미세먼지가 많은 날엔 고양이보다 산책이나 애견 운동장 등 야외 활동이 많은 강아지가 더 큰 영향을 받는다. 초미세먼지는 입자크기가 2.5㎛ 이하인 대기 오염 물질로 폐암, 심장 질환 등을 유발하는 1급 발암 물질이다. 사람은 마스크를 착용해 미세먼지를 차단할 수 있지만, 강아지는 그렇지 않다. 오랜 시간 강아지가 미세
동아제약의 마인드풀 펫 헬스케어 브랜드 '벳플'이 반려동물의 장과 구강 건강을 위한 유산균 제품 ‘벳플 락토덴탈’을 27일 출시했다고 밝혔다.‘벳플 락토덴탈’은 구강 특허 유산균(웨이셀라 사이베리아 CMU)과 장 건강을 위한 다니스코 17종 유산균을 함유하고 있으며, 1포당 총 120억 CFU의 유산균이 포함돼 있다. 또한, 항균·항염 효과가 뛰어난 프로폴리스 추출 분말과 잇몸 탄력 유지에 도움을 주는 STAY-C50 비타민이 포함돼 있다.제품은 분말 형태의 스틱형 포장으로 제공되며, 반려동물 체중에 따라 1일 1포~2포 급여가 가능하다. 급여 방법은 사료에 뿌리거나 물에 녹여 섭취하는 방식이다. 신제품은 동아제약 공식 온라인 몰 ‘디
대부분의 강아지는 ‘산책’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꼬리를 흔들며 좋아한다. 하지만 이렇게 좋아하는 산책을 꺼리는 경우가 있다면, 관절에 이상이 있는 경우일 가능성이 크다. 사람도 관절이 쑤시고 아프면 보행이 힘든 것처럼 강아지도 마찬가지이다. 이는 고양이도 예외가 아니다. 따라서 반려동물의 관절 질환 종류별 증상과 예방 방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강아지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환은 슬개골탈구다. 이는 강아지 4마리 중 1마리꼴로 발병할 정도로 매우 흔한 질환이다. 대형견보다는 말티즈, 푸들, 포메라니안, 비숑과 같은 소형견에게 선천적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생활 환경이나 외부 충격에 의해 발생하는 추전적 원인으로
제약·바이오 업계가 수익성 개선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약 개발을 넘어 인공지능(AI), 반려동물 의약품,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심지어 우주 헬스케어까지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며 경쟁력을 강화하는 모습이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이엔셀은 이달 주주총회를 통해 ‘인공지능 소프트웨어(SW) 개발 및 서비스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할 예정이다.이엔셀은 위탁개발생산(CDMO) 및 치료제 개발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AI 기반 바이오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도입해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제조 공정을 최적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화장품과 건강보조식품 등 신규 사업도 추진해 기업 브랜드를 확장할 방
풀무원식품이 자사 펫푸드 브랜드 '풀무원아미오'의 반려동물 간식 전 제품을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 전국 매장에서 판매한다고 오늘 발표했다. 이번 입점을 통해 풀무원은 반려동물 식품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소비자 접점 확대를 꾀하고 있다.다이소 매장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강아지 간식 17종과 고양이 간식 3종으로, 총 20종에 달한다. 풀무원식품 관계자는 "풀무원아미오의 인기 제품인 '자연담은 간식 과자' 2종(두부과자, 계란과자), '자연담은 간식 너겟' 2종(두부너겟, 두부&생선너겟), '자연담은 간식 육포' 2종(사슴, 칠면조) 등을 다이소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반려동물의 바른먹거리'를 표방하는 풀
동원F&B가 글로벌 소비재 기업 처치앤드와이트(Church&Dwight)와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암앤해머' 브랜드의 반려동물 용품을 국내에 독점 공급한다고 지난 13일 발표했다.이번 협약으로 동원F&B는 고양이 모래를 비롯한 암앤해머의 다양한 반려동물 용품을 한국 시장에 단독으로 유통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제휴가 국내 반려동물 용품 시장에 새로운 경쟁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동원F&B 관계자는 "암앤해머는 17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미국 1등 베이킹 소다 브랜드로, 북미와 유럽 등 탄탄한 유통망을 바탕으로 주방, 청소, 반려동물 용품 등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동원
사랑스러운 반려동물의 애정공세를 싫어하는 보호자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반려동물의 입에서 좋지 않은 냄새가 난다면 아무리 귀여워도 곤란한 때가 있다. 반려견, 반려묘의 입냄새 원인은 위장병, 당뇨, 신장 질환 등 다양하지만, 가장 흔한 원인은 바로 구강 질환이다.구강 질환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치석이다. 반려동물의 치아 사이에 남은 음식물이 세균과 만나 반응하면 치태가 형성되고, 이 치태가 제대로 제거되지 않으면 시간이 지나면서 석회화되어 치석이 된다. 치석이 잇몸과 맞닿는 부분에 자리잡으면 치주 질환으로 진행된다. 치주 질환은 염증의 정도에 따라 ‘치은염’과 ‘치주염’으로 나뉜다. 치은염은 잇몸에만 국한된 염
사랑하는 반려동물과 오래 함께하고 싶은 마음은 모든 반려인들의 바람일 것이다.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반려견과 반려묘의 건강 관리이다. ‘반려동물 건강 관리의 기초’ 하면 예방 접종이 먼저 떠오르지만, 이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중성화수술이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중성화수술을 둘러싼 찬반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수의사의 입장에서, 반려견과 반려묘의 번식을 계획하지 않는다면 중성화수술을 권장한다.중성화수술은 생식기계 질환을 예방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생식기 질환은 수컷의 경우 고환, 암컷의 경우 난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과 관련이 깊다. 중성화수술은 이러한 호르몬
건강 가구 브랜드 장수돌침대가 반려동물을 위한 프리미엄 소파 시장에 진출했다. 회사 측은 인기 제품인 '안젤레토' 돌소파의 디자인과 기능을 그대로 적용한 반려동물 전용 가구 '장수펫소파'를 공식 출시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장수돌침대는 1992년 설립 이래 30여년간 한국의 전통 온돌 문화와 현대 과학 기술을 접목해 건강한 수면 문화를 창조해 온 헬스케어 전문 기업이다. 이 회사의 '안젤레토' 돌소파는 5년 연속 베스트셀러를 기록 중인 프리미엄 제품이다.회사 관계자는 "최근 1천만명 수준으로 늘어난 펫팸족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기존 안젤레토 돌소파의 온돌 기술이 적용된 반려동물 전용 프리미엄 소파 '안젤레토 미니'를 선
바이오 소재·의약 분야의 선도기업 아미코젠㈜(,092040)이 반려동물 시장을 겨냥한 생물의약품 사업 확장에 나선다고 밝혔다. 기존 동물의약품 시장은 화학 기반 치료제나 곤충세포를 활용한 백신 생산이 주를 이뤘으나, 최근 반려동물 시장에서는 CHO세포를 이용한 항체 기반 생물의약품 개발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생물의약품 생산에는 동물세포 배양을 위한 배지와 정제 공정에 필수적인 레진이 요구된다. 이에 따라 아미코젠은 해당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입하며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전라북도 익산에서 추진 중인 동물용의약품 클러스터 구축 사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을 위한 필수
급속 정밀 의료냉각 기업 리센스메디컬은 글로벌 제약사 유한양행과 지난 6일 반려동물 피부 질환 치료를 위한 냉각 의료기기 VetEase®와 VexoHeal®의 마케팅 및 판매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동물병원에 혁신적인 치료법을 제공하고, 반려동물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VetEase®는 리센스메디컬의 아이스니들링(IceNeedling™)과 엑소좀(Exosome) 기술을 결합해 반려동물의 피부 질환을 치료하고, 기존 치료법에 효과를 보지 못한 난치성 피부 질환에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한다.김건호 리센스메디컬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 간 협력이 강화돼 반려동물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
K-펫푸드 전문기업 우리와주식회사가 지난 7일 유기동물 보호 단체 동물학대방지연합(이하 동학방)과 협력해 유기동물 복지 향상을 위한 사료를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우리와는 지난해부터 동학방에 우리와 브랜드 ANF, 이즈칸, 프로베스트 등 사료와 간식을 기부하고, 보호 쉼터 청소 및 봉사 등 다양한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사료 및 간식 기부와 함께 반려동물 별 제품의 기호성, 영양 적합성 등을 확인하는 한 편 더 좋은 제품을 개발하는데 힘쓰고 있다.올해도 우리와는 유기동물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료 600kg을 동학방에 기부했다. 특히 겨울철 영양 관리가 더욱 중요한 1세 이하와 임신 또는 출산
일동후디스가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한 프리미엄 영양제 라인업을 확장했다. 이 회사의 프리미엄 펫 영양제 브랜드인 후디스펫은 '산양유초유케어'와 '크랜베리케어' 두 가지 신제품을 선보였다.일동후디스 관계자는 "후디스펫 산양유초유케어는 근육과 면역에 도움이 되는 프리미엄 소재인 산양유와 초유를 함유한 프리미엄 펫 영양제"라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BCAA, 아르기닌, 비타민 D군 등 반려동물에게 필수적인 성분들을 시너지 효과를 고려해 설계했으며 개와 고양이 모두에게 급여할 수 있다.한편, '후디스펫 크랜베리케어'는 고양이의 신장 및 요로 건강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신장과 요로 건강에 도움을 주는 크랜
녹십자수의약품이 3일 일본 호쿠산(Hokusan Co. Ltd)에서 개발한 반려동물용 치은염 치료제 ‘인터베리-알파’를 국내에 정식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 제품은 주성분으로 개 인터페론 알파-4를 포함하며, 이를 통해 치은염 증상을 완화하고 감소시키는 효과를 제공한다.임상 연구에 따르면, 인터베리-알파는 강력한 항염증 작용과 구강세균 억제를 통해 구취를 줄이고 치은염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개의 경우 최대 9개월, 고양이는 최대 3개월 동안 그 효능이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법도 비교적 간단하다. 사용자는 딸기 맛 분말 형태로 제공되는 제품을 반려동물의 잇몸에 3~4일 간격으로 총 10회 도포하면 된다. 이는 보호
보람그룹 계열사인 비아생명공학이 선보인 반려동물용 생체보석 프리미엄 브랜드 '펫츠비아 엣지'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명품 반려동물 셀렉샵 '도프너' 1호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했다.이는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에서 진행된 도프너 팝업스토어에 이은 두 번째 협업으로 프리미엄 반려동물 시장 공략을 위한 보람그룹의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펫츠비아'는 반려동물의 털이나 분골에서 추출한 생체원소를 활용해 합성보석을 제작하는 독특한 제품이다. 이 브랜드는 단순한 기념품을 넘어서, 반려동물과 함께한 특별한 순간을 영구적으로 보존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며 반려동물 기념 제품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특히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