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모 중앙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가 지난 11일, 아시아태평양호흡기학회(Asian Pacific Society of Respirology, APSR) ‘젊은 연구자상(Young Investigator Award)’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번 수상은 구강모 교수가 발표한 ‘대한민국 강원도 산불 연기 노출이 호흡기질환 의료이용에 끼치는 영향(Impact of wildfire smoke on respiratory disease associated healthcare utilization in Gang-won province, South Korea)’ 연구 논문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다.구강모 교수는 2017년에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연기가 호흡기질환 의료 이용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산불 발생 기간 및 이후에 강원도 삼
임대현 인하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편찬위원장을 맡은 '소아알레르기 호흡기학' 제4판이 최근 출간됐다고 밝혔다.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가 편찬한 이 교과서는 국내 소아 알레르기 및 호흡기 분야의 최신 지견을 반영해 완성됐다.제4판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및 교수 108명이 집필에 참여했다. 임상면역학(김효빈 인하대병원 교수), 알레르기학(한만용 분당차여성병원 교수), 호흡기학(서동인 서울대학교병원 교수) 등 세부 분야의 책임 편집위원들이 함께 감수했다.특히 임 교수는 편찬위원장으로서 국내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료현장에 최적화된 내용을 구성해 현장의 실용성을 높였다.'소아알레르기 호흡기학'은 2005년 초판 발
평택시가 봄철 유행하는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의 확산에 대비해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질병관리청 발표에 따르면, 2025년 12주차(3월 16일~22일) 기준 인플루엔자 의심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13.2명으로 증가했으며, 개학 이후 학생 연령층을 중심으로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의 발생도 늘고 있다.호흡기 감염병은 기침, 콧물 등 환자의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며, 특히 영·유아나 초등학교 저학년을 중심으로 감염률이 높다. 예년에도 4~6월과 10월~이듬해 1월 사이에 유행이 반복되는 경향을 보인다.감염병은 증상이 시작되기 전부터 전염력이 있어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수두의
김주상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가 최근 질병관리청 주관 ‘제15회 결핵 예방의 날’ 기념 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결핵 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열어 결핵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내 결핵 퇴치에 기여한 유공자 정부 포상을 수여하고 있다. 김주상 교수는 결핵 치료, 전파 차단뿐만 아니라 잠복결핵감염 사업의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는 등 국가 결핵관리 사업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받게 됐다. 김 교수는 “이번 표창은 결핵 예방과 치료에 함께 힘써온 많은 분들의 노력 덕분에 받게 된 상”이라며 “앞으로도 결핵 퇴치를 위한 치료와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
봄철이 되면 포근한 날씨와 함께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황사가 찾아와 호흡기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기관지염,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심뇌혈관질환 등 다양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미세먼지의 위험, 호흡기에서 심혈관까지 영향미세먼지(PM10)는 입자 크기가 10㎛ 이하로, 폐포 내에서 염증을 일으켜 폐기능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 초미세먼지(PM2.5)는 2.5㎛ 이하의 미세한 입자로, 코와 기관지를 거치지 않고 바로 체내로 흡수돼 염증 반응을 일으키며, 심혈관 및 뇌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조은영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호흡기내과 전문의는 “미세먼지 속
황사, 미세먼지, 꽃가루 등이 심해지는 봄철에는 호흡기 건강을 신경 써야 한다. 특히 미세먼지는 폐 속 공기주머니까지 침투할 수 있으며, 폐에 유입된 미세먼지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의 원인이 될 수 있어 더욱 유의해야 한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기관지나 폐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기고 이로 인해 폐 조직이 파괴되어 만성 기침이나 가래, 호흡곤란, 심하면 폐암 및 사망에도 이를 수 있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질병관리청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유병률은 국내에서 10%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김보근 강북삼성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만성폐쇄성폐질환은 흡연, 대기오염, 화학물질 등에 의해 발생한다고
올겨울 유행했던 독감이 완화세를 보이지만, 아직 안심하긴 이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월 5주차(1월26일∼2월1일) 의원급 의료기관 외래환자 1천명 당 독감 의심환자 수는 30.4명으로 전주(36.5명)보다 줄었지만, 여전히 독감 유행기준(8.6명) 대비 3배 이상 많은 상황이다. 여기에다 2월 이후에는 B형 독감이 유행하는 경우가 많아 재유행 가능성에 유의가 필요하다.또한, 독감 바이러스가 감소했다고 해서 모든 호흡기 감염병 위험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나 hMPV(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 등 다양한 호흡기 바이러스는 계절에 관계없이 언제든 감염될 수 있기 때문. 이러한 바이러스성 호흡기 감염병은 감기와
질병관리청은 오는 17일부터 김포·제주공항에서 공항만 여행자 호흡기 감염병 검사 서비스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호흡기 증상이 있는 해외여행자가 입국 시 희망하면 검역소에서 3종 호흡기 감염병(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AI), 코로나19, 인플루엔자바이러스 A/B)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아울러 기존에는 검역 단계에서 1급 검역감염병의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된 경우에 한하여 검사·격리를 수행했으나, 역학적 연관성이 없는 경우에도 유증상 여행자가 자발적으로 신고해 검사를 받고 귀가하도록 조치한다.검사 결과를 본인의 휴대폰 또는 이메일로 받을 수 있으며, 양성일 경우에는 검역소에서 양성확
공기 중 상대 습도가 폐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윤희영 순천향대서울병원 호흡기내과 교수팀(석진우, 이보영)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KNHANES) 데이터를 이용해 상대습도와 폐 기능, 호흡기 증상 간 관계를 분석해 논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연구진은 40세 이상 성인 1만396명의 폐기능검사 자료와 건강 설문지를 통해 호흡기 증상을 평가했다. 또한, 상대 습도 및 기온, 미세먼지 등의 환경 데이터를 CMAQ(Community Multiscale Air Quality) 모델을 활용해 참가자의 거주지와 연계했다.1년 이상 장기적으로 높은 습도에 노출된 경우 노력성 폐활량(숨을 최대한 깊게 들이마셨다가 힘껏 내쉬게 해서
지난해 6월 24일 발령했던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유행주의보를 오는 7일부로 해제됐다. 질병관리청은 6일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유행주의보는 해제됐지만, 인플루엔자 등 기타 호흡기 감염병이 여전히 유행 중”이라며 “백신 접종, 손 씻기, 기침 예절 준수, 마스크 착용 등의 개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번 결정은 병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에서 보고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입원 환자 수가 4주 연속 유행 기준인 250명 미만을 기록한 데 따른 것이다. 질병청이 전국 221개 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급성호흡기감염증 표본감시를 시행한 결과,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으로 인한 입원 환자 수
폐는 쉴 틈 없이 일하는 장기 중 하나다. 다른 장기들보다 쉽게 피로해지거나 기능이 약해진다. 또한 겨울철 건조한 환경 탓에 호흡기 방어 기능이 떨어지기 쉽다. 건조해진 호흡기 점막을 통해 바이러스와 세균 침투가 용이해지기에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습관들을 통해 폐 건강을 지켜야 한다. ◇폐를 살리는 금연 담배 연기는 한 모금이라도 폐에 독이 된다. 여러 발암물질과 유해 가스로 담배가 폐암과 만성 폐질환의 주요 원인이라는 것은 익히 잘 알려져 있다. 간접흡연도 방심하면 안 된다. 흡연자가 내뿜는 연기 속에 포함된 물질이 그대로 폐에 유입된다. 단번에 담배를 끊은 것은 어려운 일이다. 흡연 욕구가 생기는 주요 상황을 파악하
본격적인 겨울을 맞아 독감부터 HMPV까지 다양한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주로 영유아와 18세 이하의 청소년에게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겨울방학이 끝날 즈음에는 코로나19도 재유행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쿼드데믹에 이를 수 있어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더니 52주차(12월 22~28일) 독감 의사환자는 1000명 중 73.9명을 기록했다. 지난 2016년 86.2명을 기록한 이래 최고치다. 51주차 31.3명 대비 2배 이상으로 지난해 12월 20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이외에도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최근 중국 등에 확
질병관리청)은 최근 인플루엔자가 크게 유행함에 따라, 지난 9일 제3차 호흡기감염병 관계부처 합동대책반을 개최해 인플루엔자를 포함한 동절기 주요 호흡기 감염병 발생 상황을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인플루엔자 유행 현황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의원급(300개소)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인플루엔자 (의사) 환자는 최근 9주간 지속 증가해 25년 1주차(’24.12.29.~’25.1.4.)에 의원급 외래환자 1천명 당 99.8명으로 현재와 같은 수준의 표본감시체계가 구축된 2016년(86.2, ‘16.52주) 이후 최고 수준을 보였다.연령별로는 모든 연령층에서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25년 1주차(’24.12.29.~ ’25.1.4.) 기준
겨울은 차가운 날씨와 건조한 공기로 인해 호흡기 질환이 증가하는 계절이다. 그중에서도 폐렴은 특히 주의해야 할 질환 중 하나다. 폐조직에 염증 반응과 경화를 일으키는 질환인 폐렴은 주로 세균에 의해 발생하며, 적절한 치료를 놓칠 경우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폐렴은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 다양한 병원균이 호흡기를 통해 침투하면서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기침, 가래, 발열 등의 증상이 동반되며, 흉부 X-ray에서 폐렴에 합당한 소견이 보일 경우 진단하나 비감염성 질환과의 감별이 필요한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폐렴의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기침, 누런 객담이 주된 증상으로, 흉부 통증이나 호흡곤란이 동반될
안중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가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회장에 취임한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5년 1월부터 1년이다.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KATRD)는 결핵과 호흡기 질환의 연구 및 치료 발전을 목표로 하는 학술단체다. 결핵,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폐암, 천식 등 다양한 호흡기 질환에 대한 연구를 촉진하고, 정기 학술대회와 학술지 발간 등을 통해 국내외 의료진의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또 공공 보건 향상과 질병 예방을 위한 활동을 펼치며, 국내외 기관과의 협력으로 호흡기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안중현 교수는 “최근 의료계는 예측치 못한 의료 환경의 총체적 어려움으로 큰 위기를 겪고 있다”며 “다
겨울은 차가운 날씨와 건조한 공기로 인해 호흡기 질환이 증가하는 계절이다. 그중에서도 폐렴은 특히 주의해야 할 질환 중 하나이다. 폐조직에 염증 반응과 경화를 일으키는 질환인 폐렴은 주로 세균에 의해 발생하며, 적절한 치료를 놓칠 경우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폐렴은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 다양한 병원균이 호흡기를 통해 침투하면서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기침, 가래, 발열 등의 증상이 동반되며, 흉부 X-ray에서 폐렴에 합당한 소견이 보일 경우 진단하나 비감염성 질환과의 감별이 필요한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폐렴의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기침, 누런 객담이 주된 증상으로, 흉부 통증이나 호흡곤란이 동반
장안수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교수 연구팀이 9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제30회 청산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는 1972년 창립한 천식 및 알레르기학 분야 권위의 학회로, 매년 학술지 ‘Allergy Asthma & Respiratory Disease’에 게재된 논문 중 가장 우수한 연구를 선정해 ‘청산우수논문상’을 수여하고 있다.장안수 교수 연구팀은 올해 ‘오존이 천식 환자의 혈액 내 접합 단백 클라우딘4와 클라우딘5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클라우딘’은 내피세포와 상피세포 간 접합 단백질로, 기도 염증 조절에 중요
임윤주 경희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가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제138차 추계학술대회에서 ‘2024 젊은 호흡기 연구자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달 25일 서울롯데호텔월드에서 진행됐다. 임윤주 교수는 2023년 ‘젊은 결핵 연구자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젊은 호흡기 연구자상’은 만 40세 이하의 젊은 의학자를 대상으로 국내외 저명 학술지에 게재한 연구논문 실적과 학술 발표 등을 종합 평가하여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낸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임윤주 교수는 패혈증, 비결핵항산균 폐질환, 간질성 폐질환 등의 임상적 특징을 분석하고 치료가 필요한 환자군을 탐색하는 연구에 매진
최준영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가 최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138회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학술대회(KATRDIC 2024, Korean Academy of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에서 ‘젊은 호흡기 연구자상’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최 교수는 SCIE급 학술지에 제1저자 및 교신저자로 수십 편의 원저를 발표하고 이에 따른 연구 성과와 다양한 학회 활동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을 하게 됐다. 특히 지난해 국제학술지 체스트(CHEST, IF:9.5)에 발표한 ‘호흡 재활과 COPD 환자의 악화 및 사망률 감소와의 관련성 연구: 대한민국 전국 지표 조사(Pulmonary Rehabilitation Is Associated With Decreased Exacerbation a
유광하 건국대병원장이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5년 1월부터 2년간이다.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KATRD)는 결핵과 호흡기 질환의 연구 및 치료 발전을 목표로 하는 학술 단체다. 결핵,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폐암, 천식 등 다양한 호흡기 질환에 대한 연구를 촉진하고 정기 학술대회와 학술지 발간 등을 통해 국내외 의료진의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또한 공공 보건 향상과 질병 예방을 위한 활동을 펼치며 국내외 기관과의 협력으로 호흡기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유광하 병원장은 "향후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가 국내외에서 높은 위상을 가질 수 있도록 신임 이사진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