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테니스, 배드민턴, 골프 등 야외 스포츠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운동 중 잘못된 자세나 무리한 활동으로 인해 통증이 발생할 수 있어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대표적으로 극심한 팔꿈치 통증을 일으키는 테니스 엘보, 골프엘보를 꼽을 수 있다.팔꿈치 상과염은 팔꿈치 뼈에서 손목으로 이어지는 근육이 시작되는 부위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한다. 흔히 팔꿈치 바깥쪽이 아프면 ‘테니스 엘보’, 안쪽이 아프면 ‘골프 엘보’라고 부르기도 한다.팔꿈치 바깥쪽 또는 안쪽에 근육과 뼈가 연결되는 부위를 힘줄 또는 건이라고 한다. 팔을 많이 쓰다보면 이러한 근육들이 반복적으로 과도하게 움직이
피부 노화가 시작되면 주름, 탄력 저하, 모공 확장, 피부 얇아짐과 건조함 등 징후가 나타난다. 이는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이지만 얼굴 윤곽이 흐려지고 주름이 깊어지면 피로한 인상, 외모 자신감이 떨어져 심리적 부담감이 커질 수 있다.피부 노화는 단순한 외관상 문제뿐 아니라 개인의 삶의 질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적절한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필러나 보톡스 주사 치료가 대표적이다.최근 홍지연, 박귀영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 연구팀이 피부재생을 위한 폴리뉴클레오타이드(Polynucleotide, PN) 필러주입에 있어 기존의 바늘주사방식을 대신한 바늘이 없는 무침(無針) 주사 시스템을 이용한 치료 효과에 대한 연구논문(Therape
SNU건전비뇨의학과가 지난 22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삼육서울병원과 진료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삼육서울병원은 SNU건전비뇨의학과와 진료 의뢰 및 회송, 전원 등의 환자 관리 및 서비스 제공을 협력해 나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협약을 통해 협진이 의뢰된 환자는 상담실 핫라인을 통해 당일 예약, 당일 진료가 가능하다. 김명 대표원장은 “대통령 주치의를 배출하고 116년의 오랜 전통을 가진 삼육서울병원과 협약을 맺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환자들이 신속하고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8일 인하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7월 본격 출범한 '한국형 ARPA-H(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 for Health) 프로젝트'는 국가 난제 해결을 위한 주요 과제 중 하나로 근감소증 치료제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의 ARPA-H를 벤치마킹해 보건의료 분야의 혁신적 연구개발을 목표로 한다.유준일 인하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 연구인 '멀티모달 근감소증 치료 컨소시엄'에서 디지털 바이오마커 개발의 총책임을 맡고 있으며, 이를 통해 근감소증 치료의 혁신을 가져오겠다는 계획이라고 병원측은 설명했다.근감소증 치료제 개발 성공을 위해서는 보편적이고 신뢰성 있는 진단 바이오마커가 필수적이다
정영주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유방‧갑상선외과 교수가 최근 개최된 한국유방암학회 2024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Journal of Breast Disease Best Paper Award)’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정영주 교수가 수상한 최우수 논문상은 한국유방암학회가 최근 2년간(2022년-2024년) ‘Journal of Breast Disease’에 게재된 논문 중 가장 우수한 논문의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이번 수상은 매우 의미가 있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논문 주제는 ‘유방암에서 분자유전학적 아형에 따른 섬유화병소와 종양침윤림프구의 예후적 중요성 연구(Prognostic Significance of Fibrotic Focus and Tumor Infiltrating Lymphocytes in Breast Canc
이동건 서울성모병원 감염내과 교수 연구팀은 중증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한 차세대 동종 바이러스-특이적 T세포(VST, Virus-Specific T) 치료제인 ‘LB-DTK-COV19’의 1상 임상시험을 공식 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이번 임상시험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고, 서울성모병원이 운영하는 연구산업화 플랫폼 ‘바이오 코어 퍼실리티 센터’ 입주기업 중 하나인 루카스바이오㈜와 협력 진행되어 더욱 눈길을 끈다는 병원측 설명이다.이번 임상시험은 중증 코로나19 성인 환자 9명을 대상으로 하며, 'LB-DTK-COV19'을 투여하여 치료제의 안전성 및 내약성을 엄격하게 평가할 계획이다. 연구진은 2021년부터 'LB-DTK-COV1
질병관리청은 교육부와 함께 28일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질병관리청-교육부-지자체 공동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인 공동연수는 질병관리청과 교육부 간의 감염병 대응 협업체계 유지의 중요성을 보다 강조하고, 감염병 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했다.특히 학교라는 공간은 감염에 취약한 연령군이 같은 공간에서 함께 생활하여 감염병 전파 위험이 크기 때문에 감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가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중앙 및 지자체의 감염병 담당자 뿐 아니라 교육시설 관계자의 감염병 대응 역량 향상 및 네트워크 활성화가 필수적이다.이번 공동연수에는 질병관리청 및 지자체 보건당국, 교육부 및 교육
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소아청소년과 외래에서 ‘제15회 꿈으로 만드는 희망 백일장’ 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병원에서 치료 중인 환아들은 건강상의 이유로 장시간 교육이나 신체활동에 어려움이 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해마다 환아들이 이 같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신감과 성취감을 높여주자는 취지로 희망 백일장을 열고있다. 희망 백일장은 화순전남대병원 사회사업실과 소아청소년 완화의료팀을 비롯해 전남권역희귀질환전문기관, 전라남도 화순교육지원청이 협력해 마련됐다.공모 분야는 글짓기와 그림이며 참여 환아들은 정해진 기간에 소아청소년과 외래와 병동, 여미사랑병원학교에 완성된 작품을 접수하면 된다. 수상작은 심
강원대학교병원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가 ‘발달장애인의 의사소통 이해하기’를 주제로 2024 심포지엄을 한림대학교 생명과학관에서 지난 2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센터 개소 5주년을 맞아 한림대학교 언어병리학전공과 손을 잡고 지역사회 발달장애인의 언어와 의사소통 문제에 중점적으로 고민하고, 보다 전문적인 치료를 개입하여 일상생활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했다.황준원 센터장은 “언어와 의사소통은 발달장애인의 행동 문제 중재에 있어서 가장 핵심인 만큼, 사회적 관심과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라며, “앞으로 전문적인 교육의 기회를 더 자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강원대병원은 20
글로벌 제약사들이 방사성 치료제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방사성 치료제는 기존 치료법으로 어려운 암을 정밀 타겟팅할 수 있다. 최근 몇 년간 방사성 치료제에 대한 연구와 투자가 급격히 증가했다.방사성 치료제는 방사성 동위원소와 특정 표적에 결합할 수 있는 리간드로 구성된다. 리간드는 특정 암세포에 결합해 방사선을 직접 전달한다. 이러한 방식은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공격할 수 있다. 그로 인해 주변 건강한 세포에 대한 피해가 줄어든다. 방사성 치료제는 신경내분비종양, 전립선암, 난치성 림프종 등 주로 희귀암 치료에 사용된다.방사성 치료제는 글로벌 시장에서 급성장하는 분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희귀암 치료 분야
어깨에 발생하는 질환에는 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이 많이 알려져 있다. 그렇지만 지속되는 심한 어깨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 중에서는 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 외에 어깨 석회성건염 진단을 받는 경우도 적지 않다. 어깨 석회성건염은 어깨 힘줄 조직에 돌과 같은 물질이 쌓이는 질환으로 복합적인 요인에 의하여 발병하며, 극심한 어깨통증을 유발한다. 석회성건염은 여러 신체 관절에서 나타날 수 있는데 어깨 관절 부위에서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인다. 어깨의 과사용 및 퇴행성 변화, 혈관 감소, 운동 부족 등 다양한 원인이 어깨 석회성건염의 발병 요인이 된다. 어깨 석회성건염은 힘줄에 물질이 침착되고, 다시 물질이 녹아 몸에 흡수
최민주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지난 26일 열린 2024년 제75차 대한내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한내과학회 최우수 학술상은 40세 이하의 내과학회 회원 중 우수한 논문을 발표해 뛰어난 연구 업적을 보인 의학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최민주 교수는 최근 3년간 코로나19(COVID-19) 백신의 안전성 및 면역반응에 대한 연구를 다수 발표한 바 있다. 최 교수는 mRNA와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COVID-19 백신의 안전성 비교, COVID-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의 동시 접종 시 면역 각인과 간섭 현상, COVID-19 부스터 백신의 면역반응에 대한 장기적인 분석 등의 연구성과를 ‘Clinical Micro
최근 10년 사이 남성 구인두암 환자가 2배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남성 구인두암 환자는 2013년 611명에서 지난해 1222명으로 2배가 됐다.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구인두암은 두경부암의 일종으로, 연구개와 목젖, 편도 등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뜻한다.유두종바이러스(HPV)가 흡연 외에 원인으로 밝혀지기도 했다.흡연 인구가 줄면서 흡연에 따른 두경부암 발생은 줄고 있지만, 최근 구인두암과 설암 등은 늘고 있는 실정이다. HPV가 주로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자궁경부암 환자는 2013년 2만7327
이대엄마아기병원이 22주차에 출산한 세 쌍둥이를 안전하게 케어해 지난 14일 산모와 신생아 모두 무사히 퇴원했다고 밝혔다. 세 쌍둥이를 22주 만에 조기 출산하는 사례는 매우 이례적이다. 지난 5월 진료를 개시한 이대엄마아기병원은 세 명의 이른둥이와 산모를 건강하게 퇴원 시키면서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의 집중 케어가 가능한 병원임을 입증했다. 세 쌍둥이를 임신한 A씨는 지난 5월 타 병원에서 조기진통으로 입원 치료 중 갑작스러운 진통을 겪었다. 5년 간 3000건 이상 출산의 노하우를 쌓은 이경아 이대엄마아기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이른 주수에도 출산이 임박한 상태인 것으로 판단하고 즉각 전원 받기로 결정했다. 이경아 고위험산
이수경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한의사 연구팀은 ‘일차성 무릎관절염에 대한 한의통합치료의 장·단기적 효과 및 치료 만족도’ 연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 침·약침 치료 등 한의통합치료를 받은 일차성 무릎관절염 환자들의 증상이 치료 후 유의미하게 개선됐다. 만족도가 가장 높은 치료로는 약침 치료가 꼽혔다. 해당 연구는 SCI(E)급 국제학술지 ‘메디슨(Medicine (IF= 1.552))’에 게재됐다. 연구는 2015년 1월부터 2020년 6월까지 자생한방병원(강남·광주·대전·부천·분당·울산·해운대)에서 일주일 이상 입원치료를 받은 일차성 무릎관절염 환자 8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환자들은 침, 약침, 한약, 추
JTBC '건강한 발견 배우자' 183회에서 배우 홍여진이 출연해 척추 압박 골절을 극복했던 경험을 공개했다. 홍 씨는 “3년 전 의자에서 넘어져 척추 압박 골절을 당했고, 골다공증이 겹쳐 1년 이상 회복이 더뎠다”고 밝혔다. 이후 뼈 건강의 중요성을 깨달은 그는 K2비타민을 꾸준히 섭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홍 씨는 “뼈 건강은 젊었을 때부터 챙겨야 한다”고 강조하며 K2비타민의 효능을 설명했다. 이어 방송에서는 뼈 건강에 필수적인 K2비타민의 역할이 자세히 소개됐다.유병욱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K2비타민은 칼슘을 뼈로 이동시키는 역할을 한다"며 "부족할 경우 혈관, 근육, 시신경 등에 쌓여 심뇌혈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이진화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지난 11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된 국제 중재시술학회인 ‘앙코르 서울 2024’(Endovascular & Coronary Revascularization in Seoul 2024)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이진화 교수는 ‘쉘락과 비타민 E 부형제가 포함된 새로운 파클리탁셀 코팅 풍선의 유효성 및 안정성: 신규 관상동맥 병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전향적, 다기관, 단일군 연구’를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최근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관상동맥 협착증의 치료에서 약물 코팅 풍선이 새로운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치료법은 약물이 코팅된 스텐트
오뚜기가 쌀쌀해지는 날씨에 진하고 시원한 국물에 쫄깃한 생면을 재료로 한 냉장면 '칼제비' 2종을 선보인다. 신제품 '냉장면 칼제비 2종' 은 '진한 장칼제비 '와 '시원한 멸치칼제비' 2 종으로 구성됐다. '칼제비' 는 칼국수와 수제비를 한 데 더한 메뉴로, 두 제품 모두 부드럽고 쫄깃한 생면 수제비와 칼국수를 넣어 식감을 살렸다.'진한 장칼제비'는 태양초 고추장과 된장을 사용해 얼큰하고 구수한 국물맛을 냈다. '시원한 멸치 칼제비' 는 남해안 멸치를 우린 깔끔한 국물로 깊은 맛을 더했다. 다양한 고명으로 먹는 맛, 보는 맛까지 배로 즐길 수 있다.오뚜기 관계자는 "지난 해 말 오뚜기 열라면에 수제비를 더한 '열칼제비' 출시에 이어
뇌신경세포의 가지돌기 가시 중 일부 모양을 조작하면 신경세포의 흥분성이 줄어들고 도박중독 행동을 조절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김정훈, 김화영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생리학교실 교수와 곽명지 연구원,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생리학교실 최세영 교수와 최수정 연구원 연구팀은 대뇌 측좌핵에서 발현하는 단백질을 인위적으로 조작해 가지돌기 가시의 모양을 바꾸면 위험 선택 행동의 변화를 유도할 수 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프로그레스 인 뉴로바이올로지(Progress in Neurobi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중독 환자 대부분은 부정적인 결과가 예상돼도 중독 원인 물질 혹은 대상을 얻기 위해 위험을
풀무원푸드앤컬처는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운영하는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판교방향 시흥하늘휴게소에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함께 식음료를 즐기는 ‘펫프렌들리’ 공간을 새롭게 오픈했다. 시흥하늘휴게소는 산업통상자원부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통해 ‘반려동물 동반출입 음식점’으로 허가를 받아 ‘펫프렌들리’ 공간을 운영한다. 현행 식품위생법상 카페나 식당에 반려동물이 출입하는 것은 위법이나, 반려동물 동반출입 음식점으로 지정이 되면 소비자가 반려동물과 식품접객업소에 동반 출입할 수 있다.이번 새롭게 오픈한 ‘펫프렌들리’ 공간은 고속도로 이용 중에도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함께 식음료를 즐기고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