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헌 중앙대학교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지난달 22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열린 제33차 대한신경외과학회 서울경기인천강원제주지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학술상(효산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번 학술대회에서 이신헌 교수는 ‘정상압 수두증 환자에서 저작근 근육의 GLCM 기반 텍스처 특징과 인지 기능 간 상관관계(Correlation between GLCM‑based texture features of the lateral pterygoid muscle and cognitive function in patients with idiopathic normal pressure hydrocephalus: a preliminary report)’를 주제로 논문을 발표했으며,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이 교수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혈액암을 이겨낸 축구 꿈나무 강민재 선수의 올해 리그 첫 경기가 오는 14일 1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힘겨운 투병생활과 소아암 치료를 마친 후 처음 주전선수로 참여하는 경기다.민재는 초등학교 4학년 때 취미로 시작한 축구에 재능을 보이면서 5학년이던 2021년 2월 수원FC 유소년팀에 입단했다. 공격수로 활약한 지 얼마 안 된 같은 해 6월, 민재의 엄마는 훈련이 끝나고 집에 온 민재 목에 작은 혹을 발견했다. 집 근처 병원에서 림프샘이 부었다는 말에 대수롭지 않게 집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갑자기 호흡곤란이 찾아와 급하게 서울성모병원을 찾았고, 상상하지도 못한 혈액암 중 하나인 '
퇴행성 관절염이 말기에 이르면 연골이 소실되고 다리 변형이 심해져 극심한 통증과 보행 장애를 유발한다. 이때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무릎 인공관절 수술이 꼽힌다. 최근 의학과 공학의 발전으로 인해 수술 기법이 개선되면서 수술 결과도 과거에 비해 크게 향상되고 있다. 최소 절개가 가능해지면서 환자의 신체 부담이 줄어들었고, 혈액 대체제의 개발로 인해 수혈 없이도 수술이 가능해졌다. 이로 인해 회복 속도 역시 빨라지는 추세다.특히, 내비게이션 수술 기법과 로봇을 이용한 정밀한 수술, 3D 프린팅을 활용한 환자 맞춤형 수술 도구(PSI), 증강현실(AR) 기술을 접목한 수술 기법 등이 전 세계적으로 연구 및 개발되면서 수술의 정
은성의료재단 좋은병원들은 최근 2025년 신규 간호사 대상 프리셉터-프리셉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3~4월 신규 배치될 간호사들이 참여해 질 향상, 환자 안전, 감염관리, 간호 윤리 등 필수 교육과 실습(주사, 의료기기 사용, 심폐소생술) 및 병원 투어가 진행된다. 입문 교육에 앞서 병원별 주요 보직자의 인사와 취업 규칙 및 내규 소개 등 오리엔테이션이 먼저 진행됐다.좋은병원들 간호부는 “신규 간호사는 안정적인 병원 적응과 부서원들 간 신뢰 관계 형성이 중요하다”며, “멘토링 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이 신규 간호사들의 성장에 든든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좋은병원들은 앞으로도 간호사
최근 손지영 다이트한의원 원장(제1저자)과 방민우 대표원장(교신저자)이 참여한 연구 논문 「타목시펜 치료를 받는 유방암 생존자의 체중 관리에서 한약 치료의 효과: 다기관 후향적 연구」가 대한한방부인과학회지(Korean Journal of Oriental Obstetrics & Gynecology) 2025년 제38권 제1호에 정식 게재되며 학계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타목시펜을 복용 중인 유방암 생존자들을 대상으로 한약을 활용한 치료와 저탄수화물 식이요법을 병행해 이뤄졌으며, 체중 감량 효과와 안전성을 다기관 후향적 방법으로 분석한 연구로 한약의 체중 감량 효과 뿐만 아니라 치료 과정에서의 이상 반응 여부 및 안전성까지 종합적으
세브란스병원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가 최근 한미특수교육센터와 한·미 발달장애인 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미국과 한국의 발달장애인과 부모를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 전문가 간 교류 등 다양한 상호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협약의 첫 번째 협력 과제로 7월 미국 LA에서 센터 개소 25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특별 컨퍼런스에 천근아 교수가 초청받아 발달장애 분야의 최신 연구와 트렌드에 관해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천근아 교수는 “이번 국제 협약이 한미 양국의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에게 보다 포괄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계
삼육서울병원은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하는 ‘2025년 다제약물 관리사업’ 참여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병원은 복합 질환을 앓고 있어 여러 종류의 약물을 복용하는 환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인 약물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제약물 관리사업’은 고령 인구, 복합 만성질환자의 증가로 여러 종의 약물을 동시에 복용하는 사람이 늘어남에 따라 약물 부작용, 입원 위험도가 높아지고 있어 올바른 약물 복용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2020년부터 시행하고 있다.삼육서울병원이 선정된 ‘다제약물 관리사업’은 환자의 입·퇴원부터 귀가 이후에도 다제약물에 대해 전문가가 직접 올바른 복약 상담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최근 천주교 인천교구 청소년사목국으로부터 소아·청소년 환자를 위한 기부금 23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천주교 인천교구가 주관한 ‘제31회 바다의 별 축제’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천주교 인천교구 청소년사목국은 매년 의료소외계층의 치료비 마련을 위해 프리마켓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서 천주교 인천교구 청소년사목국 소속 학생들은 기부금 전달과 함께 어려운 환경에 놓여있는 소아·청소년 환자들이 힘을 내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기부금은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사회사업팀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소아·청소년 환자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최솔 가톨릭대 인천성
겨울이 가고 봄이 찾아오는 환절기에는 급격한 기온 변화로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 환절기에는 건조한 날씨로 인해 입안이 자주 말라 세균이 증식이 활발해지므로 잇몸병, 구취, 충치 등 구강 질환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치주질환은 치아를 지지하는 잇몸, 치주인대, 치조골 등이 염증으로 인해 손상되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잇몸에만 염증이 발생하는 치은염 증상을 보이지만, 적절한 치료 없이 방치하면 치조골까지 염증이 확산되는 치주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특히 40대 이상에서 발병률이 높으며, 최근에는 스트레스, 흡연, 잘못된 식습관 등으로 인해 젊은 층에서도 증가하는 추세다.주요 증상으로는 잇몸이 붓고 붉어지거나, 잇몸 출
최근 노령화와 만성 질환 증가로 인해 습성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 등의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질환을 앓는 환자는 증가하고 있지만 초기 증상이 없어서 방치되기 쉽고, 뒤늦게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인지하지 못하고 방치될 경우 시력 손실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조기에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그 중에서도 망막 주사 치료는 시력 보존을 위해 중요한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망막 주사 치료는 망막 내부로 약물을 주입해 질환 진행을 늦추는 방법이다. 특히 대표적인 치료제인 항혈관내피성장인자(Anti-VEGF) 주사는 신생혈관의 비정상적인 생성을 차단해 망막 부종을 감소시키고, 출혈을 예방해 시력 저하를 방지하는데 큰 도움을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이 국민보건향상과 지역 의료전달체계 확립과 강화를 위해 가천대 길병과 핵심진료협력병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지난 5일 길병원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국제성모병원 고동현 병원장, 길병원 김우경 병원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사업의 안착을 위해 지역 내 핵심 의료기관 간 협력 강화와 국민보건 향상을 골자로 체결됐다. 국제성모병원은 이번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사업의 핵심진료협력병원이다. 업무협약을 통해 두 병원은 공동 발전을 위해 환자의뢰·회송, 의학정보 교류·시설 이용, 의료기술 자문, 검사의뢰·회신, 의료인 교육 및
바른세상병원은 수족부센터 역량 강화를 위해 신규 의료진으로 최윤효 원장과 유현규 원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 진료교수로 재직하다 이번에 초빙된 최윤효 원장은 서울대병원 전공의,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전임의를 거쳤으며, 다양한 임상경험과 수술경험을 토대로 수족부센터 의료진들과 협업을 이룰 예정이다. 최윤효 원장은 대학병원 재직시절 손발 관련 질환 및 치료와 관련한 다수의 논문을 SCI급 학술지에 등재한 바 있다. 지난 3일부터 바른세상병원 수족부센터에서 무지외반증, 족저근막염, 발목관절불안정성 등 족부 질환과 손목터널증후군, 방아쇠수지, 손가락 관절염 등 수부 질환 치료에 중점을 두고 진료하고 있다.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대학생과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치아교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외모와 첫인상을 중요하게 여기는 분위기 속에서 교정 치료를 받으려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는데, 특히 눈에 잘 띄지 않고 편리한 인비절라인이 주목받고 있다.치아교정은 단순히 미적인 이유뿐만 아니라 구강 건강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다. 가지런한 치아는 음식물을 더욱 효과적으로 씹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충치나 잇몸 질환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그러나 대학생과 젊은 직장인들이 교정을 고려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자신감 있는 미소'를 갖기 위해서다.대학생 이민준(23) 씨는 “대학에 입학하면서 첫인상이 중요하다고 느꼈다. 금속
고려대학교 안암병원과 독립기념관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소아청소년 환자들에게 역사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식은 한승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병원장, 배성철 경영관리실장, 박준은 소아청소년과 과장과 독립기념관 김형석 관장, 민병원 사무처장, 김정곤 미래발전 TF팀장을 비롯한 주요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협약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병원학교 ‘어린이꿈교실’에 참여하는 소아청소년 환자들에게 독립운동의 가치를 알리고, 다양한 역사 체험 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협약에 따라, 독립기념관은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학예사를 파견해 병원학교 학
한양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는 지난 4일 동관 5층 회의실에서 ㈜드림씨아이에스와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국내외 임상시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상호 협력을 통해 임상시험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체결됐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국제경쟁력을 갖춘 임상시험센터 육성, 국내외 임상시험 과제 유치, 임상시험 전문인력 양성, 다국가 임상시험 국내 유치 및 핵심 참여, 국내 신약 과제 허가를 위한 기초 및 임상연구, 임상시험 품질 향상을 위한 전문 분야 상호 자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임상시험센터장 조수경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한
김동기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2025년도 1차 개인기초연구(중견연구(유형1))’ 학술연구비 지원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선정된 연구 주제는 ‘분자량에 따른 달팽이관 표적 약물의 최적 전달 플랫폼 구축’으로, 김 교수는 2030년까지 5년간 약 10억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김 교수는 “이번 연구는 난치성 내이질환 치료를 위해 약물을 달팽이관으로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녹색병원이 지난달 26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으로부터 전태일의료센터 건립을 위한 연대기금 50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누적 1억원을 전달하며, 전태일의료센터 건립사업에 적극적으로 함께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민주노총 소속의 산업별 노동조합으로, 의료기관 등에 속한 9만 여명을 조합원으로 두고 있다. 노조는 2008년부터 사회연대기금을 적립해 다양한 연대사업을 해왔다. 이번 건립기금 전달식은 전태일의료센터의 감사패 전달식과 함께 진행됐다. 전태일의료센터는 누적 1억원을 달성한 보건의료노조 중앙과 1천 500만원을 전달한 서울지역본부에 감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연구재단(이사장 홍원화)이 주관하는 ‘2025년도 기초연구사업 제1차 신규과제 중견연구’에 박정제 이비인후과 교수, 이상일 류마티스내과 교수, 박형빈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 등 총 3건이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이번 연구사업에서 한국연구재단은 대학의 이공분야 교원과 국공립 정부 출연 연구소의 연구원을 대상으로 학문 분야별 특성에 맞는 개인 단위 연구지원을 통해, 창의적 기초연구 능력을 배양하고 연구를 심화 발전시켜 나가도록 지원하고 있다.박정제 이비인후과 교수의 연구과제는 「다중오믹스 접근을 통한 SIRT 아형별 대사 재프로그래밍
대동병원는 3월부터 임직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2025 계단걷기 챌린지’를 시행했다고 밝혔다.산업안전보건관리팀이 주관하는 이번 챌린지는 근로자의 건강 증진을 위한 고용노동부 고시(제2022-33호 제4조)에 근거해 사업주가 근로자의 건강 증진을 위해 건강증진활동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해야 한다는 법적 요구를 반영한 것이다.또한, 2024년 대동병원 임직원 일반검진 결과, 전체 직원의 21.4%가 이상 소견을 받아 신체활동을 늘려 심·뇌혈관질환의 위험 요인을 감소시키기 위해 이번 챌린지를 추진하게 됐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계단걷기 환경 조성 및 임직원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홍보 포스터 및 주요 계단에 응원 문구를 부착했으
봄이 되면 유독 눈을 자주 깜빡이거나 가려움에 눈을 자주 비비는 사람이 주변에 많다. 봄철 따스한 봄바람과 함께 오는 불청객인 황사와 미세먼지 등의 탓만으로 돌리고 방치하기엔 불편감도 크고 시력에 악영향을 줄까 걱정도 되는 게 당연지사. 봄철 골칫덩이인 안질환의 종류와 예방 및 치료에 대해 김은철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안센터장과 함께 상세히 알아봤다. ◇계절성 알레르기 결막염(seasonal allergic conjunctivitis, SAC)공기 중 꽃가루, 먼지, 동물의 비듬 등에 의해 결막이 자극 받아 나타나는 현상으로 우리나라는 봄철에 주로 황사와 꽃가루에 의해 많이 발병한다. 특히 황사는 중국으로부터 날아온 각종 중금속 성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