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장애친화 산부인과가 2023년 5월 서울시 개소한 이후, 장애 여성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며 큰 성과를 거뒀다는 소식이다. 서울대병원은 서울시 장애인건강보건관리사업 및 여성장애인 건강권 보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말 서울시로부터 ‘사업 유공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장애친화 산부인과는 여성장애인 건강권 보장을 위한 공공의료 사업으로, 현재 전국 10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서울대병원은 그 중 서울시에 개소한 기관이다. 서울대병원은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 운영 체계 확립을 위해 의료 현장에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의하면 2차 성징이 조기 발현하는 성조숙증(조발사춘기)으로 진단받은 아동은 최근 10년 사이 꾸준히 증가해왔다. 2014년 9만6733명에서 2023년 25만1599명으로, 2.6배나 늘었다.◇전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성조숙증, '비만'과 연관성호르몬 분비의 증가로 2차 성징이 나타나는 사춘기 시기가 빨라지는 것은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다. 세계적으로도 빨라지는 추세에 있다. 원인으로 꼽히는 것은 바로 ‘비만’의 증가다.채민지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소아재활의학과 교수는 “학생표본통계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초, 중, 고등학생의 약 30%가 과체중과 비만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코로나
망막의 혈관 형성은 태생기 4개월부터 약 40주에 이르기까지 서서히 진행되므로, 미숙아의 망막은 보통 모체 밖에서 자라난다. 이때 환경의 변화로 혈관이 끝까지 자라지 않거나, 신생혈관이 같이 자라게 되면 ‘미숙아 망막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최근 의학의 발전으로 재태주수 25주 미만 초미숙아가 증가해 ‘미숙아 망막병증’ 발생도 증가하고 있다. 김진하 순천향대 부천병원 안과 교수와 ‘미숙아 망막병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김진하 교수는 “국내 연구에 따르면, 미숙아 망막병증은 재태연령 37주 미만 미숙아의 약 30%에서 나타난다고 보고된 바 있다. 조기 발견 및 치료가 실명 예방에 가장 중요하므로, 모든 미숙아는 미숙
아이들이 머리가 아프다고 할 때, 보통 학교에 가기 싫어 둘러대는 꾀병으로 생각하지만 이젠 웃어 넘길 수 없을 것 같다. 머리가 아프다는 소아청소년이 최근 10년 새 약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4년 4만3634명이었던 15~19세 두통 환자수가 2023년에는 10만2506명으로 늘어나 최근 10년사이 2.4배 증가했고, 10~14세의 환자도 2014년 2만7271명에서 2023년 6만5350명으로 1.8배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소아청소년기의 두통은 가벼운 증세 호소로 시작해서 심해지면 학교생활이나 일상생활에 방해가 될 수 있고, 다른 2차적인 질환들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별거 아니라고
소아기의 장 건강은 소화 기능 및 이와 연관된 성장과 발달뿐 아니라 면역 체계와도 관련이 있으며, 최근 장-뇌 축 미생물 연구에 따르면 장 건강이 복통 관련 질환뿐 아니라 다른 여러 질환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유민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소아 장 건강의 중요성과 흔히 발생하는 관련 증상에 대해 알아본다.◇변비 심한 아이, 변의 참지 않는 습관 가지는 게 중요소아 변비는 4세 이상 아이의 경우 일주일에 2회 이하의 배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변지림, 변을 참는 행동, 배변 시 고통스럽거나 힘든 증상, 직강 수지 검사에서 직장에 커다란 변 덩어리 확인, 변기 막힘 증상 중 2개 이상이 1개월 이상
이른둥이로 태어났다면 정기적으로 폐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김경원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소아호흡기알레르기과 교수, 신정은 신생아과 교수, 정지예 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연구팀은 이른둥이로 태어난 아이들이 만삭아에 비해 성장 후에도 폐 기능이 낮은 경우가 많아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하더라도 정기적으로 폐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공식학술지(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에 게재됐다.임신 주수 37주 이전에 태어난 신생아를 일컫는 이른둥이는 생후 미성숙한 폐로 호흡을 시작해 폐 계면활성제 투여, 인공호흡기 치료를 비롯한 다양한
난자 냉동은 결혼 및 출산 시기에 대한 확신이 어려운 2030 세대에게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선택지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난자 냉동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관련 정보가 부족해 실제 시술로 이어지는 데에는 장벽이 존재한다. 주창우 마리아병원 부원장은 "미래의 난임을 예방하고 가임력을 보존할 수 있는 방안 중 하나인 만큼 사전에 충분한 정보를 습득해 심리적, 신체적 기반을 마련하고 숙련된 의료진을 통한다면 보다 간결한 절차로 시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최근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방송 매체 등에서 관련 주제를 다루면서 미혼 여성 사이에서 생식세포 동결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있다. 보건복지부
한국소아암재단은 재단법인 양준혁스포츠재단이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의 자선 경매 수익금 1330만원을 소아암 환아들의 치료비 지원을 위해 기부했다고 밝혔다.지난 15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부금 전달식이 진행됐으며, 전달식에는 이성희 한국소아암재단 이사장, 김대진 양준혁스포츠재단 이사장, 양준혁 이사 등이 참석했다.앞서 양준혁스포츠재단은 지난해 11월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에서 선수들의 실착 사인 유니폼을 ‘채리티옥션’ 자선 경매를 통해 판매했다. 대회에 참여한 롯데 자이언츠 감독인 로이스터를 비롯한 이대호, 윤석민 등의 은퇴선수들과 강백호, 김서현, 정철원 등 현역 선수들 50여명은
◇한의학적 '산후풍'의 핵심, 채우고 비우는 '적당함'산후조리는 출산 후 산모가 신체를 회복하는 과정이다. 출산 후 약 6주 정도를 산욕기라고 해서 몸을 회복하고 상처를 치유하는 기간이다. 이때 여러 호르몬, 관절과 인대, 그리고 기혈의 변화가 연쇄적으로 나타난다. 때문에 건강한 회복을 위해서는 산모는 물론 가족의 노력이 필요한 시기이다. 황덕상 경희대한방병원 한방부인과 교수는 “출산 후에는 기운과 혈액이 부족하고 관절의 불균형, 인대 근육의 이완과 약화, 심리적인 변화 등이 생기는데, 이런 후유증상을 산후풍이라 일컫는다”며 “한의학의 관점에서 산후조리 핵심은 ‘때’에 잘 맞춰 부족한 건 채우고, 넘치는 것은 비우
김정희 인하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어린이 밀 알레르기 진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앞으로 진단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17일 인하대병원에 따르면 김 교수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0~7세 어린이 231명을 대상으로 국내 18개 병원이 참여한 대규모 다기관 연구를 진행했으며, 최근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 Allergy Asthma Immunol Research.(AAIR, I.F=4.8)에 논문을 게재했다고 밝혔다.김 교수는 이 논문에서 밀 알레르기를 진단하는 데 필요한 혈액 속 밀에 대한 IgE(Immunoglobulin E) 항체수치를 제시했다. 알레르기 진단에서는 혈액검사를 통해 특정 물질에 대한 면역반응 수치를 측정하는데, 이 수치가 어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가수 임영웅 팬카페 ‘대구 영웅시대 투게더방’으로부터 3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받았다고 17일 밝혔다.이번에 전달된 기부금 300만원은 대구, 경북 지역에 거주하며 소아암 및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치료 중인 어린이들의 치료비로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후원은 2024년 12월과 2025년 1월에 거처 진행된 임영웅 콘서트 성료를 축하하며 조성된 것으로, 팬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겨 더욱 의미가 깊다.‘대구 영웅시대 투게더방’은 가수 임영웅을 응원하는 대구, 경북 지역 팬들이 모여 만든 팬카페로, 지난해 6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나눔 활동이다.가수 임영웅은 서울 고척돔에서 총
겨울에는 추운 날씨 탓에 실내 생활을 하며 신체 활동이 크게 줄어들기 때문에 부모는 자녀의 자세와 성장을 면밀히 살피는 것이 필요하다. 방학 시즌은 본격적인 성장기에 접어든 아이들의 성장 상태를 점검하고 키 성장을 방해하는 근골격계 질환을 치료하고 교정하기에 좋다. 성장기에 흔히 생길 수 있는 척추측만증은 성장을 저해하는 것은 물론 심폐기능 장애, 만성통증 등 다른 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어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3년 척추측만증 환자 8만5076명 중 10대 환자가 3만9270명으로 약 46%를 차지하고 있다. 성장판이 열려 있는 성장기에는 척추의 성장도 같이 활발해지는데, 굽힌 자세 등 습관으로
한국소아암재단은 가수 김희재가 선한스타 12월 가왕전에서 받은 상금 50만 원을 소아암, 백혈병 및 희귀난치질환 환아들의 긴급 치료비 지원을 위해 기부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선한스타는 스타의 선한 영향력을 응원하는 기부 플랫폼 서비스로 앱 내 가왕전에 참여한 가수의 영상 및 노래를 보며 앱 내 미션 등으로 응원을 하고 순위 대로 상금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선한스타를 통한 누적 기부 금액 4229만 원을 달성한 가수 김희재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지난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이번달 5일까지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김희재 콘서트 HERE WE GO' 서울 공연을 취소하며 애도에 동참했다.가수 김희
끝없는 경쟁, 불안과 스트레스, 디지털 미디어의 과도한 사용…쉽게 흔들리는 7~13세 아이와 효율적인 양육 방법을 고민하는 부모에게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김효원 서울아산병원 소아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아이에게 딱 하나만 가르친다면, 자기 조절'을 출간했다고 밝혔다.김효원 교수는 23년간의 임상 경험과 다수의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자기 조절의 힘이 아이의 일상생활, 학습 능력, 관계 형성, 그리고 전반적인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적으로 분석했으며, 부모가 아이를 위해 반드시 가르쳐야 할 ‘자기 조절’을 설명하며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양육 방법을 제시한다. 먼저, 자기조절이 남다른 아이의 비밀을 감정, 행동
생후 1개월 된 남자아이가 구토 증상으로 응급실을 찾았다. 보호자의 말에 따르면, 처음에는 구토 증상이 심하지 않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왈칵왈칵 세게 토하는 횟수가 빈번해졌다고 했다. 구토 후에도 아이는 왕성한 식욕을 보였기 때문에 증상이 곧 나아질 것으로 기대했으나, 시간이 지나도 호전되지 않고 체중 증가가 더뎌지면서 병원을 찾은 것이다. 의료진의 검사 결과, 아이는 비대성 유문협착증으로 진단됐다.비대성 유문협착증은 위와 십이지장을 연결하는 유문의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져서 유문이 좁아지는 질환이다. 이로 인해, 신생아가 먹은 모유나 분유가 십이지장으로 넘어가지 못하고 위장에서 정체하다가 구토가 발생한
신생아 4000명 중 1명은 희귀질환인 ‘선천성 횡격막 탈장’을 가지고 태어난다. 흉강과 복강을 구분하는 근육인 횡격막에 구멍이 생겨 위, 소장, 간 등의 장기가 구멍을 통해 흉강으로 밀려 올라와 심장과 폐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다.전세계적으로 생존율이 65~75% 정도인 선천성 횡격막 탈장은 심하지 않으면 인공호흡기와 수술로 치료할 수 있다. 중증의 경우 심폐기능 유지를 위해 에크모(ECMO) 치료를 하지 않으면 사망하는 심각한 질환인데, 여러 진료과 의료진이 모여 세부적으로 에크모 치료 프로토콜을 재정립했더니 생존율이 크게 높아졌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이병섭·정의석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 신생아과, 남궁정만
한국소아암재단은 가수 마이진이 선한스타 지난 12월 가왕전에서 획득한 상금 50만 원 전액을 소아암, 백혈병 및 희귀난치질환을 앓고 있는 환아들의 치료비 지원을 위해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선한스타는 스타의 선한 영향력을 응원하는 기부 플랫폼 서비스로 앱 내 가왕전에 참여한 가수의 영상 및 노래를 보며 앱 내 미션 등으로 응원을 하고 순위 대로 상금을 기부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선한스타를 통한 누적 기부 금액 320만 원을 달성한 가수 마이진은 2023년 MBN의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현역가왕'에 출연해 준우승을 차지하며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과 공연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가수
한국소아암재단은 도경수(엑소 디오)의 팬들이 지난 12일 도경수의 생일을 맞이해 소아암·백혈병 어린이를 위한 사랑의 성금 1200만 원을 소아암·백혈병·희귀난치질환을 진단받은 환아들의 치료비 지원을 위해 기부했다고 밝혔다.지난 6년 동안 총 1억2400만 원을 기부한 'D.O.경수다움'은 앞으로도 도경수의 긍정 에너지와 선한 영향력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하고, 순기능의 팬덤 문화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년 '스윙키즈' 영화티켓 나눔 행사를 시작으로 지역 아동 장학금 후원, 여름방학 결식 아동을 위한 진라면 기부, 수해 이웃 돕기,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을 위한 전국재해구호협회 기부, 한국소아암재단 매월 정기기부 등 6
한국소아암재단은 가수 정동원이 선한스타 12월 가왕전 상금 70만 원을 소아암, 백혈병, 희귀난치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아들의 치료비 지원을 위해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선한스타는 스타의 선한 영향력을 응원하는 기부 플랫폼 서비스로 앱 내 가왕전에 참여한 가수의 영상 및 노래를 보며 앱 내 미션 등으로 응원을 하고 순위 대로 상금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선한스타를 통한 누적 기부 금액 4557만 원을 달성한 가수 정동원은 지난 연말 2021년부터 2023년 까지 3년간 진행한 콘서트의 실황을 담은 '성탄총동원 더 무비'를 CGV에서 단독 개봉했다.가수 정동원의 이름으로 기부한 가왕전 상금은 소아암, 백혈병, 희귀난치질환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사니엘블랑으로부터 3천만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의류 및 미용 용품을 판매하는 사니엘블랑이 기부한 3천만원의 후원금은 소아암 및 희귀난치성 질환을 진단받고 치료 중인 소아암 어린이들의 수술비, 이식비, 재활치료비 등으로 전액 지원될 예정이다.사니엘블랑이 전달한 후원금 3천만원은 을사년인 2025년 새해를 맞아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사니엘블랑의 자사몰에서 판매한 제품들의 수익금으로 조성됐다.김혜린 사니엘블랑 대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사니엘블랑을 믿고 구매해 주신 고객들과 함께 어린이들을 응원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소아암 어린이를 위하여 꾸준하게 함께 하겠다”라고 밝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