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철 강북삼성병원 원장이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긍정적 양육문화 확산을 위해 진행 중인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캠페인은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긍정 양육한다’는 인식을 확산시키고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긍정 양육 문화를 전파하고자,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이 공동 주최한 행사다.캠페인은 SNS에 메시지를 게시하며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지난 5월 보건복지부 제1차관을 시작으로 공공기관장, 기업인 등이 적극 참여하고 있다. 신현철 원장은 신호철 중앙보훈병원 원장의 지목을 받아 동참하게 됐으며, 다음 주자로 박승우 삼성서울병원 원장과 김우경
새학기가 시작되는 3월은 자녀 건강을 점검해봐야 하는 시기다.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과 학업 스트레스로 인해 새학기 증후군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저학년과 수험생의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새학기 증후군 극복, 학교생활 미리 경험하는 등 적응 도와야새학기 증후군은 새로운 학교생활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신체·정신적 증상을 말한다. 주요 원인으로는 규칙적인 생활에 대한 부담감, 새로운 교우 관계에 대한 걱정, 학업과 숙제에 대한 긴장 등이 있다. 김윤나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신경정신과 교수는 “나이가 어릴수록 스트레스를 말로 표현하기보다 복통이나 두통 등과 같은 신체 증상으로 호소하는 경우가
3월이 다가오면서 개학을 앞둔 학부모들은 자녀의 학교생활에 대한 걱정이 커지기 마련이다. 새로운 학년이나 학교로의 진학을 앞두고, 아이들은 새로운 친구들, 담임선생님 등 낯선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일부 아이들은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극심한 불안과 스트레스를 겪는다. 전문가들은 ‘새 학기 증후군’을 스트레스로 인한 적응 장애일 수도 있다고 지적한다. 성인에 비해 스트레스 대처 능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은 종종 신체적 증상으로 불안을 표출하거나 또 다른 병으로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복통, 두통, 짜증, 식욕 부진 등이 나타나기도 하고,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거나 화장실을 자주 가는 증상도 발생할 수
환절기이자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 코를 킁킁거리거나 음음 소리를 내고, 눈을 깜빡이는 등의 증상을 보이며 병원을 찾는 아이들이 종종 있다. 강원양 함소아한의원 대구달서점 원장은 “갑작스럽고 반복적인 동작이 단순한 비염으로는 설명되지 않는다면 틱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틱은 주로 유치원 시기나 초등학교 저학년에서 많이 시작되며, 특히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과 9월에 발병률이 높다. 초기 증상은 환절기에 나타나는 비염과 유사해 보일 수 있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다.특히, 증상이 발생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자연스럽게 해소되지 않고 점점 심해지거나, 여러 형태의 틱 증상이 복
예산군이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 증진을 위한 '영양플러스' 사업의 2025년 2분기 신규 대상자를 모집한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접수 기간은 오는 3월 7일까지다.영양플러스 사업은 임신, 출산, 수유로 인해 영양 위험이 높은 임산부의 건강과 영유아의 미래 건강을 위해 맞춤형 영양교육 및 보충식품을 지원하는 평생 건강관리형 영양지원 프로그램이다.군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 2월 기준 지원 대상자는 임산부 11명, 유아 30명 등 총 43명"이라고 밝혔다.신청 자격은 예산군에 주소를 둔 임산부(임신‧출산‧수유부)와 66개월 미만 영유아 중 빈혈, 저체중, 성장 부진 등 한 가지 이상의 영양 위험 요인이 있고, 소득기준이 건강보험료 기준중
강릉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아이 행복한 도시' 조성을 위해 올해 육아 지원 정책을 대폭 확대하고 돌봄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시 관계자에 따르면, 민선8기 주요 공약사업인 '어린이집 야간연장보육'이 크게 강화된다. 야간연장어린이집을 2022년 10개소에서 올해 33개소로 확대 지정해 맞벌이 부모의 양육 부담을 경감하고 영유아를 위한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또한, 시는 '아이돌봄지원 사업'의 정부 지원 대상을 중위소득 200% 이하 가구까지 확대했다. 강릉시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아이돌봄서비스료 이용자부담금 추가 지원'도 소득유형별 40%~80%로 확대되어 더 많은 가정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초등학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지난 24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모금 캠페인 ‘소아암 병동 연우의 밤’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소아암 병동 연우의 밤’ 캠페인은 소아암 어린이들의 치료비 지원을 위한 기금 조성을 위해 기획됐으며, 캠페인에 참여하는 후원자들에게는 굿즈인 프로텍트링이 제공된다.캠페인 굿즈인 프로텍트링은 소아암 어린이를 지키는 후원자들의 마음을 담아 PROTECT 문구를 세겨 제작된 한정판 굿즈이며 정기후원 1만원 이상을 약정하는 후원자라면 누구나 해당 굿즈를 받을 수 있다.캠페인을 통해 모인 후원금은 소아암 및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치료 중인 어린이들의 치료비, 이식비, 재활치료비 등으로 전액 지원될 예정이다.
입학과 새 학기의 계절을 맞아 학교폭력 예방 전문기관 푸른나무재단에서는 ‘입학과 새 학기, 자녀의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7가지 가이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푸른나무재단의 ‘2024 전국 학교폭력?사이버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은 3.5%로 나타났으며, 교급별로 살펴보았을 때에는 초등이 4.9%로 가장 높았다. 중등과 고등은 각각 1.7%, 1.2%로 나타나 학교폭력 피해의 저연령화 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학교폭력 피해로 인한 고통 정도는 64.1%로 조사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를 위한 해법으로 푸른나무재단에서는 ‘입학과 새 학기, 자녀의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7가지 가이드’를 제안했다.◇작은 오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지난 5년 간 초산 산모는 20~29세가 38.6%, 30~39세는 7.2% 감소한 반면, 40세 이상 초산 산모 비율은 24.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혼 연령 상승과 더불어 초산 연령대도 높아지고 있는 것. 실제로 국내 부부 7쌍 중 1쌍이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난임 치료 환경 구축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이에 국내 난임 전문 병원들은 난임 치료 환경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첨단 기술과 안전 시스템 도입에 힘쓰는 모습이다. 최근 해외에서 생식세포 관리 실수나 배아 혼선 사례가 보고되면서, 치료 과정의 신뢰성과 안정성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기
“아동은 존엄한 인격체로서 온전히 존중받아야 합니다”“아동은 보호받아야 할 존재이자, 존엄한 인격체로서 온전히 존중받아야 합니다. 이번 챌린지를 통해 긍정 양육 문화가 확산되고, 모든 아이가 행복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길 바랍니다”김진상 경희대학교 총장이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이 주관하는 ‘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밝혔다.이 챌린지는 아이를 그대로 존중하는 긍정 양육 인식을 확산해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아동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이 주관했다. 지난해 5월 복지부 제1차관을 시작으로 정부부처장과 공공기관장, 기업인 등 사회 각계각층의 참여
입춘이 지나고 새학기가 다가오면서 틱 증상으로 고생하는 아이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틱 증상은 생애 첫 단체 생활을 시작하며 급격한 환경 변화로 스트레스를 받아 나타나기 쉬워 이에 따른 대처 방법을 숙지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새학기 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인 틱은 복통, 두통, 수면장애 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다. 김정열 함소아한의원 강남점 원장은 “한의원에 오는 아이들은 코를 킁킁 거리거나, 켁켁 거리며 음성틱을 보이기도 한다”며 “또 눈을 깜박이거나 근육을 씰룩이는 운동틱을 보이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틱은 음성틱과 운동틱으로 나뉘며, 원인으로는 뇌 신경 전달 체계의 이상, 유전적 요인, 면역력 저하 등이 있
건강하게 태어난 우리 아이의 엉덩이에 작은 보조개 같은 함몰이 보인다면, 부모들은 걱정부터 앞서게 된다. 신생아의 약 5%에서 발견되는 엉덩이 딤플(천추 딤플, sacral dimple)은 대부분 별다른 문제가 없는 단순한 피부 함몰이지만, 드물게 척수이형성증(Spinal Dysraphism)과 같은 신경계 질환과 관련될 수도 있다. 문제는 이를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면 하지 발달 저하, 감각 이상, 배뇨·배변 장애 등 심각한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신생아에서 나타나는 엉덩이 딤플은 아기의 엉덩이골(천골) 주변 피부에 보조개처럼 움푹 파인 것을 의미한다. 엉덩이 보조개로도 불리는 이유다. 김민성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소아청소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작곡가 이루마의 공식 팬카페 ‘루마인드테일러’로부터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 지원을 위한 기부금 1백97만8215원을 전달받았다고 지난 15일 밝혔다.이번에 전달된 기부금 1백97만8215원은 소아암 및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치료 중인 어린이들의 치료비로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루마인드테일러’는 작곡가 이루마의 공식 팬클럽으로, 응원하는 작곡가 이루마의 생일을 기념해 기부금을 조성했으며, 2023년부터 3년째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나눔을 지속하고 있다.작곡가 이루마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의 홍보대사 ‘희망메이트’로 현재 활동 중이며, 치료비 지원뿐 아니라 심리 상담 프로그램 특별 회기 진행 등 정서적
함소아한의원은 지난 10일 조현주 대표이사와 소속 의료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 긍정양육 캠페인' 동참 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이 캠페인은 지난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이 공동 주관해 시작된 행사로, 아동을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하고 아동학대를 예방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조현주 대표는 앞서 이진호 자생한방병원 병원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 조 대표는 다음 릴레이 캠페인 대상자로 이석환 ㈜교원구몬 대표이사와 정민주 ㈜하림 브랜드마케팅본부 전무를 지목했다. 릴레이에 지목된 당사자는 캠페인 이미지가 보이도록 사진
3월 새 학기를 앞두고 많은 학부모들이 아이의 학습 준비뿐만 아니라 건강 상태에도 더욱 신경을 쓰게 된다. 특히 또래보다 키가 아주 작거나 체중이 과도한 경우, 성장과 발달에 문제가 없는지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장 문제는 아이의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자신감과 학교 생활 적응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조기 진단과 관리가 필요하다.◇아이 성장 문제, 주기적인 키·몸무게 체크로 예방할 수 있어김민지 센텀종합병원 소아청소년과 과장은 “저신장은 유전적 요인 외에도 성장호르몬 결핍, 갑상선 기능 저하, 부신 이상과 같은 내분비 질환, 신장(콩팥)·심장 질환 등의 만성 질환이 원인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일부 아이들은
평균 초혼 연령이 나날이 높아지면서 고령 임신 비중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인구동향조사에 따르면, 전체 출산 중 35세 이상 고령 산모가 차지하는 비율은 36.3%로 5년 전(2018년 31.8%)과 비교해 4.5%p 상승했다. 사회적 조건의 변화로 고령 임신은 흔한 일이 됐지만, 그에 따라 염색체 이상, 선천성 기형 등의 위험성이 높아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이러한 위험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전문가들은 임신 기간에 맞춰 태아의 기형 여부나 발달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산전검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여러 가지 검사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비침습적 방식으로 태아의 염색체 이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비침습적
출생 후 아기의 고개가 한쪽으로만 기울어져 있거나 특정 방향만을 지속적으로 바라본다면 ‘소아 사경’을 의심해봐야 한다. 사경(斜頸)이란 머리가 비정상적으로 한쪽으로 기울어진 상태를 의미하며, 신생아나 영아기에 흔하게 나타난다.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성장하면서 안면 비대칭, 척추 측만증, 어깨 및 골반 변형 등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소아 사경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가장 흔한 유형은 ‘선천성 근성 사경’이다. 이는 출생 시 아기의 목 근육(흉쇄유돌근)에 비대칭이 있어 머리가 한쪽으로 기울어지는 질환이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태아의 자궁 내 자세나 출산 과정에서의 외상 등이 주
오늘은 우리 민족의 전통 명절인 정월대보름이다. 이 시기가 되면 많은 가정에서 가족과 이웃들이 모여 견과류 등 단단한 음식을 깨물며 한 해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는 ‘부럼 깨기’ 풍습을 이어간다. 농경 사회에서 시작된 이 전통은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으며, 특히 새 학년을 준비하는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풍습으로 다가온다. 하지만 이에 대해 한성훈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치과 교수는 "전통 속 즐거움과 의미를 건강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아이들의 치아 건강에 대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특히 성장기 아이들의 유치는 영구치보다 법랑질이 얇아 쉽게 손상될 수 있어, 무리한 힘을 가하면
임신은 여성의 삶에서 가장 큰 신체적, 정신적 변화를 경험하는 시기다. 이 변화는 단순히 산모 개인의 변화에서 그치지 않는다. 태어날 아이의 건강에도 직결된다. 산전진찰은 임신을 계획하고 준비하는 과정부터 출산 후까지 이어지는 중요한 여정이다. 김우정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산전진찰은 건강한 출산과 산모, 아기의 건강을 위한 중요한 과정이자 첫걸음으로, 산모와 아기의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를 통해 산모와 태아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예상치 못한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대처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산모와 아기 건강 문제 선별·진단, 위험도 평가해 대처산전
국제개발협력NGO 지파운데이션은 그룹 NCT(엔시티)의 멤버 도영이 지난 1일 자신의 생일을 맞아 국내 결식아동 지원을 위한 3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NCT 도영의 따뜻한 나눔은 방학으로 인한 돌봄 공백으로 식사를 해결하기 어려운 국내 저소득 아동청소년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보건복지부 아동 급식 지원 현황(2024)에 따르면, 경제적 어려움이나 보호자의 부재 및 방임으로 인해 끼니를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결식아동은 전국적으로 약 27만2400명에 달한다. 이는 100명의 아동 중 4~5명이 매일 굶주림을 겪고 있다는 뜻이다.NCT 도영이 전달한 3000만 원의 기부금은 성장기 아동청소년들의 건강한 식사를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