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환 부산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가 지난 3월 29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제23회 대한비뇨기종양학회 다학제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수상 논문은 소변 속 ‘외소포(엑소좀)’를 활용해 요로상피암 환자의 면역항암치료 반응을 정밀하게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 연구로, 국제 저명 학술지 Cancer Science 2024년 5월호에 게재되며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김 교수 연구팀은 소변에 포함된 외소포에서 면역 관련 단백질(PD-L1) 발현을 정량적으로 분석해, 암의 진행 정도와 면역항암치료 효과를 정밀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외소포 안의 'Alix' 단백질을 표준화 지표로 활용
곽근예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혈액내과 교수와 박용 교수가 지난달 27일부터 29일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된 ‘2025년도 대한혈액학회 국제학술대회(ICKSH 2025)에서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곽근예, 박용 교수는 급성 전골수성 백혈병에서 All-trans retinoic acid(ATRA) 유지요법이 생존 결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Impact of all-trans retinoic acid (ATRA) maintenance therapy on survival outcomes in acute promyelocytic leukemia’를 통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ATRA 유지요법은 급성 전골수성 백혈병의 대표적 치료법이다. 하지만 치료 후 완전 관해에 이른 환자들에게 ATRA 유지요법을 계속하는 것이 생존
장일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최근 서울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대한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 주관 ‘제30차 정기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장일 교수는 “경부 근긴장이상(Cervical Dystonia)에서의 뇌심부자극술(Deep Brain Stimulation, DBS) 예후 인자 분석: 장기 예후에서의 진전(Tremor)의 역할”을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장일 교수는 경부 근긴장이상증 환자를 대상으로, 뇌심부자극술의 장기 치료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진전의 의미를 규명했다. 기존에는 근긴장이상증 환자에서 진전의 유무가 간과돼 왔지만, 실제로는 중요한 생체표지자(biomarker)가 될 수 있음을
대한스트레스학회는 오는 13일,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우덕 윤덕병홀에서 ‘Facts & Fakes: 정보 혼란 시대의 스트레스 관리와 치료’를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함께 현대인은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정보를 접한다. 하지만 정보의 양이 많아질수록 그 진위 여부를 판별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으며, 이는 불안과 스트레스를 가중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특히 실시간 인터넷 뉴스, SNS, 온라인 댓글 문화 등은 우리의 인지적 부담을 높이고, 불확실성 속에서 심리적 압박을 더욱 심화시킨다.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심포지엄, 세미나, 임상강좌를 통해 디지털 시대의 정보 과부하와 스트레스의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7일 오후 2시 엘타워에서 ‘제53회 보건의 날 기념행사 및 학술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국민건강증진법 제정 30주년을 기념해 ‘30년 건강의 발자취, 건강한 미래를 잇는 도약’을 주제(슬로건)로 개최됐으며, 올해는 특별히 학술포럼도 함께 진행했다. 먼저, 보건의료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유공자 250명이 국민 건강증진과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황조근정훈장을 수상한 오수영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삼성서울병원 교수는 20년 이상 고위험 산모와 태아 진료에 헌신하고, 모자보건 전문인력 감소를 막고 분
익산시가 희귀질환자와 그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익산시는 2025년 희귀질환 의료비 지원사업의 대상 질환이 기존 1,272개에서 1,338개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질환 수가 66개 늘어나면서, 보다 많은 시민이 의료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지원 대상 확대와 더불어 소득 기준도 완화됐다. 종전에는 성인의 경우 기준 중위소득 120% 미만, 소아는 130% 미만이었으나, 올해부터는 연령 구분 없이 기준 중위소득 140% 미만으로 통합 적용된다. 이는 지원 대상을 대폭 넓히기 위한 조치다.지원 신청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희귀질환자 산정특례로 등록된 환자라면 가능하다. 신청자는 진단서 및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하 NECA)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4년 반부패 시책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는 매년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반부패 시책 평가를 실시한다. 2024년 평가는 기관의 반부패 추진 체계 확립, 부패통제 실효성 확보, 청렴문화 확산 등 세 부문을 기준으로 종합 등급을 부여했다.이번 평가에서 NECA는 원장 주도의 청렴 의지 표명, 반부패 추진 체계 강화, 고위직 중심의 청렴 활동, 부패 취약 분야 개선 및 사전 예방 활동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11개 평가 항목 중 7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아, 총점 95.47점(100점 만점)의 기
강원도 화천군의 공공 산후조리원이 젊은 부부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정책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복지 효과를 거두고 있다.화천군은 지난 2022년 군보건의료원 내에 공공 산후조리원을 개원한 이후, 2025년 2월 말 기준으로 총 368명의 산모가 이용한 것으로 집계했다. 이 중 화천지역 산모는 333명으로, 같은 기간 등록된 전체 임산부 470명 중 70.8%가 공공 조리원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화천군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실거주 중인 군민의 경우, 2주간 이용료 180만 원 전액을 감면받을 수 있다. 산모의 식사는 물론 마사지, 신생아 건강 관리 등 조리원 내 모든 서비스가 무료
부산시가 경계선지능인의 자립을 돕기 위한 ‘경계선지능인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내달 6일까지 지원 대상자를 모집하며, 사업은 청년재단과의 협업을 통해 부산사회서비스원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한다.이번 사업은 경계선지능인이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진단검사, 교육, 일 경험, 자조모임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먼저, ‘경계선지능인 진단검사 지원’은 교육청의 지원을 받지 못한 아동·청소년 25명과 청년 40명 등 총 65명을 대상으로 한다. 간이검사지를 활용한 선별검사 후, 진단기관과 연계하여 검사 실비를 지원함으로써 경계선지능인 조기 발굴을 유도한다.‘경계선지능청년
통합의학을 통한 암 치료 전문가의 산실 임상통합의학암학회가 오는 13일 백범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제16회 춘계 전국 학술세미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암 환자의 전인적 치료’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통합의학을 연구하는 각 분야의 최고 권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암 치료에 대한 다양한 접근법을 소개할 예정이다.김순기 임상통합의학암학회 회장은 “암 치료의 영역은 매우 넓은데, 이번 학술세미나에서는 그동안 우리 학회뿐만 아니라 다른 학회에서도 잘 다뤄지지 않았던 부분에 대해 살펴 보고자 준비했다”며, “또한 여러 분야의 통합의학자들 일반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치료에 덧붙여 넓은 시각으로 암 환자에게 유익
창녕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지난 5일 2025년도 제1회 검정고시가 치러진 창원 반림중학교를 찾아 응시 청소년들을 격려했다.이날 센터 관계자들은 검정고시에 응시한 학교밖청소년 5명을 대상으로 도시락과 간식을 전달하고, 긴장을 풀고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응시는 센터가 운영해온 검정고시 대비 학습반과 함께 심리·상담지원을 병행한 결과물이다.시험을 치른 한 청소년은 “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열심히 준비한 덕분에 시험을 잘 마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자립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해 미래를 준비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센터는 학교밖청소년들의 기초학력 향
백용수 인하대병원 심장내과 교수가 최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EHRA(유럽심장부정맥학회) 주관 2025년도 학술대회에서 ‘E-Cardiology Award’(디지털 심장 분야 연구상)를 수상했다. AI 기반 심전도를 활용한 심혈관계 질환 예측 연구로 대규모 실제 임상 검증의 국제적 성과를 인정받았다.백 교수가 발표한 연구는 ‘Forecasting Mortality and Cardiovascular Risks through AI-Estimated Biological Heart Age from 12-Lead ECGs’이다. 국문으로는 ‘12유도 심전도 기반 인공지능이 추정한 생물학적 심장 나이로 사망률과 심혈관 질환 위험도 예측’으로 표현할 수 있다.이 연구는 심혈관계 사망은 물론 심방세동, 관상동맥질환, 심부전,
지난 4일, 서울금연지원센터는 이화여자대학교에서 2025년도 금연상담 지도회의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자치구 보건소의 금연사업 담당자 등 총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연상담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조직 간 협업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이 날 행사에서는 2025년 센터 운영 방향 및 비전을 공유하고, 입원환자 금연지원서비스 활성화 방안과 상담 사례 발표,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금연상담사의 실무 역량 강화를 도모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신뢰를 전하는 상담 화법과 이미지 메이킹 전략을 주제로 한 특강과 금연 상담 시 활용할 수 있는 신뢰 형성 멘트 작성 워크숍을 통해, 센터 직원과 보건
오성일 경희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는 지난달 21일부터 양일간 연세대학교에서 개최된 ‘제29차 대한임상신경생리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 발표상을 받았다고 밝혔다.발표 내용은 중증근무력증 환자 69명의 STOP-BANG 설문지, Epworth 졸음척도(ESS), 피로 중증도 척도(FSS), 일상생활 활동평가 지표(MG-ADL), 전신 중증 근무력증 환자의 삶의 질 평가(MG-QOL15r)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낮 시간에 느끼는 과다한 졸음 과도한 주간 졸림의 발생률과 그에 따른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 것이다. ‘과도한 주간 졸림’을 경험한 환자 비율은 총 20명(약 29%)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3명꼴인 셈이다. 이어 삶의 질과 일상생활
김태형 순천향대서울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열린 대한항균요법학회 학술대회 중 총회에서 신임 회장에 선출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5년 5월부터 2027년 4월말까지다. 대한항균요법학회는 1958년 설립했다. 현재는 감염병 치료의 난제인 항균제 내성균의 출현과 확산을 저지하기 위한 연구와 전략을 위해서 노력하는 감염병 전문가들의 학회다.김태형 교수는 “감염병 전문가 직종의 위기 상황에서 어려운 시절을 잘 이겨내신 많은 선배님들의 조언을 잘 새겨듣고 젊은 회원님들도 진료, 연구, 교육 현장에서 자부심 가지고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을 잘 돕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특히, “항생제
질병관리청은 7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간 ‘제1회 질병 예방·관리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간은 세계 보건의 날을 기념해 국민들에게 질병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미래의 질병 대응 전략에 대해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제1회 질병 예방·관리주간’은 ‘건강한 사회, 안전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다양한 공중보건 정책을 소개하고, 고령화와 기후변화 등 미래 질병 관리 문제를 해결할 전략을 모색하는 행사다. 또한, 국민들이 실생활에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건강한 사회 포럼(4월 8일), Open House(4월 9일), 어린이 건강 예방 교육(4월
삼성서울병원 세포·유전자치료연구소-삼성융합의과학원 유전자·세포치료연구소가 오는 18일 오전 9시부터 온라인으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내외 줄기세포재생의학 및 세포·유전자치료 전문가들이 강연한다. 기초 연구부터 중개 연구, 임상 적용은 물론 빠르게 변화하는 첨단재생의학 정책 분야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특히 세계적 석학인 조슈아 헤어(Joshua Hare) 미국 마이애미대학교 교수와 윤영섭 에모리대학교/연세대학교 교수가 연사로 나선다. 정부부처의 연자들과 국내 우수한 연구자들이 함께할 예정이다.장윤실 삼성서울병원 세포·유전자치료연구소 소장 겸 삼성융합의과학원 원장
송현석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대한견주관절의학회 제33대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 송 교수는 지난해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2025년 3월 29일 서울 SC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임기를 시작했다. 임기는 2025년 4월부터 2026년 3월까지 1년이다.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은 송 교수는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과 토마스제퍼슨 대학에서 각각 팔꿈치 및 어깨 관절 수술을 연수하며 임상과 연구, 양면에서 깊이 있는 경험을 쌓아온 어깨·팔꿈치 관절 분야의 권위자다.특히, 어깨 인공관절 치환술 분야에서 3차원 수술 계획과 3D 내비게이션
질병관리청은 건강한 해외여행을 위한 정보활용, 자발적 검역 참여와 신고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오는 7일부터 27일까지 「건강한 해외여행을 위한 검역, 국민 생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질병관리청은 전국 13개 검역소와 함께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한 해외감염병 정보제공, 분기별 중점검역관리지역을 지정해 집중검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여행자 호흡기 감염병 검사 서비스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해외감염병 정보를 유용하게 활용한 사례, 해외감염병 예방을 위한 캠페인 방안, 검역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 계기, 입국할 때 자발적 신고를 유도할 수 있는 아이디어 등 국민들이 생각하는 건강한 해외여행을 주제로
옥천군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으로 추진한 ‘마을정비형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이 지난 3월 마침내 준공됐다.이번 사업은 2019년 5월 옥천군과 LH가 공동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본격화됐으며, 2022년 12월 착공 후 약 2년 만에 옥천읍 금구리 일원에서 완공됐다. 총사업비는 174억 원으로, LH 건설비와 군비가 포함됐다.해당 주택단지는 대지면적 4,386㎡에 영구임대 34호, 국민임대 36호 등 총 70세대로 구성됐다. 입주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국가유공자, 무주택 저소득층 등으로, 실질적인 주거복지 실현을 위한 취약계층 맞춤형 공급이다.영구임대의 경우 월 임대료는 보증금에 따라 4만 8,000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