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초고령 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고령층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정책의 개선이 필수적인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강선우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강서갑)이 주최한 '초고령사회 어르신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정책 개선방안 토론회'가 이를 위한 장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모여 현행 고령층 백신 접종 정책의 한계를 분석하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행사 주관은 미래건강네트워크가 맡았으며, 대한감염학회가 후원했다.강선우 의원은 개회사에서 "고령층은 면역노화로 인해 감염병에 취약하다"고 지적하며, 보다 효과적인
질병관리청은 6일 경주 라한셀렉트에서 ‘미래 팬데믹 대비·대응(Futrue Pandemic Preparedness and Response)’을 주제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경제국 및 민간 참석자과 함께 정책대화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정책대화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는 「APEC 제1차 보건실무그룹 (Health Working Group, HWG) 회의」 3일차 행사로, APEC 경제회원 정부관계자, 보건전문가, 국제기구 및 민간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동 행사는 빅토르 요세프 멜트 캄포스 보건실무그룹회의 의장(페루 보건부 국장) 및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의 개회를 시작으로 총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되며, 질병관리청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다.첫 번째 세션은
이범석 청주시장이 세쌍둥이가 태어난 가정을 직접 방문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청주시는 이 가정에 1억원이 넘는 출산·양육 지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이 시장은 지난 5일 오후 흥덕구 오송읍에 거주하는 김지혜, 백승열 부부의 자택을 찾았다. 이 부부는 지난달 세쌍둥이를 출산해 기존 두 자녀를 포함해 총 다섯 자녀를 두게 됐다."세쌍둥이 출산은 큰 축복이자 선물입니다. 저출산 시대에 아주 큰 역할을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섯 자녀와 건강하고 행복하게 생활하시길 바랍니다"라고 이 시장은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방문 자리에서 이 시장은 LH농협 청주시지부가 지원한 출산축하금과 이마트가 후원한 20만원 상당의 기저귀를 전달했다
인천 연수구가 난임으로 고통받는 부부들을 위한 한의약 치료 지원을 대폭 확대했다. 올해는 1인당 지원금을 기존 12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늘려 더 질 높은 맞춤형 치료가 가능해질 전망이다.연수구 보건소는 '한의약 난임 치료 지원사업' 대상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난임 부부에게 한의약 치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여성뿐 아니라 남성도 지원받을 수 있다.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연수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대한민국 국적의 난임 진단을 받은 부부다. 소득과 나이 제한이 없으며, 법적 혼인 관계가 아닌 사실혼 부부도 지원 가능하다.연수구는 선착순으로 접수된 총 44명에게 1인당 150만원
파주시가 임신성 고혈압으로 인한 조산 및 신생아 사망을 예방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시 당국은 오는 10일부터 '임신성 고혈압 예방관리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최근 초산 연령 증가로 임신성 고혈압 발생률이 높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기존 보건소의 고위험 임산부 지원사업은 치료비 지원에만 국한되어 있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파주시는 가정 내 혈압 측정을 통한 정확한 진단과 체계적 관리를 지원하는 신규 사업을 도입했다.이번 사업은 파주시에 주소지를 두고 고혈압 진단을 받은 임신 20주 이상 임산부를 대상으로 블루투스 혈압계를 무상 제공한다. 참여 임산부들은 가정에서 하루 2회 혈압을 측정
정읍시가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올해 초·중학교 입학생들의 필수예방접종 확인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보건소와 학교 간 협력을 통해 신입생들의 예방접종 기록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미접종자에게는 접종을 독려함으로써 지역사회 집단면역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확인사업 대상은 초등학교 입학생(2018년생)과 중학교 입학생(2012년생)으로, 각 연령대별로 필요한 예방접종이 상이하다.초등학교 입학생의 경우 4세부터 6세 사이에 완료해야 하는 DTaP 5차(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폴리오(IPV) 4차(소아마비), MMR 2차(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 일본뇌염 백신 추가 접종이 필수적이다.중학교 입학생은 11세부
질병관리청은 5일 충북 오송청사에 국민소통단 9기를 초청해 소통간담회 및 주요 시설 현장방문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질병관리청장이 국민을 대표하는 국민소통단에게 2025년 업무계획을 설명하고, 국민소통단은 주요 정책에 대한 질문과 제언, 현장 방문·체험 등을 통해 질병관리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기획됐다.국민소통단 9기는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올해에는 일반 국민(45명) 뿐만 아니라 콘텐츠 크리에이터(3명), 국내 거주 외국인(2명)까지 참여해 더욱 폭넓은 정책소통이 기대된다.주요 행사인 소통간담회에서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일상 속에서 국민 건강을 지키는 질병관
고양특례시 일산서구보건소에서는 코로나19와 같은 신종감염병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해 방역물자를 비축 관리해 미래 감염병 예방 및 방역관리에 대비하고 있다고 지난 4일 밝혔다.감염병 예방 및 방역물품을 상시 비축함으로써 갑작스런 재해 발생 시 필요부서 및 감염병 취약시설에 물품 지원 및 신속한 방역 활동을 실시해 초기 감염병 확산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물품은 순환방식으로 교체해 유효기간이 초과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재해 발생 시 추가적인 방역 물품의 확보를 위해 방역물품업체 리스트 등도 확보해 재난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일산서구보건소 관계자는“감염병은 초기 전파 차단과 방역관리가 중요한
인천시 남동구는 효율적인 치매 예방을 위한 ‘스마트 어플 치매예방교실’ 참여자를 이달부터 10월까지 모집한다고 오늘 밝혔다.‘스마트 어플 치매예방교실’은 모바일 기기 어플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인지훈련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주 5회 프로그램(월~금요일)으로 인지능력을 자극하는 두뇌훈련 프로그램, 치매예방운동, 노인 우울증 예방을 위한 감정조절 활동, 심리 상태를 알 수 있는 자가 검사 운영 등을 진행한다.지난해에 참여한 대상자들은 일상에서 쉽게 할 수 있는 게임, 운동, 감정활동 등을 통해 인지능력 향상과 정서적 안정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구는 올해 더욱 많은 어르신이
영주시보건소는 3월부터 산부인과, 소아과 야간 연장진료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경상북도 산부인과, 소아과 ONE-hour 진료체계'의 일환으로, 평일 야간에도 연장진료를 운영해 산모와 아이들이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신속히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월부터 참여 의료기관을 모집했으며, 산부인과 1개소(이찬응산부인과)와 소아과 1개소(맑은이비인후과)가 신청했다.참여 의료기관은 자율적으로 야간 진료일을 지정해 운영하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저녁 8시까지 연장진료를 실시하고 매월 첫째 주 일요일에는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진료를 운영한다. 또한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경상남도는 평일 야간과 주말, 휴일에 긴급보육을 제공하는 '경남형 365 열린어린이집'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가 97.6%에 달했다고 발표했다.경남도는 '365 열린어린이집' 이용자 98명을 대상으로 2024년도 사업 결과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용자들의 97.6%가 전반적인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직장과 가정생활의 양립에 도움이 되는 정도에 대해서는 98.8%가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실제로 이 서비스를 이용한 한 보호자는 “업무 특성상 주말에도 아이를 돌보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 생길 때가 있는데, 어린이집에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어 매우 만족한다”라고 말했다.'경남형 365 열린어린이집'은 2021년부터 도 자체
전북특별자치도가 신학기를 맞아 학교급식 안전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 당국은 오늘부터 24일까지 3주간 도내 유치원과 학교 급식소, 식재료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전북도와 14개 시군, 교육청,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합동으로 진행한다. 대상은 유치원·학교 급식소 285개소와 식재료 공급업체 110개소 등 총 395개소다.점검반은 소비기한 준수 여부, 식재료 및 조리식품 보관 상태, 조리장 위생 관리, 조리 종사자의 개인위생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냉장·냉동 식재료의 온도 관리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여부를 철저히 확인할 계획이다.또한, 식중독 발
세종특별자치시가 새 학기를 앞두고 독감(인플루엔자) 2차 유행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아동·청소년을 중심으로 한 감염 확산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9일부터 15일까지 7주차 기준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의심환자 수는 11.6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1월 첫째 주 99.8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전반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추세다.그러나 7~18세 학령기 아동·청소년층에서는 여전히 1,000명당 24.2명의 높은 발생률을 기록하고 있어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보건 당국은 독감이 일반 감기와 달리 고열, 근육통, 기침 등의 증상이 심각할 수 있으며, 특히 어린이·청소년
강원도 속초시가 노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속초형 노인복지 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노인복지 예산으로 전년 대비 22억원 증액된 735억원을 편성했다.이 시스템의 핵심은 노년기 경제적 안정과 사회참여 활성화, 그리고 고독사 예방이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 노인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노인 일자리 창출에 168억원이 투입된다. 현재 63개 사업단에서 3,807명의 노인이 일자리에 참여 중이며, 이는 작년보다 228명 증가한 수치다. 시 관계자는 "신노년층의 욕구를 반영해 공공기관, 금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추가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기초연금 지급 예산도 5
서울시가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혁신적인 통합 집중치료 시스템을 도입했다. 은평병원 어린이발달센터에서 운영하는 '꼬니발달학교'가 그 주인공이다.서울시 은평병원은 2011년 어린이발달센터 개소 이후 발달장애아동의 조기진단 및 다양한 전문 치료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고 밝혔다. 특히 '꼬니발달학교'를 통해 발달장애아동을 위한 통합적인 집중치료를 시행하고 있다고 전했다.은평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꼬니발달학교'는 미취학 발달장애아동들을 위한 통합 집중치료 시스템으로, 주 4일, 하루 6시간 이상의 부분입원 형태로 운영된다. 2024년부터는 이용자 중심의 명칭 사용을 위해 기존의 어린이낮병원 대신 '꼬니발달학교'라는 이름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전신마취유도제 에토미데이트를 포함한 7종의 물질을 마약 및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신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28일 입법 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은 마약류의 불법 사용과 오남용을 방지하고, 국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이번 개정안에 따라 마약류로 신규 지정된 물질 7종은 크게 두 가지 기준에 따라 선정됐다.UN(유엔) 마약위원회(CND)에서 마약 및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할 예정인 물질 5종과 국내 마약류안전관리심의위원회에서 마약류 지정을 결정한 에토미데이트 등 향정신성의약품 2종이다. 이들 물질이 국제적으로 마약류로 분류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선제적으
인천광역시가 '어린이집 방문간호사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확대로 강화군과 옹진군을 포함한 총 265개 어린이집이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 사업은 간호사가 정기적으로 어린이집을 방문해 영유아의 건강상태를 관리하고 보육교직원에게 건강 상담 및 안전 교육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그동안 지리적 접근성과 인력 확보의 어려움으로 제외되었던 강화군과 옹진군의 각 11개 어린이집이 이번에 사업 대상에 포함되었다. 이는 의료 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도서 지역 영유아들에게도 균등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사업 대상은 국공립 어린이집, 취약보육유형 시설, 50인 이하 민간
대구 남구가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최신 기술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남구보건소는 오는 3월 4일부터 14일까지 '2025년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에 참여할 신규 대상자 5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손목형 활동량계를 이용해 개인별 맞춤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건 전문가들이 참여자의 생활 습관을 분석하고 비대면으로 건강 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이다.남구보건소 관계자는 "20세 이상의 스마트폰 소지자 중 건강 위험 요인이 많은 주민이나 관내 직장인을 우선 선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만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약물 복용자나 전년도 참여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선정된 참가자
질병관리청은 ‘희귀질환 극복의 날’을 맞아 28일 오전 10시,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에서 「제9회 희귀질환 극복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희귀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희귀질환 극복을 위한 용기와 희망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1부「제9회 희귀질환 극복의 날 기념식」과 2부「국제심포지엄」으로 구성되며, 지영미 질병관리청장과 환우·가족, 환자 단체, 희귀질환 유공자 및 전문 의료인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1부 기념식은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선우 의원과 승일희망재단 로션김 이사장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으며, 박주민 위원장과 김미애 의원은 영
보건복지부가 2026학년도 간호대학 입학정원을 현재 수준인 24,883명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2024년 대비 1,000명 증원된 규모로, 2025학년도와 동일한 수준이다.이번 결정은 '간호인력 전문위원회'의 두 차례 논의를 거쳐 이루어졌다. 위원회에는 대한간호협회, 대한병원협회,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소비자단체, 정부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2024년 기준 간호사 면허 소지자는 약 52.7만 명으로, 이 중 53.7%인 28.2만 명이 의료기관에서 활동 중이다. 간호직 공무원, 119 소방대, 장기요양시설 등을 포함한 전체 활동률은 약 73% 수준('20년 기준)에 이른다.지난 17년간 의료현장의 간호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간호대 입학정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