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국가병원체자원은행(NCCP)은 ’24년 분양자원 분양 동향 및 현황을 발표했다.국가병원체자원은행은 국가 생명 자원의 하나인 병원체자원을 수집·관리·분양해 감염병 분야 연구개발 및 보건의료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24년도에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은 329개 기관에 2,948주(216종)의 병원체 자원을 분양했으며, 그 중 코로나19 바이러스 자원은 59개 기관에 457주(바이러스 및 핵산형태)가 분양됐다.자원 활용 목적을 보면 진단기술 연구가 58%로 가장 많았고 백신 및 치료제 연구가 14%였으며, 기관별로는 산업체 등 민간영리기관(54%)에 가장 많이 분양됐고 대학 및비영리기관(25%), 국공립연구기관(21%)이 그
의료진 관련 지표가 전반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전국 972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2주기 1차)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혈액투석은 말기 신부전 환자에게 필수적인 신장대체요법 중 하나로, 노령 인구와 만성질환자의 증가로 인해 혈액투석 환자 수는 꾸준히 늘고 있다. 2023년 평가 대상 환자는 4만3664명으로, 2009년의 1만7720명에 비해 146.4% 증가했다.심평원은 2009년부터 혈액투석 환자와 그 가족이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정성 평가를 시행해왔다. 이번 평가는 2023년 1월부터 6월까지 전국 972개 의료기관의 외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국가줄기세포은행은 지난해 한 해 동안 49개 연구기관 및 기업에 총 133건의 줄기세포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5년 평균 대비 약 1.8배 증가 한 것으로 국내 줄기세포를 활용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줄기세포란, 인체를 구성하는 여러 종류의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세포로, 희귀·난치성질환의 원인 규명과 새로운 치료법 개발의 핵심 자원이다. 또한 세포 기반의 인공혈액, 바이오 인공장기, 유전자 치료 등다양한 첨단재생의료기술에 활용하는데, 24년에는 대학에 36건(74%), 기업 10건(20%), 연구소 3건(6%)이 분양됐다.국가줄기세포은행은 줄기세포 연구자들에게 품질이
질병관리청은 오는 17일부터 김포·제주공항에서 공항만 여행자 호흡기 감염병 검사 서비스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호흡기 증상이 있는 해외여행자가 입국 시 희망하면 검역소에서 3종 호흡기 감염병(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AI), 코로나19, 인플루엔자바이러스 A/B)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아울러 기존에는 검역 단계에서 1급 검역감염병의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된 경우에 한하여 검사·격리를 수행했으나, 역학적 연관성이 없는 경우에도 유증상 여행자가 자발적으로 신고해 검사를 받고 귀가하도록 조치한다.검사 결과를 본인의 휴대폰 또는 이메일로 받을 수 있으며, 양성일 경우에는 검역소에서 양성확
질병관리청은 학생들의 감염병 예방과 건강 보호를 위해 꼭필요한 예방접종항목을 지정하고 비용을 지원하여 적극 접종토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2001년부터 교육부와 협력해 매년 초·중학교 입학생의 필수예방접종기록을 확인해 접종을 완료토록 독려하는 사업을펼치고 있다.2025년도에 입학하는 초·중학생도 예방접종내역을 확인하고 접종을 완료 하지 않은 경우 가까운 위탁의료기관(보건소)을 방문해 무료로 접종 받을 수 있다. 백신 접종여부는 개인의 건강상태 등에 관해 의료진과의 상담을 거쳐 보호자 또는 본인이 결정 가능하다.또한 예방접종을 완료했음에도 전산등록이 누락됐다면 접종받은 의료 기관(보건소)에 전산등록을
2023년 의약품·의료기기 공급자들이 의료인에게 제공한 합법적인 경제적 이익이 8200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는 11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의약품·의료기기 공급자 경제적 이익 지출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제약사, 의료기기 회사, 유통업체 등이 제품 판촉 목적으로 의료인에게 제공한 법적 허용 범위 내 경제적 이익을 기록·보관하는 제도로, 2018년부터 의무화됐으며 이번이 두 번째 조사다.이번 조사에는 총 2만1789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의약품 업체가 1만3641곳, 의료기기 업체가 8148곳이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판촉영업자도 포함돼 지난 조사 대비 참여 업체 수가 약 두 배 증가했다. 제출한
‘세계뇌전증의 날’인 오늘 치매·뇌졸증과 함께 3대 신경계 질환인 뇌전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뇌전증 환자를 지원하기 위한 제정법률안인 「뇌전증 관리 및 뇌전증환자 지원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에 제출됐다는 소식이다.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뇌전증의 예방·진료 및 연구와 뇌전증환자에 대한 지원 등에 대한 정책을 효율적으로 수립·시행할 수 있도록 하고자 「뇌전증 관리 및 뇌전증환자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대표발의자인 남인순 의원은 “뇌전증은 치매, 뇌졸중과 함께 3대 신경계 질환에 해당하며 국내에 약 37만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나, 3대 신경계 질환 중 유일하게 관련 법률이 없
지난해 6월 24일 발령했던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유행주의보를 오는 7일부로 해제됐다. 질병관리청은 6일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유행주의보는 해제됐지만, 인플루엔자 등 기타 호흡기 감염병이 여전히 유행 중”이라며 “백신 접종, 손 씻기, 기침 예절 준수, 마스크 착용 등의 개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번 결정은 병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에서 보고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입원 환자 수가 4주 연속 유행 기준인 250명 미만을 기록한 데 따른 것이다. 질병청이 전국 221개 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급성호흡기감염증 표본감시를 시행한 결과,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으로 인한 입원 환자 수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6월 24일 발령했던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유행주의보를 오늘 7일에 해제한다고 밝혔다.병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의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입원환자 수는지난해 8월 정점을 보인 후 감소 추세를 보이다가 11월 이후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최근 4주 연속 유행기준 미만으로 떨어졌다.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표본감시 대상 제4급 감염병으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Mycoplasma pneumoniae) 감염에 의한 급성호흡기감염증이며, 주로 소아청소년층에서 3~4년 주기로 유행하는 특성을 보여왔다.코로나19 대유행 이후 ’23년 동절기에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이 증가 양상을 보이다가 ’24년 다시 크
독감(인플루엔자) 유행이 3주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강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주 차(1월 19∼25일) 표본감시 의료기관 300곳을 찾은 독감 의심 환자는 총진료 환자 1000명당 36.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주(57.7명)보다 크게 감소한 수치다. 올해 1주 차(99.8명) 정점을 찍은 후 3주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지난해 같은 기간(25.6명)과 올해 초(30.3명)에 비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7∼12세 연령대에서 독감 의심 환자가 1000명당 71.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1∼6세(51.8명), 13∼18세(50.9명), 19∼49세(
서울 양천구 목동 깨비시장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돌진해 1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운전자는 과거 치매 진단을 받은 것으로 밝혀지면서, 치매 환자의 운전 가능 여부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우리나라는 지난해 치매 환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고, 2050년에는 3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치매 환자는 인지 능력과 판단력, 감각 능력이 저하되면서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이 건강한 고령 운전자보다 2~5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현행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치매는 운전면허 결격 사유에 해당하지만, 운전면허 수시적성검사를 통과하고 치료제 복용으로 운전이 가능하다는 의사 소견이 있을 경우 운전
올해 설 연휴 동안 응급실을 방문한 경증·비응급 환자가 지난해보다 40% 이상 감소했지만, 여전히 전체 환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3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설 연휴(25∼29일) 기간 전국 413개 응급의료기관을 찾은 환자는 하루 평균 2만6240명으로, 특히 설 당일인 29일에는 3만2682명으로 최다 인원을 기록했다. 올해 설 연휴 응급실 방문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2월 9∼12일)보다 29.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형 중증도 분류체계(KTAS) 기준 4∼5단계에 해당하는 경증·비응급 환자의 감소 폭이 컸다.경증·비응급 환자는 하루 평균 1만4039명으로, 지난해 설 연휴(2만3647명) 대비 40.6% 감
지난해 전공의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 방안에 반대하며 집단사직한 이후 급감했던 대형병원의 수술 건수가 의정갈등 이전 수준의 70% 이상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가 27일 발표한 '진료량 모니터링'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6∼10일) 국내 주요 상급종합병원 5곳의 수술 건수는 89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공의 집단행동 이전인 지난해 2월 첫째 주(1∼7일)의 일평균 수술 건수 1207건 대비 약 74% 수준이다.서울 주요 상급종합병원인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가나다순) 등 이른바 '빅5 병원'은 전공의들의 집단사직 여파로 지난해 2월 넷째 주 일평균 수술 건수가 600건까지 급감했
질병관리청은 중증손상 및 다수사상의 현황과 손상 규모를 파악할 수있는 '2023년 지역사회기반 중증외상조사 통계'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질병관리청은 2019년에 지역사회기반 중증외상조사 사업을 구축하고, 119구급대가 이송한 중증손상(중증외상, 비외상성 중증손상) 및 다수사상 환자를대상으로 국가 및 시·도 단위의 통계를 생산하고 있다.1. 2023년 중증외상 발생 및 예후조사 결과 2023년 중증외상 환자는 8192명으로, 중증외상 환자 중남자(72.0%)가 여자(28.0%)보다 더 많이 발생했고, 연령별로는 60대(1863명, 22.7%)의 환자가 가장 많았다.중증외상 환자의 치명률(사망)은 54.7%(4485명)로 전년도(56.3%)보다 소폭 감소했으며,
질병관리청은 상급종합병원 4개소를 우수 감염병병원체 확인기관으로 시범지정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현판식을 세브란스병원에서 22일에 진행한다고 밝혔다.우수 감염병병원체 확인기관 지정 제도는 감염병 위기 시 최단기간 내 대규모 검사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우수한 검사 역량을 보유한 검사 기관을 사전에 지정하기 위한 것이다.일반적인 감염병 발생 상황과 달리, 코로나19와 같은 팬데믹 상황에서는 공공기관의 검사역량과 민간의 검사 역량을 동시에 활용하는 대규모 검사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2020년 코로나19 유행초기, 민간의료기관과 협력해 대규모 검사 체계를 사전에 구축한 것이 코로나19 초기 대응의 기반이 됐으며, 우수
올해부터 56세가 되면 국가건강검진을 받을 때 C형 간염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올해부터 국가건강검진에서 C형간염 항체 검사를 실시하고 양성자에게 확진 여부 검사 비용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항체 검사 양성 판정은 대상자가 현재 C형간염을 앓고 있거나 과거에 감염됐다가 치료된 경우임을 의미한다. 해당자는 국가건강검진 항체 검사 결과를 확인한 후 양성일 경우 가까운 병·의원에서 확진 여부 검사를 받아야 현재 감염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질병청은 확진 검사의 진찰료와 검사비 본인부담금를 최초 1회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단 국가건강검진의 여타 항목과 동일하게 종합병원과 상급종합병원에서 검사하게
질병관리청은 2025년부터 국가건강검진에 C형간염 항체검사를 실시하고, 검사 결과 항체 양성자에게 C형간염 확진을 위한 검사 비용을 지원한다.지난해 7월 3일 개최된 제2차 국가건강검진위원회에서 국가건강검진에 C형간염 항체검사 도입이 결정돼 2025년부터 56세에 해당되는 사람은 국가건강검진을 받을 때 C형간염 항체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이번에 국가건강검진에 도입된 C형간염 항체검사는 선별검사로써 검사 결과가 양성이라고 할지라도 ‘C형간염 환자’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므로 현재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별도의 확진 검사가 필요하다.질병관리청은 국가건강검진에서 C형간염 항체 양성으로 결과를 통보받은 국민들에게 확
입원환자 대상 일반 혈액검사 횟수가 병원별로 최대 12배까지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가 분석한 2023년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시행된 입원환자 일반혈액검사 현황 자료에 따르면 평균 대비 1.5배 이상 검사를 진행한 의료기관이 전체의 6.0%(120곳)였으며, 이 중 17곳(1.0%)은 평균의 2배 이상 검사를 시행했다. 일부 의료기관은 종별 평균치의 12배에 달하는 과도한 일반혈액검사를 실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단의 이번 분석 대상은 상급종합병원 45곳, 종합병원 330곳, 병원 1344곳 등 총 1719개소였다. 특히 과다검사가 확인된 기관 대부분은 병원급 의료기관으로, 120곳 중 111곳이 포함됐다. 한 병원은 평균의
질병관리청은 설 연휴 대규모 이동을 앞두고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을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올해 2주 차(1월 5일~11일) 기준 독감 의심 환자는 1000명당 86.1명으로 전주 대비 13.7% 감소했다. 유행의 정점은 지났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어르신, 임신부, 어린이 등 고위험군은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어 예방 접종이 권장되고 있다. 현재 65세 이상, 임신부, 생후 6개월에서 13세 어린이는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다. 질병청은 손 씻기, 기침 예절, 환기 등 기본적인 호흡기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출근을 자제하고 의료기관을
질병관리청은 16일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ADB)과 양해각서(Mermorandum of Understanding,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아시아개발은행(ADB)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성장과 경제협력을 촉진하며 개발도상국의 빈곤 감소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데에 중점을 둔 기관이다.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24년 3월 필리핀 아시아개발은행을 방문하고, 파티마 야스민(Fatima Yasmin) 부총재와 만나 양자 면담을 진행한 바 있고, 당시 질병관리청과 아시아개발은행은 팬데믹 대비·대응 및 기후보건 등 상호 중점 보건 분야에 대해 기술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논의했다.특히, 아시아개발은행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저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