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천식,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졸레어(XOLAIR, 성분명: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 ‘옴리클로(OMLYCLO, 개발명: CT-P39)’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셀트리온은 CT-P39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FDA에 품목 허가를 신청, 천식(Asthma),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비부비동염(Chronic Rhinosinusitis with Nasal Polyps),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Chronic Spontaneous Urticaria), IgE 매개 식품 알레르기(IgE-Mediated Food Allergy) 등 오리지널 의약품이 미국서 보유한 전체 적응증(Full Label)에 대해 허가를 획득했다.특히 옴리클로는 앞서 품목허가를 획득한 유럽(EC
국내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들이 저출생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고 나섰다. 임신·출산 관련 질환 관리부터 육아휴직 확대, 보육시설 운영, 출산 축하금 지급 등 다양한 출산·육아 지원 제도를 도입하며 일·가정 양립을 돕고 있다.10일 업계에 따르면 동아제약은 출산 장려를 위한 경제적 지원을 확대했다. 출산 시 첫째 20만 원, 둘째 50만 원, 셋째부터 100만 원의 출산 경조금을 지급하며, 추가적으로 500만 원의 축하금을 별도로 제공한다. 또한 매월 셋째 주 금요일을 ‘패밀리 데이’로 지정해 조기 퇴근(4시간) 제도를 운영하는 등 일과 가정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제도를 도입했다. 한독은 최근 출산 경조금 지급액을 대폭 상향
혁신형치료재 개발 및 수출 선도 기업 넥스트바이오메디컬(389650)이 속분해성 관절염 통증 색전 치료재 ‘넥스피어에프(Nexsphere-F)’의 임상 연구 결과가 영상의학과국제 학술지(JVIR)에게재됐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퇴행성 질환, 염증성 질환, 과사용으로 인한 질환과 같이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관절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는 넥스피어에프를 활용한 경동맥 색전술(TAE) 시행 후 통증 완화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번 임상 연구는 관절염 통증 색전술의 창시자이자 시술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일본 유지 오쿠노 박사가 주도했으며, 총 15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제품의 효과와 안전성을
대웅제약은 지난달 27일과 28일 에콰도르 가야킬·키토에서 각각 론칭 심포지엄을 열고 나보타를 정식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출시로 나보타는 중남미 20개국 중 대부분인 13개국 진출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대웅제약 나보타는 2015년 파나마에 진출한 것을 시작으로 중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 등 주요국에 잇따라 진출하며 중남미 지역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엔 브라질 파트너사인 목샤8(Moksha8)과 기존 계약 대비 약 10배 늘어난 1800억원 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대웅제약은 미국과 유럽, 브라질, 태국 등 주요 시장에서 검증된 대웅 보툴리눔 톡신의 우수한 품질과
현대약품㈜이 합성치사 중심 항암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 아벨로스테라퓨틱스㈜(Avelos Therapeutics, 이하 아벨로스)와 전략적 투자 및 신약 공동연구 개발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약품과 아벨로스는 이번 공동연구 계약을 통해 합성치사 신규 항암제의 전임상 후보물질 도출과 관련한 후속 개발을 진행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합성치사란 암 치료에 혁신적인 접근법을 제시하는 중요한 개념으로 두 개의 유전자의 기능이 동시에 상실될 때만 세포 사멸이 일어나는 현상을 말한다. 합성치사 원리를 활용하면 기존 항암제의 한계를 극복해 정상 세포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특정 유전자 기능이 소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이 지난 4일 '세계 비만의 날(World Obesity Day)'을 맞아 대한비만학회와 함께 사회 시스템 전반의 변화 필요성을 확인하는 사내 행사 'Call for Change in Obesity'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전 세계 8억1000만 명의 성인과 1억7000만 명의 아동·청소년이 비만으로 고통받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19세 이상 성인 중 약 1662만 명이 비만으로 분류된다. 비만은 건강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치며, 사회경제적 부담으로도 이어지기에 종합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실제 국내 비만 관련 사회경제적 비용은 2016년 기준 연간 약 11조4679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세계 비만의 날은 세계비만연맹(World Obesity Federat
고려은단이 네이버웹툰의 인기 작품 '마루는 강쥐'와 협업한 한정판 비타민 패키지를 출시했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한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마루는 강쥐'는 갑자기 사람으로 변한 강아지의 일상을 그린 웹툰으로, 귀여운 그림체와 건전한 내용으로 10대와 20대를 중심으로 폭넓은 인기를 얻고 있는 작품이다.이번에 출시된 콜라보 제품은 고려은단의 대표 상품인 '비타민C 1000 이지 + 비타민D'의 패키지에 '마루는 강쥐'의 주인공 캐릭터를 디자인 요소로 활용했다. 업체 측에 따르면 하트 마루, 똑똑 마루, 럭키 마루, 해피 마루 등 4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다양한 캐릭터의 매력을 담아냈다.해당 제품은 항산
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달 28일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정상형(wild type) 또는 유전성 트랜스티레틴 아밀로이드 심근병증 (Tranthyretin Amyloid Cardiomyopathy, 이하 ATTR-CM) 치료제 빈다맥스®(성분명: 타파미디스)가 지난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를 받게 됐다고 5일 밝혔다.ATTR-CM은 혈액 내에서 자연적으로 순환하는 운반 단백질인 트랜스티레틴(TTR)이 불안정해지며 잘못 접힌 단위체로 분리돼 심장에 쌓여 제한성 심근증을 일으키는 진행성 희귀질환이다. 심전도, 심초음파, 또는 심장자기공명영상 검사 상에서 아밀로이드증이 의심되는 환자 중 혈액 및 소변검사를 통해 경쇄아밀로이드증이 배제되고, 핵의학 검사(99m Tc-PYP, DPD, HM
일동제약그룹의 신약 개발 회사 아이디언스가 자사의 신약 후보물질 ‘베나다파립(Venadaparib)’과 관련한 임상 연구 성과가 암 분야의 국제 학술지인 ‘Cancer Medicine’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5일 밝혔다.베다다파립은 PARP(Poly ADP-ribose polymerase) 저해제 계열의 경구용 표적 치료 항암제로, 세포의 DNA 손상을 복구하는 데에 관여하는 효소인 PARP를 억제해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기전을 지닌다.학술지에 실린 이번 논문에는 보건복지부 지정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김용만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교수와 김성배 종양내과 교수 연구팀이 공동 수행한 베나다파립 임상 1상 연구에 관한 내용이 반영됐다.임상 시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은 2025년 3월부터 캐스퍼 로세유 포울센(Kasper Roseeuw Poulsen)을 신임 대표이사(General Manager)로 선임한다고 밝혔다.캐스퍼 로세유 포울센 신임 대표이사는 2006년 노보 노디스크에 합류한 후, 유럽, 남미, 아시아태평양 전역에서 재무, 전략, 조직개발, 상업적 파트너십 및 운영에 걸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리더십을 인정받았다.그는 최근까지 노보 노디스크 아시아태평양 지역(APAC region)의 재무 및 운영 부문 부사장으로서 20개 이상의 국가를 총괄했으며, 그 이전에는 중국 지사의 수석 부사장(CVP)으로서 탁월한 전략 및 실행력을 입증했다.그는 덴마크 오르후스 경영대학원(Aarhus School Business)에서
한국애브비의 선택적, 가역적 JAK1 억제제이자 1일 1회 경구용 치료제인 린버크(Rinvoq, 성분명 유파다시티닙, Upadacitinib) 30mg 용량 제형이 지난달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청소년(12세 이상)의 중등증-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제로 허가받았다. 또한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중증 청소년 아토피피부염 환자에서 건강보험 급여도 확대 적용됐다. 린버크서방정30밀리그램은 기존에 전신요법 대상인 성인(18세 이상)의 중등증-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에 허가받았으며,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중증 성인 환자에서 보험급여가 적용됐다. 이번 적응증 허가 및 급여 확대에 따라 40kg 이상인 청소년(12세 이상)에서도 개별 환자의
한국로슈는 고형암·혈액암 항암제(Oncology·Hematology) 클러스터 총괄에 정진영 신임 리드를, 스페셜티 의약품(Specialty Medicines) 클러스터 총괄에 김현미 신임 리드를 각각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로슈는 제약 산업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두 신임 리드를 임명하며, 고형암 및 혈액암, 안과질환, 신경계질환 등 다양한 치료 영역 전반에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로슈의 혁신 의약품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정진영 리드는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했으며, 2009년부터 한국먼디파마, 한국화이자제약을 거치며 제약 마케팅 경력을 쌓은 바 있다. 2019년 한국로슈 입사 이후에는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셀트리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항체-약물 접합체(ADC) 기반 항암신약 ‘CT-P70’의 임상 1상 진행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IND) 승인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CT-P70은 암세포에서 활성화돼 종양 성장을 촉진하는 ‘cMET(세포성장인자 수용체)’를 표적으로 하는 ADC 항암 신약후보물질로, 비소세포폐암, 대장암, 위식도암 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개발 중이다.셀트리온은 올해 중 환자 투여를 개시할 예정으로, 글로벌 임상 1상에서는 암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단계적 용량 증량을 통해 최대 내약 용량(MTD) 을 확인하고, 약동학·면역원성·초기 유효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CT-P70은 앞선 시험관, 동물실험 등 비임
국산 신약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 문턱을 잇달아 넘어서면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더욱 활발해지는 분위기다. 지난해 유한양행의 폐암 치료 신약 ‘렉라자’가 FDA 승인을 받은 데 이어 HK이노엔의 ‘케이캡’과 대웅제약의 ‘펙수클루’ 등 국산 신약들도 블록버스터(연 매출 1조원) 반열에 오르기 위해 해외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5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국내에서 개발된 국산 신약은 총 38개다. 1999년 SK케미칼이 개발한 항암제 ‘선플라 주’가 최초의 국산 신약으로 승인된 이후, 지난해에는 제일약품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자큐보 정’과 비보존제약의 비마약성 진통제
한국로슈는 자사의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오크레부스(성분명: 오크렐리주맙)가 지난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재발 완화형 및 이차 진행형 다발성경화증 환자들이 치료 비용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고시에 따르면, 오크레부스는 재발 완화형 다발성경화증(RRMS) 환자 중 기존 1차 치료제로 효과를 보지 못한 외래 통원 가능 환자와 이차 진행형 다발성경화증(SPMS) 환자를 대상으로 단독 요법으로 급여가 인정됐다. 재발 완화형에서는 2차 치료제로, 이차 진행형에서는 1차 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다.다발성경화증은 신경계 장애를 유발하는 만성 질환으로, 초기 재발 완화형(RRMS)에서 적절
비보존제약이 비마약성 진통제 혁신 신약(First-in-Class) ‘어나프라주’를 개발한 공로로 제26회 대한민국 신약개발상 신약개발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올해 26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신약개발상(KNDA·Korea New Drug Award)은 국내 최초의 신약 개발분야 시상으로 우리나라 바이오헬스 산업의 발전과 신약연구개발 의욕을 고취하고, 고부가가치 신약개발기업과 신기술창출 및 기술수출기업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1999년 제정됐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다.‘어나프라주’는 수술 후 중등도에서 중증의 급성통증 조절에 사용하는 비마약성 진통 주사제다. 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오펠라헬스케어코리아의 알레르기 비염 일반의약품 ‘알레그라(Allegra)®’가 디즈니 <백설공주>와 글로벌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이달 말 개봉을 앞둔 영화 <백설공주>와 협업해 스토리텔링을 통해 알레르기 비염을 겪는 소비자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알레그라의 효능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영화 속 캐릭터인 광부들이 작중 대표 곡인 ‘하이 호(Heigh Ho)’ 음악에 맞춰 알레르기 비염 증상을 호소하는 장면을 통해 재미와 공감을 자아내며 소비자들이 알레르기 비염 증상을 보다 친숙하게 인식하도록 도울 예정이다.캠페인 영상에는 3세대 항히스타민제 알레그라의 재채
한올바이오파마가 일본 후생노동성(MHLW)으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바토클리맙(HL161BKN)’을 갑상선안병증(TED)에 대한 희귀의약품(ODD) 지정을 받았다고 밝혔다.희귀의약품 지정(Orphan Drug Designation, ODD)은 희귀 질환의 치료와 예방을 위한 의약품으로, 유병인구가 약 5만 명 이하에 속하면서도 환자 수, 미충족 수요(medical needs), 개발 가능성 등 요건을 충족하는 치료제에 부여된다 . 현재 일본에서 갑상선안병증을 앓고 있는 환자는 약 3.5만 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치료제는 시판허가일로부터 최대 10년간 독점권 부여, 세제혜택 제공 등 여러 혜택을 받을 수 있다.바토클리맙은 자가
경동제약이 올해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엠블럼을 공개했다고 밝혔다.기념 엠블럼은 ‘Infinite KD’를 모티브로 제작했으며, 50년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100년 기업의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무한한 성장 동력과 창조적 열정을 함께 담아냈다.숫자 50의 동그란 모양을 무한대 기호에서 착안해 무한한 가능성을 감각적으로 표현했고, 기존 경동제약 CI에 사용한 시그니처 색상을 추출해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의지를 젊고 트렌디하게 나타냈다. 뿐만 아니라 기존의 굵고 안정된 느낌의 서체를 사용해 신뢰감과 전문성을 부각했다.경동제약은 이번 50주년 엠블럼은 경동제약이 건강과 행복을 위한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다
현대약품이 국내 첫 도네페질(Donepezil)과 메만틴(Memantine) 성분을 결합한 알츠하이머형 치매 복합제 ‘디엠듀오정10/20밀리그램(이하 디엠듀오정)’을 공식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디엠듀오정은 ‘도네페질 10mg’과 ‘메만틴 20mg’을 하나의 정제로 결합한 복합제로 두 약물을 병용 복용하는 부담을 줄이고 치료의 지속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됐다.하루 한 번 복용으로도 두 가지 성분의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복약 편의성이 높아져 중등도에서 중증의 알츠하이머형 치료 환자와 보호자의 복약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도네페질과 메만틴의 병용 요법은 중등도 및 중증 알츠하이머병 치료에서 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