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파인즈는 지난달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자사의 혁신 신약 'ASCA101CC'에 대한 국내 임상 2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7일 밝혔다.암 악액질은 진행성 암 환자 중 약 80%가 경험하는 주요 합병증이다. 이 질환은 근육량 감소와 식욕 저하, 에너지 대사 불균형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 발생하며, 전체 암 사망의 약 20%를 차지한다. ASCA101CC는 암 악액질 증상 완화를 위해 설계된 다중모달 방식의 신약이다. 비임상과 임상 1상에서 약물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으며, 체중 감소와 근육 손실을 개선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특히 한국과 미국에서 진행된 임상 1상 시험에서는 암 말기 환자의 체중과 근육 회복에 긍정적인 결과를 얻
오는 13일(현지시간)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투자행사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다수 참여해 해외시장 진출을 알린다. 국내 기업들은 6일 까지 해외 투자를 유치하고 기술 이전 등 외부 협력을 모색할 방침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콘퍼런스는 1983년 시작돼 올해로 43회를 맞이하며, 전 세계 550여 개의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과 8000여 명 이상의 참가자가 모일 예정이다.국내 기업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등이 행사 기간 동안 발표를 진행하며 글로벌 투자 유치와 기술 이전, 외부 협력 확대에 나선다.삼성바이오로직스의
GC녹십자(006280)는 고중성지방혈증 치료제인 페노피브레이트의 대규모 빅데이터 연구 결과가 내분비 분야 국제학술지 ‘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에 게재됐다고 6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말기 신장질환 발생 위험을 유의미하게 감소시키는 페노피브레이트의 효과를 확인한 내용이다.연구는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박철영 교수가 2010년부터 2017년까지 고중성지방혈증으로 스타틴 계열 약물을 복용한 환자 중 페노피브레이트를 처방받은 146만 명 이상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페노피브레이트 복용군과 비복용군을 41만 3715명씩 나눠 비교한 결과, 복용군에서 말기 신장질환 발생이 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혈압이나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 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석한다고 6일 밝혔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올해로 9회째 참가하며,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의 파트너십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이번 컨퍼런스는 세계 최대 헬스케어 투자 행사로, 전 세계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 의료 전문가, 투자자들이 모여 최신 기술과 투자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다. 에이비엘바이오는 퇴행성뇌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혈액뇌관문(BBB) 셔틀 플랫폼 ‘그랩바디-B’와 관련한 논의를 집중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BBB 셔틀 플랫폼은 약물이 혈액뇌관문을 통과해 뇌에 효과적으로 전
현대ADM바이오는 니클로사마이드 기반 대사항암제가 암 전이를 100% 억제하는 작용기전을 규명했다고 6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비소세포폐암 동물모델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암세포의 이동, 침투, 정착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결과를 확인한 것이다.현대ADM은 HLB바이오스텝에 의뢰해 비소세포폐암 동물모델에 베바시주맙과 니클로사마이드 기반 대사항암제를 병용투여한 실험을 진행했다. 18일간 진행된 실험 결과, 무처치군과 베바시주맙 단독투여군에서는 각각 83.3%, 66.6%의 암 전이가 발생했으나, 병용투여군에서는 중·고용량(100mg/kg, 150mg/kg) 투여 시 암 전이가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암 전이 억제 효과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휴온스푸디언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황칠나무잎·줄기추출물의 인지기능 개선 효과를 인정받아 개별인정형 원료 승인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황칠나무잎·줄기추출물은 동물효능평가에서 해마 내 신경전달물질 증가와 항산화 효소 활성 증가가 확인됐다. 인지 기능 저하를 유도한 마우스에서 기억력과 행동 장애를 완화하는 효과도 입증됐다.인체적용시험에서는 만 50세 이상 80세 미만의 주관적 인지기능 저하 성인을 대상으로 12주간 황칠나무잎·줄기추출물을 섭취하게 했다. 시험 결과, 주의 집중력과 기억력이 비섭취군 대비 유의미하게 개선됐으며, 뇌 자기공명영상(MRI) 분석을 통해 대뇌피질 두께 증가도 확인됐다. 이는 대뇌피질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도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연장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인증으로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2018년 최초 인증 이후 3회 연속으로 인증을 유지하게 됐으며, 2027년까지 3년간 혁신형 제약기업 지위를 이어간다.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은 연구개발(R&D) 투자 비중과 신약 개발 실적을 기준으로 심사해 제약산업 육성과 지원을 위해 선정된다. 인증 기업은 R&D 지원 사업 가점, 약가 우대, 세제 혜택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통해 국내 연구자, 기업과 협력해 국내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특히 국내 연구자가 주도한 임상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 이영신 부회장은 6일 2025년 신년사를 통해 환자 중심의 의료 환경 조성과 중증·희귀질환 치료 접근성 개선을 핵심 목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KRPIA는 혁신 신약 개발과 ESG 경영 실천을 통해 국민 건강과 국내 제약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이영신 부회장은 신년사에서 “2024년은 제2차 건강보험종합계획을 통해 중증·희귀질환 치료 보장성 강화의 방향성이 제시된 뜻깊은 해였다”며 “새해에는 정부, 산업계, 의료계가 협력해 이 방향성을 구체적 정책과 제도로 자리 잡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들이 신속하고 적절한 치료 기회를 얻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중요
팜젠그룹은 지난 3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2025년 팜젠그룹 시무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팜젠사이언스를 비롯해 엑세스바이오, 웰스바이오, 비라이트인베스트먼트, 인큐텐 등 그룹 내 주요 계열사 임직원이 참석했다. 국내외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생중계도 함께 진행됐다. 시무식은 무안공항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로 시작해 모범상 시상, 각 관계사별 사업계획 발표, 한의상 회장의 신년사로 이어졌다.각 계열사는 올해 주요 경영 목표로 팜젠사이언스는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이익 선순환 구조 확립, 엑세스바이오는 디지털 헬스케어 신사업 강화, 웰스바이오는 Multi-Modal AI 분석 서비스 기반 초개인화
동아제약(000640)은 혼합음료 '얼박'을 주요 편의점 GS25와 CU에서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얼박은 동아제약의 대표 브랜드 박카스에서 출시한 혼합음료로, 박카스의 주요 성분인 타우린 1000mg과 비타민 B군(B1, B2, B6, 나이아신)을 함유하고 있다. 음료는 박카스 오리지널 맛, 복숭아 맛, 샤인머스켓 맛 등 3가지 맛으로 구성됐다. 복숭아 맛은 천도복숭아의 상큼함을 구현했으며, 샤인머스켓 맛은 과일의 본연의 풍미를 강조했다. 210ml 대용량 파우치 형태로 제작돼 간편하게 음용할 수 있으며, 얼음컵에 부어 마시거나 슬러시 형태로 얼려 먹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동아제약 관계자는 “온라인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얼박이 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투자 행사인 '2025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에 9년 연속 공식 초청돼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올해로 43회를 맞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다. 제약·바이오·헬스케어 업계 주요 기업 550여 개와 참가자 8000명 이상이 참여할 예정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행사에서 핵심 무대인 '그랜드 볼룸'에 선정돼 발표를 진행한다. 그랜드 볼룸은 공식 초청된 550개 기업 중 선별된 27개 기업만 발표할 수 있는 자리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글로벌 빅파마들과 함께 발표에 나선다.존림 삼성바이
한올바이오파마(009420)는 보건복지부로부터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연구개발(R&D) 역량과 글로벌 시장 진출 능력을 갖춘 기업을 평가해 부여되는 제도로, 정부 과제 참여 시 가점 및 세제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한올바이오파마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매출 대비 연구개발 투자 비율을 평균 19%로 유지하며 지속적으로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해왔다. 신약 개발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바탕으로 글로벌 R&D 인프라를 확충하며 연구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특히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HL161(바토클리맙)'과 안구건조증 치료제 'HL036(탄파너셉트)'은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 임상 시험을 진행 중
암젠코리아는 지난달 27일 보건복지부로부터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제도는 신약 개발 중심의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연구개발 실적이 우수한 기업을 대상으로 인증을 부여한다. 이번 인증으로 암젠코리아는 연구개발 과제 참여, 세제 지원, 약가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리게 된다. 암젠코리아는 국내 바이오 생태계 발전을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골든티켓’을 운영하며, 서울아산병원과 세브란스병원 등 국내 주요 의료기관과 글로벌 임상시험 협력을 강화해왔다. 또한,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함께 우수 과학자 발굴을 위한 ‘암젠한림생명공학상’을 수여
영진약품(003520)은 셀트리온과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제 ‘도네리온패취’의 국내 단독 유통·판매를 계약했다고 6일 밝혔다.도네리온패취는 도네페질 패취제 전문의약품으로, 기존 하루 한 번 복용하는 경구제와 달리 주 2회 부착 방식으로 개발됐다. 복약 순응도를 개선해 치매 환자와 보호자 모두에게 편의성을 제공한다. 이 약은 피부를 통해 약물을 서서히 흡수하며, 혈중 약물 농도의 변동폭을 줄여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투여가 가능하다. 또한, 신경전달물질 아세틸콜린을 정상적으로 유지해 인지기능 개선과 치매 진행 속도 완화에 기여한다. 도네리온패취는 2022년 보건복지부의 약제 급여 상한금액 고시에 따라 급여 적용을 받으며,
GLP-1 계열 약물이 2025년 글로벌 의약품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면역질환 치료제와 혁신 신약들이 매출 상승을 이끌며, 로슈는 전문의약품 매출 1위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는 글로벌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Evaluate의 2025년 시장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2025년 의약품 매출 상위 품목과 기업 순위 변화를 분석했다.보고서에 따르면, GLP-1 계열 약물이 2025년 글로벌 의약품 매출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보노디스크의 오젬픽과 위고비, 릴리의 마운자로와 젭바운드가 주요 품목으로 지목됐다. 특히, 2023년 말에 승인된 젭바운드는 2024년 대비 두 배 이상의 성장세를 보
노바티스는 유럽 화농성 한선염 재단(EHSF)이 발표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에서 생물학적 제제 코센틱스(성분명 세쿠키누맙)가 중등도-중증 화농성 한선염 환자를 위한 1차 치료 옵션으로 권고됐다고 6일 밝혔다.이번 가이드라인 개정은 8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코센틱스는 2023년 유럽 집행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이후 화농성 한선염 치료에 인터루킨(IL)-17A 억제제로 이름을 올렸다. 이는 글로벌 임상 연구에서 입증된 코센틱스의 효과가 반영된 결과로 평가된다.대규모 임상 3상 SUNNY(SUNSHINE, SUNRISE) 연구에 따르면, 치료 16주차 시점에서 약물을 2주마다 투여할 때, 코센틱스군의 HiSCR 달성률은 각각 45%(SUNSHINE) 및 42%(SUNRISE)로 나
알피바이오(314140)는 6일 체지방 감소에 효과적인 ‘시네트롤(sinetrol)’ 원료를 적용한 다이어트 제품군의 고객사당 공급량이 전년 대비 약 56% 증가했다고 밝혔다.알피바이오의 내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시네트롤을 적용한 다이어트 제품군의 매출에서 고객사당 공급량은 약 55.73% 증가했다. 알피바이오 측은 체중 관리를 위해 건강기능식품을 찾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졌음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2025년 시장의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시네트롤은 자몽과 오렌지에서 추출한 나린진과 헤스페리딘을 주성분으로 하는 프랑스산 폴리페놀 복합 추출물로, 식약처로부터 체지방 감소 개별 인정 원료로 등록
덴마크 연구진이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Ozempic)의 사용이 드문 시신경 손상 질환인 비동맥성 전방 허혈성 시신경병증(NAION) 발생 위험을 두 배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덴마크 남부대학교와 노르웨이 의료 등록 데이터를 활용해 진행됐으며, 이전 미국 연구에서 제기된 우려를 뒷받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의료 전문 매체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 News Today)가 보도했다.연구진은 42만4152명의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분석했다. 오젬픽 사용자에서 비동맥성 전방 허혈성 시신경병증(Non-Arteritic Anterior Ischemic Optic Neuropathy, 이하 NAION) 발생 비율이 다른 항당뇨병 약물 사용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2024년 한 해 동안 총 50개의 신약을 승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30년 중 두 번째로 높은 승인 건수를 기록했던 2023년(55건)에 비해 소폭 감소했으나, 지난 10년간 연평균 승인 건수인 46.5건을 상회하는 수치다.한국바이오협회는 6일 이슈브리핑을 통해 2024년 미국 FDA 신약 승인 현황을 발표했다.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FDA 승인 신약 중 항암제가 15건(30%)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암 치료제 시장의 지속적인 확대와 혁신적 접근법의 발전을 보여준다. 외에도 피부질환과 혈액질환 치료제가 각각 6건(12%)씩 승인을 받아 항암제 다음으로 높은 비율을 기록했
인공지능(AI) 기반 혁신신약 개발 전문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388870)는 오는 13~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 Morgan Healthcare Conference)에 참가해 신약개발 성과를 중심으로 글로벌 기술이전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밝혔다.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세계 최대 규모 제약·바이오투자 행사로 신약개발 기업들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협업 기회를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다. 매년약 600여 개 제약·바이오 기업과 8000여 명의 투자자 및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파트너십과 기술 상업화를 논의한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이번 행사에서 주력 파이프라인인 급성 골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