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구치 완성 시기 맞춘 예방 중심 구강보건 서비스 제공

구리시는 5월 2일부터 11월 30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4학년생 약 1,410명을 대상으로 치과 주치의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영구치 배열이 완성되는 시기에 맞춰 정기적인 구강검진과 예방 중심의 구강보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아동기 구강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목적이다.

구리시, 초등 4학년 대상 치과 주치의 사업 시행 (구리시 제공)
구리시, 초등 4학년 대상 치과 주치의 사업 시행 (구리시 제공)

구강검진은 관내 44개 지정 치과의료기관을 통해 진행된다. 주요 서비스는 문진 및 기본 검사, 구강 위생 검사, 칫솔질 및 치실질 교육, 바른 식습관 지도, 불소 사용법 등 구강 보건교육 △전문가 구강 위생 관리 및 불소도포, 필요시 치아 홈 메우기, 치석 제거, 파노라마 촬영 등으로 구성된다. 모든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된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덴티아이경기’ 애플리케이션에 가입해 필수 온라인 교육을 이수한 후, 지정 치과의원에 전화 예약을 통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치과 주치의 사업은 충치와 치주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장기적으로 치과 진료비 절감은 물론, 시민 전체의 구강건강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구리시는 2019년부터 본 사업을 실시해왔으며, 지난해에는 대상자의 97.94%가 참여했고, 학부모 만족도는 98.09%에 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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