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거주 혼인신고 부부 대상… 결혼 장려 위한 실질적 지원책 마련

포항시가 20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가전·가구 구입 비용 100만 원을 지원하는 ‘결혼 축하 혼수비용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포항시가 20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가전·가구 구입 비용 100만 원을 지원하는 ‘결혼 축하 혼수비용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20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가전·가구 구입 비용 100만 원을 지원하는 ‘결혼 축하 혼수비용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포항시 제공)

이번 사업은 경상북도의 저출생 대응 정책인 ‘저출생과의 전쟁 시즌2’의 일환으로, 결혼을 장려하고 젊은 세대의 실질적인 결혼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된 신규 시책이다. 포항시는 올해 총 190세대를 대상으로 세대당 100만 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2025년 1월 1일 이후 혼인신고를 완료한 20대 부부로, 혼인신고일을 기준으로 부부 모두가 18세 이상 29세 이하이며, 혼인신고일부터 신청일까지 6개월 이상 계속해서 경상북도 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한다.

신청은 혼인신고 후 1년 이내에 부부의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제출서류는 신청서, 개인정보 동의서, 주민등록초본, 혼인관계증명서, 가전·가구 구입 영수증, 통장 사본 등이다. 관련 양식은 포항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편준 포항시 복지국장은 “결혼 초기 큰 부담으로 작용하는 혼수비용을 줄여 새로운 가정이 보다 안정적으로 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결혼과 출산, 육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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