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불확실성의 시기이며,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추진할 제약·바이오 관련 정책에 대비하고 신약 연구개발 역량을 증대해야 한다."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21일 서울 방배동 협회에서 열린 신년 기자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올해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창립 80주년이다.노 회장은 "트럼프 2기 정부 출범과 맞물린 자국 산업 보호주의 강화, 국내 저성장 기조 및 고환율 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위기감을 준다"면서 "국내 의약품 시장 규모가 사상 처음 30조원을 돌파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계 3위 신약 파이프라인 보유국으로 올라서고 기술수출 계약 규모가 9조원에 달하는 등 성과를 냈다"며 국내 개발 신약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12월 9일 베트남 보건부(MOH) 산하 과학기술교육국(ASTT)으로부터 '뎅기열 및 뎅기열 유사질환 대상 제프티(Xafty) 임상시험' 연구 신청(Pre-IND)을 승인받은 데 이어, 20일에는 중앙 윤리위원회(Ethics Committee, EC)로부터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유럽질병통제예방센터(ECDC)에 따르면, 2024년 전 세계 뎅기열 환자는 1400만 명 이상 발생했으며, 이 중 1만 명 이상이 사망했다. 그러나 현재 뎅기열, 치쿤구니야, 황열 등 모기를 매개로 감염되는 바이러스 질환을 치료하는 마땅한 치료제는 없다. 이에 현대바이오는 니클로사마이드의 생체이용률을 개선해 뎅기열뿐 아니라 지카, 치쿤구니
GC녹십자는 국제표준화기구 ISO(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가 제정한 정보 보호 및 관리 체계인 ‘ISO 27001’ 인증 갱신과 더불어 ‘ISO 27701’ 최초 인증을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GC녹십자는 기존 ISO27001 인증의 안정적 유지와 더불어 ISO27701 신규 인증을 통해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련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체계적이고 신뢰성 있는 관리 역량 입증했다. 이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구축했으며, 인증된 관리체계를 기반으로 글로벌 파트너사의 사이버 보안 요구에 적절히 대응하고 있음을 나타낸다.지난 2021년 GC녹십자는 ISO27001 최초 인증을 획득한 후, 정보 자산 보호 프로세
남주현 동국대학교의과대학 생리학교실 교수와 김우경 내과학교실 교수 연구팀이 분자 도킹과 머신러닝을 결합한 혁신적인 신약개발 방법론을 개발하며 신약개발의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해 주목받고 있다. 이번 연구는 암과 심혈관질환 등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의 단서를 제공하며, 생명과학 분야의 권위지인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게제되어 그 혁신성과 실용성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연구팀은 TMEM16A 단백질을 중심으로 한 신약 표적 발굴 연구를 수행했다. TMEM16A는 우리 몸의 혈압과 체액 조절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칼슘의존성 염소이온통로로 암 세포의 성장과 혈관의 수축에도 깊이 관여하는 중요한 막수송체이다. 최근 이
미국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에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0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발간한 '한국 제약바이오기업의 글로벌 성공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이효영 국립외교원 교수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지형 변화와 한국제약바이오기업의 대응'이란 기고문을 통해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으로 중국 견제 정책이 강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교수는 "그간 미국이 바이오보안법 발의 등 해외 의약품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고, 중국과 경쟁 관계인 우리 제약바이오 기업에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어 "유럽과 일본에서도 각국 제약바이오 의약품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각종 전략
제약사들이 설 연휴 특수를 잡기 위해 다양한 제품들을 내놓으며 대대적인 프로모션 등을 펼치고 있다. 중장년층을 겨냥한 선물 수요가 높은 가운데, 제약사들은 이를 활용해 매출 증대와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노리고 있는 모습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동아제약은 자사 공식 온라인몰 '디몰'에서 설맞이 프로모션을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대표 제품인 오쏘몰은 최대 40% 할인하며, '오쏘몰 이뮨', '바이탈 m/f 30일분' 구매시 기프트 패키지를 증정한다. 이너뷰티 브랜드 '아일로'는 최대 30% 할인과 함께 신제품 '비타그란 유기농 레몬즙'을 3박스 구매시 반값에 판매한다.유한양행은 28일까지 온라인 공식몰 '버들장터'에서 일반 회원을
동성제약이 마늘 및 뽕잎 복합 발효물을 이용한 항산화 활성화에 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이번 특허는 동성제약을 비롯해 농촌진흥청, 주식회사 지앤에이치바이오와의 공동 개발을 통해 진행됐다.해당 특허는 특정 바실러스 서브틸리스 균주로 당사의 ‘갈릭MF’ 마늘 추출액에 뽕잎을 포함헤 발효시킨 복합 발효물에 대한 것으로 해당 발효물은 동일 균주와 방법으로 제조한 기존 ‘갈릭MF’ 마늘 추출액 대비, 산화질소 함량이 높으며 더 우수한 항산화 활성 효과를 보인 내용이 담았다.항산화 활성이란 생체 내 활성 산소의 생성을 방지하고 세포에 회복 불가능한 손상을 야기하는 산화 현상을 방지하는 활성을 말한다. 현재까지
대웅제약은 국민 간장약 ‘우루사’의 주요 성분 UDCA(우르소데옥시콜산)와 관련한 전 세계 임상 자료와 논문을 종합 정리한 ‘우루사 최신지견’ 세 번째 개정판을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개정판은 기존의 자료를 더욱 심도 있게 분석·정리하고 최신의 연구 동향을 업데이트해 UDCA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총 망라했다.이번 개정판에서는 이러한 UDCA의 최신 연구 결과를 담았다. 영국 네이처지에 소개되며 활발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는 ‘코로나19 감염 예방’부터 지난해 만성간질환 환자에서 간기능 개선 효과를 다시 한 번 입증한 우루사 ‘4상 임상시험’ 결과, 한국 위암 치료 가이드라인(KGCA)에 등재된 ‘위절제술 위암환자의 담석
고려은단이 국민 MC 유재석과 함께 한 ‘식물성 오메가3 시리즈’의 신규 TV CF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CF는 유재석이 직접 제품의 특장점에 대한 다양한 질문에 답변하는 형식으로, 대한민국 대표 식물성 오메가3 제품인 고려은단의 ‘식물성 오메가3 시리즈’에 대한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새롭게 공개된 CF에서는 고려은단 ‘식물성 오메가3 시리즈’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다채로운 시각적 효과와 함께 선보인다. 또 “그래서 1등 식물성 오메가3”라는 강력한 메시지와 함께 대한민국 대표 식물성 오메가3임을 강조하면서 마무리된다. 고려은단 본사 관계자는 “이번 신규 TV CF는 고려은단 ‘식물성 오메가
동성제약이 지난 15일, 베트남 빈타이 푸드 주식회사(Binh Tay Food Joint Stock Company)와 당박사쌀 혈당관리 쌀국수 개발 및 생산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동성제약은 혈당 상승 방지 특허를 취득한 '당박사쌀'의 원료를 수출하고, 빈타이 푸드는 해당 원료를 활용해 프리미엄 혈당 관리 쌀국수를 생산, 개발 및 전 세계로 수출할 예정이다. 양사는 당뇨병 환자를 위한 맞춤형 식품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동성제약의 '당박사쌀'을 통해 당뇨 환자의 효율적인 혈당 관리와 맛있는 식사 제공을 통해 소비자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베트남은 쌀 소비량 세계 3위의 국가로, 1인당 하루 쌀 소비량이 국내보
국제개발협력NGO 지파운데이션은 유유제약이 국내 취약계층을 위해 5억3000만 원 상당의 건강기능식품을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기부는 유유제약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지속 가능한 ESG 경영의 일환으로, 의료 혜택이 부족한 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이뤄졌다. 우승표 유유제약 본부장은 “유유제약은 이번 기부를 통해 어려운 환경에 놓인 취약계층에게 건강의 가치와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 저소득층, 취약계층 등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에게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지원하여 제약회사가 가진 자원을 가장 의미 있게 사용하고 싶었다”라며 “유유제약은 지속 가능한 ESG 경영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취약계
메나리니는 최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진행된 대한고혈압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참가해 고혈압 치료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 아타나시오스 J. 마놀리스 교수(Prof. Athanasios J. Manolis)와 함께 고혈압 치료의 최신 지침과 베타차단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마놀리스 교수는 유럽 고혈압 학회의 이사회 및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중해 심장학 및 심장 수술 학회 전 회장, 유럽 심장학회 고혈압 및 심장 질환 워킹 그룹의 전 회장 등을 역임한 전문가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마놀리스 교수는 ‘한국과 유럽의 고혈압 치료에 대한 가이드라인 비교(Contrasting Hypertension Guidelines in Korea and Europe)’, ‘
한국다케다제약은 자사의 난소암 PARP 억제제 (Poly ADP-ribose Polymerase) ‘제줄라®(성분명 니라파립)’가 HRd(상동재조합결핍, Homologous Recombination deficiency) 양성 난소암 환자의 1차 단독 유지요법에 대한 보험 급여 기준 확대 100일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16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줄라®는 작년 10월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 기준이 HRd 양성으로 확대돼 현재 ‘1차 백금기반요법에 반응(부분 또는 완전반응)한 진행성 HRd 양성(BRCA 변이 또는 유전체 불안정성) 상피성 난소암, 난관암, 일차 복막암 환자의 유지요법’에 대해 건강보험 급여가 인정되고 있다. 이에 제줄라®는 현재 국내에서 HRd 양성 난소암 환
한림제약은 지난 13일 한림제약 본사 지하 강당에서 ‘공정거래 자율준수 강화 선포식’을 개최하고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준법경영 확산을 위한 의지를 밝혔다.이번 선포식에서 이진수 한림MS 대표가 공정거래 자율준수 강화 메시지를 발표했으며, 이어 직원 대표 2인이 공정하고 투명한 기업문화 조성을 위한 자율준수 실천 서약을 낭독했다.이 대표는 “경영환경이 급변하고 약업계 이슈가 복합적으로 대두되는 상황에서, 공정거래 문화의 정착은 지속 가능한 기업 성장을 위한 필수 요소”라며 “경영진부터 솔선수범하고, 자율준수 체계를 한층 더 강화할 것이며, 이를 뒷받침하는 임직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과 지원, 사전 예방 시스템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이 글로벌 임상시험의 국내 참여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미래 의료 혁신 기술을 선도할 파트너십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지난 15일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이학종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장과 사샤 세미엔추크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대표가 참석했다.이번 업무협약은 노보 노디스크의 주력 분야인 당뇨병, 비만, 혈우병, 성장호르몬 영역에서의 개발뿐만 아니라, 디지털화와 같은 첨단 미래 의료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우수한 임상시험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
녹십자수의약품이 9일 화성 YBM연수원에서 2025 Kick-off 미팅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4년 한 해 동안 이뤄낸 성과를 돌아보고, 새해의 주요 전략과 목표를 수립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행사에는 경영진과 임직원이 대거 참석해 지난해의 도전과 성과를 공유하며, 2025년을 새로운 도약의 해로 만들기 위한 의지를 다졌다. 김지홍 녹십자수의약품 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혁신, 지속가능한 성장, 세계화를 향한 회사의 중장기 비전을 강조하며 고객 중심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는 강한 포부를 밝혔다. 이어 나승식 대표는 금리 인상, 환율 변동 등 어려운 대외 환경 속에서도 하나의 팀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비전을 현실로
동아제약은 오는 3월 1일부터 약국에서 판매하는 박카스D와 일반 대리점에 유통하는 박카스F의 공급가격을 소폭 인상한다고 15일 밝혔다.박카스D의 가격 인상은 지난 2021년 11월 1일 이후 3년 5개월 만이다. 인상 폭은 공급가격 기준 10.9% 인상된다.박카스F도 2021년 12월 1일 이후 3년 4개월 만에 공급가격 기준 11.1% 인상된다. 이번 가격인상은 일반 대리점에 유통하는 박카스F에 한한다.이번 가격인상은 그동안 고객의 부담을 감안해 공급가격 인상을 최대한 억제해 왔지만, 원부자재와 제조경비 등 제반경비의 지속된 상승으로 인해 부득이 하게 결정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동아제약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품의 품질개선과 서
JW중외제약은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 투약 환자의 혈우병 중증도를 평가할 수 있는 발색측정검사(Chromogenic assay, 이하 CSA 검사)가 국내에 상용화됐다고 15일 밝혔다.보건복지부는 최근 CSA 검사를 건강보험 비급여 항목으로 신설했으며, 해당 항목은 1월 1일부터 적용 중이다.CSA 검사는 혈우병 환자의 응고인자 활성도를 측정해 질환의 중증도를 진단하고, 치료 효과를 모니터링하는 데 활용된다. 특히 A형 혈우병 환자에게 부족한 제8인자 활성도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으며, 헴리브라와 같은 비응고인자제제를 사용하는 환자에게도 적합하다.기존 국내에서는 주로 1단계 응고검사(One-Stage Clotting Assay, 이하 OSA 검사)가
유유제약이 연말연시를 맞아 총 8억 6000만원 상당의 일반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을 기부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유유제약은 비나폴로프리미엄정, 베노터치힐러플라스타, 유판씨멀티구미, 모두앤굿 등 일반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총 9종을 비영리 NGO 킹스웨이코리아, 지파운데이션, 서울드림교회 등 3곳의 단체에 기부했다. 유유제약이 기부한 제품들은 각 NGO 단체를 통해 소외이웃 지원과 의료 봉사 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우승표 유유제약 e커머스본부 본부장은 “유유제약은 향후 지속적인 ESG 경영을 통해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작년 한 해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모바일앱, 가상현실(VR)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29개 제품을 혁신의료기기로 지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 31건보다 2건 줄어든 것으로, 2020년 시행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작년 한 해 동안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지정한 신청이 전년 79건에서 108건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혁신의료기기로 지정건수는 29건으로 전년 31건보다 2건 줄었다. 2020년 시행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15일 심사 완료되지 않은 건이 있어 지정건수가 줄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혁신의료기기는 의료기기산업 육성 및 혁신의료기기 지원법에 따라 정보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