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개정판은 기존의 자료를 더욱 심도 있게 분석·정리하고 최신의 연구 동향을 업데이트해 UDCA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총 망라했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이러한 UDCA의 최신 연구 결과를 담았다. 영국 네이처지에 소개되며 활발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는 ‘코로나19 감염 예방’부터 지난해 만성간질환 환자에서 간기능 개선 효과를 다시 한 번 입증한 우루사 ‘4상 임상시험’ 결과, 한국 위암 치료 가이드라인(KGCA)에 등재된 ‘위절제술 위암환자의 담석 예방 효과’ 등 UDCA의 새로운 글로벌 연구도 담았다.

이어서 지난해 최신 의·약학수준에서 재입증된 UDCA의 간 기능 개선 효과도 자세히 소개됐다. 대웅제약이 만성간질환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지난해 우루사 4상 임상시험 연구에 따르면 8주차 간효소(ALT) 변화량 평균값(LS Mean)은 UDCA 투여군이 기저치로부터 14.70 U/L 감소로 위약군(5.98 U/L 감소) 대비 약 2.7배 감소해 UDCA의 일관된 간 기능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또한 UDCA는 위 절제술을 시행한 위암 환자들의 주요 합병증인 담석 발생의 위험도 감소시킨다. 2022년부터는 ‘한국 위암 진료 가이드라인(KGCA)’에 반영돼 위절제 위암환자의 담석예방 옵션으로 권고되고 있다. 이상협 서울대병원 교수팀이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1년간 UDCA복용은 위 절제술을 받은 위암 환자들의 담석 형성률을 낮추고 5년 간의 담석 형성을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 UDCA 300mg 투여군은 60개월에서 담석 형성률이 8.2%인 반면 위약군의 담석 형성률은 21.9%로 나왔다.
이번 우루사 최신지견 개정판은 기존에 알려진 적응증 외에도 추가된 최신 연구결과를 담고 있어 UDCA 최신 연구 데이터를 주요 의료진 및 업계 관계자들에게 공유하고 임상 현장에 UDCA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는 데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우루사 최신지견’ 개정판 발간을 기념해 의사 전용 플랫폼 닥터빌과 약사 전용 플랫폼 팜빌을 통해 온라인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전국 3000여명의 의사·약사들에게 UDCA 관련 주요 연구 결과를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이상협 서울대병원 교수, 장재영 순천향대서울병원 교수가 좌장으로 참여했으며 장영 순천향대서울병원 교수, 장동기 보라매병원 교수, 김종승 전북대병원 교수가 강연자로 나섰다.
장재영 순천향대서울병원 교수는 “우루사는 이미 국내에서 오랜기간 활용돼온 약제지만 최근 4상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과 간효소 수치(ALT) 감소 효과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간질환 임상진료지침 개정도 기대가 되며, 무엇보다도 연구 결과가 더 많은 진료 현장에 소개돼 만성 간질환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UDCA의 코로나19 감염 예방효과에 대한 강연을 맡은 김종승 전북대학교병원 교수는 “UDCA는 뛰어난 환자 접근성부터 오랜 연구로 확인된 내약성까지 코로나19 치료제로 매우 적합한 요건을 갖추고 있다”며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등재된 선행연구를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 경로를 차단하는 효과가 밝혀졌고 한국인을 대상으로 대규모 후향적 코호트연구를 진행한 결과 실제로 UDCA 복용이 코로나19 감염과 중증악화 위험도를 낮춘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코로나19 감염 및 중증악화 예방에 있어 UDCA의 가능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우루사 최신지견 세 번째 개정판은 UDCA와 관련된 기존 적응증과 더불어 최신의 연구 내용을 보다 심도 있게 탐구하고 정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60년 넘게 사랑받아온 국민 의약품으로서 우루사 최신지견이 의료 현장에 전달되어 UDCA의 효능을 널리 알리고 환자와 의료인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종균 기자
press@healthi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