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의 이상 신호인 ‘부정맥’,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요?
심장은 분당 약 60회~100회의 빈도로 규칙적으로 박동하는데, 이보다 과도하게 빠르거나 느리면 부정맥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부정맥을 그냥 두면 뇌졸중, 심부전, 심지어 돌연사까지도 부를 수 있지만 문제는 부정맥 증상이 발작처럼 나타났다 사라지거나, 아예 느껴지지 않아 발견이 어렵다는 점입니다.
때문에 증상이 나타날 때 스스로 맥박을 확인해 보는 게 도움이 됩니다. 먼저 10초 동안 맥박수를 세어 6을 곱해 보시기 바랍니다. 결과 값이 40 이하면 서맥, 150이상이면 빈맥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 다음과 같은 증상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부정맥 가능성이 높아 즉시 병원을 방문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특히 맥이 3초 이상 멈춘다면 치료가 시급합니다.
1. 두근거림이 있을 때 자신의 맥박이 분당 150회 이상으로 빨라진다.
2. 맥박이 불규칙하다.
3. 어지러움을 느낄 때 맥박이 분당 약 40회 이하로 느려진다.
4. 맥박이 3초 이상 멈추는 경우가 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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