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매년 약 3만명의 폐암환자가 발생합니다. 폐암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셈인데요, 특히 65세 이상 남성 암환자의 20%가 폐암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폐암은 흔히 생존율이 낮은 암으로 알려져 있지만 조기발견과 적극적인 치료 덕에 2000년 5년 생존율 16%에서 최근 32%까지 올라갔지만 여전히 암 중 사망률 1위를 차지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는 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데요, 신경이 없어 증상이 악화되는 동안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폐암.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기 쉬운 폐암의 자가진단 방법에 대해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최세훈 교수님의 도움말을 들어보았습니다.
<폐암 자가진단법>
1. 이유없이 기침‧가래가 오래 이어지고 피가 섞여 나온다.
2. 목이 자주 쉬고, 쉽게 낫지 않는다.
3. 숨이 차고, 숨 쉴 때 ‘쌕쌕’거리는 소리가 난다.
4. 얼굴‧목이 붓거나, 두통, 흉통, 요통, 어깨 결림 증상이 심하다.
5. 식욕이 없고, 체중이 감소하며, 구역질이 잦아진다.
6. 이유없이 갈비뼈가 부러진 적이 있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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