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 ‘힐링 투게더’, ‘볼룬티어 투게더’ 통해 나눔 문화를 기업 문화로 정착
2003년~현재까지 ‘어린이를 위한 걷기 대회’ 전 세계 25만 명의 임직원들이 참여
로슈그룹은 국내에서 한국 내 법인으로 1983년 설립한 제약사업 부문인 한국로슈와 진단 사업부문인 한국로슈진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한국로슈는 각자가 지역사회의 일원이라는 책임감으로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며,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잘 알려져 있다.
환우들의 문화예술 활동 맞춤 지원 ‘힐링투게더’ 진행
한국로슈는 2018년부터 암 및 희귀난치성질환 환우들의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을 맞춤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힐링투게더’(Healing Together)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약 2천 400명 이상의 환자들에게 치유 및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 사회공헌활동으로 한국로슈는 지난 2019년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해에 활동한 4기 힐링투게더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참가자들이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건강하고 안전하게 문화예술 활동을 하며 희망을 나눌 수 있도록 ‘온택트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진행되었다.
한국로슈와 이 프로그램을 함께 동참하고 있는 굿피플 김천수 회장은 “힐링투게더는 환자분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동료 환자와의 건강한 관계 형성 및 지속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매우 특별한 동아리 활동이라 할 수 있다”며 “향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소외된 이웃을 더 이해하고 공감하며 맞춤형 나눔 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로슈 닉 호리지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여전히 대면 활동은 어렵지만 환자분들이 문화예술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진행하게 됐다”며 “힐링투게더를 통해 보다 많은 환자분들이 가족을 포함한 동료들과 희망을 나누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환자와 소외 계층 위한 임직원 참여형 사내봉사 프로그램 ‘볼룬티어 투게더’
㈜한국로슈는 ‘힐링투게더’로 결실을 맺은 대외적 성과와 더불어 임직원 참여형 사내봉사 프로그램 ‘볼룬티어 투게더(Volunteer Together)’를 운영하며, 임직원 및 가족들이 연간 1000시간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1000명이 넘는 환자 및 소외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고 있다.
2019년부터 시작된 ‘볼룬티어 투게더’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는 사내 봉사활동 프로그램이다. 활동 자체로 소외 이웃에게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정해진 목표를 달성하면 환자의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을 후원하는 한국로슈의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인 ‘힐링투게더’에 지원금을 더하게 된다.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를 두면서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마음은 유지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아 ‘온택트(溫tact)’ 봉사활동으로 기획됐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사회공헌은 지속하면서 프로그램 자체는 비대면으로 구성하여 한부모 가정 및 여성 청소년 취약계층과 저소득층 노인이 따뜻한 일상을 보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 온열팩, 마스크 등을 기부 물품으로 전달하였다.
한국로슈는 이번 프로그램에서도 환자중심주의 실현을 목표로 환자중심주의 태스크포스(Patient-Centricity Task Force, PC TF)를 구성하고, PC TF 구성원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 실행에도 참여해 소외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였다.
한국로슈진단, 8년째 예방 캠페인 및 그룹 홈 지원
로슈그룹의 핵심 사업 분야 중 한 부분인 로슈진단은 1968년 설립한 이후 혁신적인 제품과 신기술로 전 세계 체외 진단업계의 리더로서의 위치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로슈진단의 국내 현지 법인인 한국로슈진단은 1990년 외국인 투자 기업으로 창립하여 질병의 조기발견, 예방, 진단 및 치료 모니터링 등을 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한국로슈진단과 한국로슈가 함께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인 ‘어린이를 위한 걷기대회(Roche Children’s Walk)’를 통해 모금한 아프리카 어린이 돕기 성금의 동일 금액을 매칭 펀드로 조성해 마련하였다.
2003년부터 현재까지 로슈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는 ‘어린이를 위한 걷기 대회’는 전 세계 63개국에서 약 25만 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해 약 248억 5,000만 원의 기금을 조성하였다.
한편 한국로슈진단은 2015년부터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를 후원하며 아동학대 예방 활동에 앞장서 왔다. 전달한 기금은 아동을 학대 행위자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그룹 홈 지원뿐만 아니라 부모의 선행교육과 보호사 양성 등의 교육 사업을 위해 사용되었다.
조니 제 대표는 “코로나 19 장기화로 외부 활동이 줄어 아동학대 상황이 잘 노출되지 않아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을 위한 일반인들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한국로슈진단은 2015년부터 아동학대 예방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어린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로슈진단은 한국로슈와 공조로 최근 ‘원 로슈(One Roche)’의 이름으로 경북-강원 지역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공동 성금 2,000만원을 마련,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양사가 모은 성금은 산불 피해 지역 긴급 구호 및 이재민 생계 지원, 지역 회복 사업 등 산불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들의 일상 복귀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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