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엔서지컬은 AI 기반 신장결석 수술로봇 ‘자메닉스(Zamenix)’를 미국 비뇨기과학회(AUA 2025)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자메닉스는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UA 연례 학술대회에서 전시됐으며, 현장을 찾은 글로벌 비뇨기과 의료진 및 업계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현장에는 제품 체험을 위한 ‘핸즈온’ 부스도 운영돼, 다양한 국가의 의료진이 직접 자메닉스를 시연했다.이번 행사에서는 서울대병원이 주도하고 다국적 의료진이 참여한 전임상 연구 결과도 공개됐다. 이 연구는 돼지를 대상으로 자메닉스를 활용한 로봇 보조 RIRS(역행적 신장 내 수술)와 기존 수술을 비교해, 자메닉스의 호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전문 기업 고바이오랩(348150)은 다음달 3일부터 7일까지 개최되는 미국면역학회(American Association of Immunologists; AAI) 주관 미국면역학학술대회(Immunology 2025)에 참여한다고 밝혔다.AAI는 1913년에 설립된, 11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면역학 분야 세계적 권위의 학회이며, 매년 5월 미국면역학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고바이오랩은 금번 미국면역학학술대회에 참여해 면역질환 마이크로바이옴 파이프라인 연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고바이오랩 관계자는 “‘장-면역 축(the gut-immune axis)’을 통한 건선 및 과민성 장 증후군(irritable bowel syndrome), 아토피성 피부염 등 다양한 염증성 질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가 척추유합술용 차세대 골대체재 ‘노보시스 퍼티(NOVOSIS PUTTY)’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시험계획(IDE) 승인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승인으로 시지바이오는 미국 시판허가(PMA)를 위한 마지막 단계인 확증임상(Pivotal Study)에 본격 착수하게 됐다. 이는 한국에서 개발된 바이오융복합 의료기기 중 처음으로 미국 FDA 확증임상을 승인받은 사례로, 미국 연 1조 원 규모의 골대체재 시장 진입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노보시스 퍼티는 인체 뼈를 모사한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HA)와 트리칼슘포스페이트(TCP)를 기반으로 한 이중 지지체 구조에
LG전자의 지난해 미국 매출이 전체 매출액의 4분의 1을 넘는 것으로 나타나,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고율 관세 부과가 현실화될 경우 가격 인상과 소비 위축 등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LG전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LG전자는 전체 매출액 87조7,282억 원 중 25%에 해당하는 22조8,959억 원을 미주 지역에서 기록했다. 주요 매출처는 베스트 바이, 홈 디포, 로우스 등 미국의 전자제품 및 건축자재 유통업체들이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국가별 상호 관세로 한국에 25%의 관세를 부과한 것을 비롯해 베트남 46%, 태국 36%, 인도네시아 32% 등 고율의 관세를 예고했다. 중국에 대해
삼양식품 김정수 부회장이 올해 첫 글로벌 현장경영 행보로 미국 캘리포니아를 방문했다.삼양식품은 김 부회장이 현지시간 11일 미국 인디오에서 개막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에 참석해, 현지에 마련된 ‘불닭 부스’ 운영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삼양식품은 국내 식품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코첼라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김 부회장은 이번 행사에서 총 6곳에 설치된 참여형 이벤트 부스를 둘러보고, 불닭소스를 페어링한 다양한 음식들을 직접 시식하며 현장 반응을 살폈다. 코첼라 축제를 찾은 전 세계 관람객들과의 소통에도 적극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김남숙 삼양식품 불닭 브랜드 본
비건 뷰티브랜드 아렌시아가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최근 홍콩의 대표적인 뷰티 리테일러 사사(SaSa) 입점까지 이뤄지며 해외 진출국가를 더욱 확대했다고 밝혔다. 사사는 홍콩은 물론 마카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여러 국가에서 운영되고 있는 아시아 뷰티 스토어로, 아렌시아의 제품 입점으로 아시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게 됐다. 아렌시아에 따르면 현재 마스크팩 제품은 사사 매장 내 메인 입구의 고객 아이레벨 위치에 배치돼 있는 등 매장 내에서 타사 동일군 제품보다 좋은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는데다 고객 반응도 좋은 상태라 빠르게 사사 내 베스트셀러로
셀트리온이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와 오리지널 의약품인 휴미라 간 상호교환성(interchangeability) 변경허가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미국의 상호교환성 제도는 동일한 효능과 안전성을 가진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을 오리지널과 상호 교환할 수 있게 허용하는 것이다. 상호교환성 지위를 획득하면 환자가 동일한 효능을 가진 바이오시밀러를 의사 처방 없이도 약국에서 오리지널 의약품 대신 처방 받을 수 있다.셀트리온은 앞서 중등도 내지 중증 판상형 건선 환자 36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임상을 토대로 유플라이마와 휴미라 간 상호교환성 변경 허가에 대한 승인을
넥스세라(NexThera)는 자사의 습성황반변성(wet AMD) 점안형 치료제 후보물질 ‘NT-101’의 미국 임상 1/2a상 첫 환자 등록이 8일(미국 현지시간) 펜실베니아주에 위치한 시험기관에서 완료되었음을 9일 밝혔다.NT-101은 넥스세라의 점안 전달 플랫폼을 활용한 첫 번째 신약 후보 물질로, 기존 안구 내 주사 방식 대신 안전하고 편리한 점안 방식으로 약물을 전달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NT-101의 주요 성분은 내재성 펩타이드와 전달체 단백질로 이뤄져 있으며, 동물실험에서 기존 치료제보다 우수한 효능을 보였다.기존 항-VEGF 주사제는 고가의 약물로 2~3개월 간격의 주사가 필요해 경제적 부담과 불편감을 동반하지만, NT-101은 신생혈관
“말이 안 나와요.” 실어증 환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이다. 그러나 정작 그 말 한마디조차 꺼내기까지, 몇 초의 망설임과 몇 분의 침묵이 필요하다. 그들에겐 단어 하나, 문장 하나가 전쟁처럼 어렵다.의사소통은 인간다움의 본질이자, 세상과의 연결선이다. 말을 잃는다는 건 단지 정보를 주고받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는 가장 중요한 통로를 상실하는 것이다.미국은 실어증과 같은 신경언어장애를 단순한 후유증이 아닌 장기적 회복이 필요한 만성 질환으로 본다. 이 철학의 전환점은 바로 ‘LPAA(Life Participation Approach to Aphasia)’라는 개념이다. 말을 다시 하게 만드는 것을 넘어서, 삶에 다시 참여할 수 있
bhc가 북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bhc는 지난달 말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 위치한 북미 1호 직영점인 ‘LA 파머스 마켓점’에서 미국 내 가맹사업 확대를 위한 첫 파트너 세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세션은 bhc가 미국에서 가맹 모델을 소개한 첫 공식 행사다. 현지 외식업계 관계자 및 예비 창업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브랜드 방향성과 운영 전략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업 가능성을 모색했다.행사 프로그램은 브랜드 소개를 시작으로 매장 투어, 메뉴 시식, 1:1 맞춤형 Q&A 등으로 구성됐다. 참석자들은 bhc의 대표 메뉴인 ‘뿌링클 윙’, ‘핫 후라이드 텐더’와 더불어 현지 입맛을
셀트리온에서 판매 중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 Steqeyma)가 이달 3일(현지 시간) 미국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이하 PBM) 중 한 곳의 처방집에 등재 결정이 이뤄져 환급 가능한 시장을 조기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미국 출시 약 한 달 만에 거둔 성과라는 회사측의 설명이다.이를 통해 스테키마는 해당 PBM에서 운영하는 모든 공-사보험 처방집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으며, 특히 우선 처방이 가능한 선호의약품(preferred drug) 지위를 차지하게 됐다. 해당 PBM에서 관할하는 공-사보험은 전체 미국 보험 시장에서 약 22%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체결 이후 실제 처방집 등재까지는 일정 기간이
풀무원의 미국법인 풀무원USA가 4월 지구의 달(Earth Month)을 맞아 현지 소비자들에게 지속가능한 식생활 문화를 알리기 위한 식물성 지향 식품 캠페인을 전개한다.풀무원 관계자는 "미국 현지에서 K-푸드 열풍과 더불어 건강을 위한 식물성 지향 식품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가운데, 풀무원USA는 두부와 김치를 포함한 주요 식물성 지향 제품에 지구의 달을 기념한 한정판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하고, 캠페인 웹사이트에 브랜드 앰버서더 에드워드 리 셰프가 출연한 홍보영상을 선보이는 등 지속가능한 식생활에 대한 미국 현지 소비자 인식 제고에 나선다"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을 통해 풀무원USA는 두부, 김치 등 주요 제품 13종
롯데홈쇼핑이 업계 최초로 미국 패션 매장에서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한다. 오는 6일 오후 8시, 라이브커머스 채널 ‘엘라이브(L.Live)’를 통해 미국 버지니아주 리스버그 아울렛에 위치한 ‘칼 라거펠트(Karl Lagerfeld)’ 매장에서 현장 생방송을 선보인다.롯데홈쇼핑은 “현지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을 운영 중인 ‘미국백화점 GNS’와의 협업으로 이번 방송을 기획했다”라며 “미국 현지에서 실시간으로 방송을 진행하는 것은 업계 최초 시도”라고 밝혔다.방송에는 GNS 대표이자 20년 경력의 미국 거주 명품 바이어인 조태국(활동명 TK) 씨가 출연한다. 조 대표는 브랜드 매니저와 함께 현지 입점 상품을 직접 소개하고 스타일링 노하우를 공유
신라젠은 항암제 BAL0891의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임상에 미국의 주요 암 연구기관인 MD 앤더슨 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예일 암센터(Yale Cancer Center), 몬테피오레 암센터(Montefiore Medical Cancer Center)를 포함한 미국 내 5개 기관과 한국 내 1개 기관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최근 글로벌 임상시험 등록 사이트(ClinicalTrials.gov)에 이들 기관이 참여한다고 등재됐다.BAL0891은 TTK(Threonine Tyrosine Kinase)와 PLK1(Polo-Like Kinase 1)을 동시에 억제하는 기전의 혁신적(first-in-class) 이중억제 항암제로, 현재 한국과 미국에서 다양한 고형암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최근 신라젠은 BAL0891의 적
"미국, 어디까지 맛봤니?" 홈플러스가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이하 암참)와 함께 '세계미식여행' 미국편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오는 9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되며, 미국산 식품을 특가에 선보이는 한편 다양한 프로모션도 마련된다.홈플러스는 앞서 지난 3월 암참과 미국산 식품 판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해당 협약의 연장선이자 암참의 '바이 아메리카(Buy America)'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홈플러스는 수입 먹거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각국의 인기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세계미식여행'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미국을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국가를 주
펩타이드 융합 바이오 전문기업 나이벡은 ‘2025년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 자체 개발 중인 펩타이드 약물 접합(Peptide Drug Conjugate, PDC) 시스템에 기반한 차세대 항암제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발표를 통해 나이벡은 자체 개발한 PDC 시스템을 적용한 항암제의 항암효과를 입증한 데이터를 공개하며, 여러 글로벌 제약사들과 미팅을 통해 협업을 논의할 예정이다.PDC는 약물 전달 시스템의 한 형태로 펩타이드를 활성 약물과 화학적으로 결합시켜 특정 세포나 조직에 약물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기술이다. 이번에 발표할 연구 성과는 나이벡이 펩타이드에 기반한 자체 약물 전달 플랫폼 ‘PEPTADEL-T’를 활용
황의창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가 오는 4월 발간되는 미국 비뇨의학 교과서 ‘Campbell-Walsh-Wein Urology(캠벨-월시-웨인 비뇨의학) 13th edition’에 주요 저자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한국 의사가 주요 저자로 참여한 경우는 황의창 교수가 처음이라고 병원측은 설명했다.‘Campbell-Walsh-Wein Urology’는 세계적으로 비뇨의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고 포괄적인 교과서로 인정받고 있다. 황 교수는 이번 편찬 작업에서 본인의 전문 분야인 신장암 파트의 집필진으로 참여했다. 연구와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허숙희 영상의학과 교수, 김성순 병리과 교수의 도움을 받아 화순전남대병원 환자의 영상 및 병리 자료를 참고했다. 또
일동제약그룹의 신약 개발 전문 회사인 아이디언스가 다음달 25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자사의 신약 파이프라인에 새롭게 추가된 항암제 후보물질 4종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에 공개하는 신약 후보물질은 암 줄기세포 표적 항암제 ‘ID12023’, KRAS 돌연변이 비소세포 폐암·췌장암·대장암 표적 항암제 ‘ID12241’, 불응성 전립선암 치료제 ‘ID11916’, PARP1 저해제를 탑재한 항체약물접합체(ADC) ‘ID12401’ 등 4종이다.아이디언스는 4월 27일 AACR 학술대회의 ‘microRNAs and Other noncoding RNAs’ 세션에서 구두 발표를 통해 ID12023의 연구 성과를 공개할 예정이
박훈석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 교수·인천성모병원 류세영 임상강사 연구팀이 최근 미국 텍사스에서 열린 제21회 미국 중재신장학회 연례 학술대회(American Society of Diagnostic and Interventional Nephrology; ASDIN)에서 최우수 구연상(1st Place Podium Oral Presentation)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박 교수팀은 지난해에 이어 연속 수상을 달성하며, 연구팀의 지속적인 학문적 성과와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입증했다.이번 연구는 ‘Comparative Analysis of Predictive Criteria for Unassisted Maturation of AVF Using Post-Operative Ultrasound Measurement: UAB vs NKF-KDOQI(수술 후 초음파 측정을 이용한 동정맥루의 자발
셀트리온에서 판매 중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가 미국 초대형 유통업체인 ‘코스트코’(Costco)에서 판매될 예정이라는 소식이다. 스테키마를 미국에 출시한 후 약 2주 만에 거둔 성과다. 셀트리온은 이달 22일(현지 시간) 미국 내 3위 규모의 초대형 유통업체인 코스트코의 처방약급여관리업체(이하 PBM) 계열사 ‘코스트코 헬스 솔루션스’(Costco Health Solutions)와 스테키마 등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미국 전역에 위치한 코스트코 매장 내 약국에서 PBM 가입자 및 코스트코 임직원을 대상으로 스테키마 환급이 이뤄질 예정이다.이번 계약에서 스테키마는 선호의약품(preferred drug)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