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당뇨병콩팥병(당뇨병신질환)에서 신장 염증을 유발하는 주요 인자를 밝혀냈다는 소식이다. CXCL12가 T 세포를 신장으로 유인해 염증을 악화시키며, 이로 인해 신장 기능 저하가 진행된다는 사실을 동물 모델과 환자 검체를 통해 입증한 것이다.한승석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교수팀(박평강 아주의대 교수, 황주현 서울의대 학생)과 김현제 서울의대 교수팀(김용준 학생)은 고지방식이와 당뇨 유도 약물을 이용한 동물 실험을 통해, 신장에서 CXCL12 발현이 증가하고 이로 인해 T 세포의 침투 및 활성화가 일어나는 과정을 규명했다. 이 과정은 신세뇨관 손상과 직접적으로 연관돼 신장 기능 저하를 유발한다.특히, CXCL12가 T 세포 수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 11일,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만성콩팥병 환자의 일상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활동은 베링거인겔하임이 매년 전 세계 지사에서 동시 진행하는 글로벌 환자 공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올해는 ‘만성콩팥병 환자의 삶’을 주제로 구성됐다. 한국에서는 임직원 8명이 참여해 하루 동안 환자의 삶을 체험하며, 환자의 시각에서 질환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해당 프로그램은 환자 몰입형 체험 콘텐츠인 ‘하루에 담긴 환자의 삶(A Life in a Day)’과의 협업을 통해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모바일 앱과 시뮬레이션 키트를 활용해 복약 알람 확인, 식단 제한(저염·저단백), 피로·메스꺼
비건 뷰티브랜드 아렌시아가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최근 홍콩의 대표적인 뷰티 리테일러 사사(SaSa) 입점까지 이뤄지며 해외 진출국가를 더욱 확대했다고 밝혔다. 사사는 홍콩은 물론 마카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여러 국가에서 운영되고 있는 아시아 뷰티 스토어로, 아렌시아의 제품 입점으로 아시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게 됐다. 아렌시아에 따르면 현재 마스크팩 제품은 사사 매장 내 메인 입구의 고객 아이레벨 위치에 배치돼 있는 등 매장 내에서 타사 동일군 제품보다 좋은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는데다 고객 반응도 좋은 상태라 빠르게 사사 내 베스트셀러로
대한신장학회가 만성콩팥병 조기 진단을 위한 일환으로 ‘자가 콩팥검사 키트지 배포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2022년에 이어 세 번째로 실시되는 것으로, 매년 약 10만개의 요검사 키트지가 배포되어 만성콩팥병에 대한 인식 제고와 조기 발견에 기여한 바가 있었다.이번 캠페인은 국민 콩팥 건강 개선을 위한 10개년 비전인 'KHP 2033'(Kidney Health Plan)의 일환으로 대한신장학회 회원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은 대한신장학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4월 말까지이며, 키트 배송은 다음달 10일 완료될 예정이다. 이후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콩팥병 고위험 환자들은 대한신장학회 회
무신사가 중국과 홍콩의 대형 유통그룹 바이어들을 맞이해 글로벌 유통 채널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무신사 관계자는 "지난 12일 중국과 홍콩을 포함한 대형 유통그룹 소속 바이어들이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무신사 성수 N1 본사를 방문했다"라며 "이번 방한 바이어 모임은 바이셩(Parkson), 링잔(Link Reit), 인리(Incity), 인타이(Intime), 타이구리(Taikoo Li) 등 현지 최대 규모 백화점과 쇼핑몰 등 8개 유통 대기업에서 브랜드 매입을 총괄하는 부사장급 임원 13명으로 구성됐다"라고 말했다.바이어단은 무신사 본사에서 경영진과 비즈니스 부문별 리더들을 만나 현재 진행 중인 패션 사업 현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무
70여년간 신장 치료 혁신을 이어온 생명유지 장기 치료(Vital Organ Therapies) 기업 밴티브 한국 지사가 지난 12일, 세계 콩팥의 날을 기념해 서울 중구 한국 프레스센터 앞 광장에서 만성콩팥병 인식 증진을 위한 ‘당신의 콩팥은 안녕하십니까?’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세계 콩팥의 날(World Kidney Day)은 매년 3월 둘째 주 목요일로, 콩팥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콩팥 질환과 만성콩팥병 합병증 예방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제정된 날이다. 만성콩팥병은 3개월 이상 콩팥에 손상이 있거나 콩팥 기능이 저하된 상태를 말하며, 전 세계적으로 약 8억5000만 명에게 영향을 미치는 세계 공중 보건 문제다. 올해는 ‘당신의 콩팥은 안녕
바이엘 코리아가 세계 콩팥의 날을 맞아 2형 당뇨병 환자의 주요 합병증인 만성 콩팥병의 조기 진단과 치료에 대한 의료진 설문 결과를 공개하고, 질환에 대한 인식 증진과 조기 진단 및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인포그래픽을 발표했다고 밝혔다.바이엘 코리아는 올해 세계 콩팥의 날의 주제인 ‘Are your kidneys OK? Detect early, protect kidney health’ (당신의 콩팥, 안녕하십니까? 조기진단으로 콩팥 건강을 지키세요)에 맞춰 환자들의 만성 콩팥병 조기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인식을 증진하기 위해 인포그래픽을 기획했으며, 국내 당뇨병 동반 만성 콩팥병 환자 현황, 소변 알부민 대 크레아티닌 비율(UACR)과 추정사구체여과율(eGF
은성의료재단 좋은병원들이 13일 '세계 콩팥의 날'을 맞아 콩팥 건강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환자 및 내원객을 대상으로 건강 캠페인을 각각 진행했다고 이날 밝혔다.세계 콩팥의 날은 국제신장학회(ISN)와 국제신장재단연맹(IFKF)이 공동으로 제정했다. 이날은 전 세계적으로 콩팥 건강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예방 및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좋은병원들도 이날 내원 환자들에게 콩팥 관련 책자와 기념품을 전달하고 콩팥 질환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을 안내했다.박성우 좋은삼선병원 병원장은 "콩팥 건강은 전반적인 삶의 질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여서 정기적인 검진과 생활 습관 관리가 필수적
매년 3월 둘째 주 목요일은 세계적으로 신장 건강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신장 질환의 예방과 조기 발견을 촉진하기 위해 제정된 ‘세계 콩팥의 날’이다. 올해는 신장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건강을 지키는 것의 중요성을 특히 강조하고 있다. 콩팥(신장)은 몸의 필터 공장으로 우리 몸의 노폐물을 제거해 주고 체내 수분과 염분의 양, 전해질 및 산과 염기의 균형을 조절해 주는 역할을 한다. 콩팥이 장기간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만성콩팥병(만성신부전)으로 진행되는데, 병 자체도 위험하지만 생명을 위협하는 각종 합병증이 생길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콩팥의 기능이 3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감소하면 만성콩팥병으로 진단한다. 국내
종근당은 오는 13일 세계 콩팥의 날을 맞이해 전국 의료진들과 함께 만성 콩팥병의 조기 진단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환자들의 관리와 치료를 응원하기 위한 CKD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종근당은 현재 바이엘코리아와 2형 당뇨병 동반 만성 콩팥병 치료제 케렌디아(성분명 피네레논)를 공동 판매하고 있으며, 말기 콩팥병 환자의 빈혈 치료제인 네스벨(성분명 다베포에틴알파)을 보유하고 있다. CKD 캠페인은 종근당의 자사 영문 이니셜 CKD(Chong Kun Dang)과 만성 콩팥병을 뜻하는 CKD(Chronic Kidney Disease)를 활용해 “스스로를 돌보고, 멈추지 말고, 포기하지 마세요(Care for yourself, Keep going, Don’t give up)”라는 슬로건
콩팥(신장)은 우리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혈액 속 노폐물을 걸러내고 불필요한 수분을 배출하는 기능을 한다. 또 체내 수분량, 전해질, 산성도 등의 항상성을 유지하고, 칼슘과 인 대사에 중요한 호르몬을 생성하는 역할까지 한다. 이러한 콩팥의 기능이 떨어져 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는 상태가 3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이를 ‘만성콩팥병(만성신부전)’이라고 한다. 음상훈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신장내과 교수는 “콩팥의 손상 정도와 기능 감소가 심각하게 진행된다면 투석이나 신장이식까지 받아야 한다”며 “만성콩팥병은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오는 13일 세계 콩팥의 날(World Kidney Day)을 맞아 지난 10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콩팥 건강 토크쇼 사내행사 ‘당장(糖-腸) 만납시다’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세계 콩팥의 날은 매년 3월 둘째 주 목요일로, 콩팥의 중요성과 콩팥 질환 예방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지정된 날이다. 전 세계적으로 만성콩팥병이 주요 건강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올해는 조기 발견을 통한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다양한 활동이 전개된다.이번 콩팥 건강 토크쇼 사내행사는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진행하는 ‘당장 캠페인’의 일환으로, 임직원이 만성콩팥병으로 인한 환자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조기 진단과 조기 관리의 필
현대약품이 따뜻한 봄의 시작을 맞아 제176회 아트엠콘서트에서 차세대 스타 피아니스트 박진형의 독주회 ‘봄의 서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콘서트는 오는 13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신영체임버홀에서 열린다.이번 아트엠콘서트에서 박진형은 모리스 라벨 작품의 우아하고 절제된 아름다움부터 괴테의 ‘파우스트’에 등장하는 악마 메피스토펠레스의 광란의 춤을 프란츠 리스트가 강렬하게 묘사한 작품까지 연주하며, 봄이 내포하는 다양한 정서적 스펙트럼을 뛰어난 해석력으로 선보일 예정이다.공연은 모리스 라벨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클로드 드뷔시의 영상, 제1권, 제2곡 ‘라모 오마주’,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코렐리
대한신장학회가 지난 7일 남인순 의원과 함께 ‘말기콩팥병 환자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복막투석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복막투석은 말기콩팥병 환자가 받는 신대체요법 중 하나로, 복강 내로 관을 삽입한 후 관을 통해 투석액을 주입해 일정 시간 저류 시킨 후 다시 배액하게 되는 과정을 반복하며 체내에 축적돼 있는 수분과 노폐물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환자가 집에서 스스로 투석을 시행할 수 있으며, 월 1회 정도 병원에 방문하기 때문에 직장과 학업, 여행 등 일상의 시간을 더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다.대한신장학회는 지난 2023년 국민 콩팥 건강 개선을 위한 10개년 비전인 ‘KHP 2033(Kidney Health Plan) 선포하
우리몸의 노폐물을 여과하고 혈압조절 등 체내 항상성을 유지해주고 조혈작용을 돕는 장기인 신장은 체중의 0.5%에 불과하지만 중요한 장기로 평가 받는다. 이러한 신장에 다양한 원인으로 손상이 가 만성콩팥병(만성신부전)이 발생할 수 있는데 사구체여과율에 따라 다르지만 투석(透析) 치료 혹은 콩팥이식 등 신(腎) 대체 요법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현재까지 한번 나빠진 신장을 다시 건강하게 만드는 방법은 없다. 그렇기 때문에 만성콩팥병을 예방하고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기저질환(고혈압, 비만 등)관리 다음으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영양관리다. 김지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신장내과 교수가 말하는 만성콩팥병 환자들의 영양
단백질은 근육을 유지하고 신체 기능을 원활하게 수행하는 데 필수적인 영양소다. 일반적으로 육류, 달걀, 유제품 등 동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단백질 공급원 삼아 섭취한다. 하지만 동물성 단백질의 과도한 섭취는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 증가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반해 식물성 단백질은 지방 함량이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건강한 단백질 공급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콩류는 단백질과 섬유질을 동시에 섭취할 수 있는 대표적인 식품이다. 혈당 조절과 장 건강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다양한 콩을 식단에 포함하면 건강을 유지하면서도 균형 잡힌 단백질 섭취가 가능하다. 이번 글에서는 단백질과 섬유질이 풍부한
콩팥은 장기 모양이 마치 강낭콩을 닮았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등 뒤쪽에 좌우 한 쌍으로 있는 콩팥은 기능이 떨어져도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아 ‘침묵의 장기’라고도 불린다.이런 콩팥의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노폐물을 걸러내지 못해 우리 몸에 독소가 쌓이고 심하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남성 A씨(63)는 최근 하지 부종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다. 건강검진에서 신기능 저하가 됐다는 소견을 들었지만 별다른 증상이 없어 이를 무시하고 일상생활을 하다 병이 진행됐고 만성 콩팥병 4기를 진단받았다. 콩팥은 어른의 주먹과 비슷한 크기로 우리 몸의 등 중앙 높이의 양쪽에 위치한다. 신장은 우리 몸이 늘 같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홍콩이 도시와 자연의 조화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홍콩관광청은 오는 2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2025 홍콩 아웃도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페스티벌은 홍콩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를 배경으로 3가지 아웃도어 러닝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참가자들은 화려한 도심과 야경을 배경으로 하는 로드 러닝부터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자연 속 트레일 러닝까지 다양한 코스를 경험할 수 있다.빅토리아 피크에서는 대자연 경관을 즐기는 트레일 러닝이, 빅토리아 하버에서는 도시의 아침 햇살과 야경을 배경으로 하는 도심 로드 러닝이 준비된다. 또한 아시아 최고의 트래킹 코스로 알려진 드래곤스 백에서도 트레일
건양대병원이 오는 19일 오후 2시 건양대병원 신관 10층 명곡 김희수 박사 기념홀에서 ‘만성콩팥병과 신장이식’ 건강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건강강좌는 건양대병원 신장이식 다학제 진료팀 주관으로 환자 및 가족들의 만성콩팥병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했다.프로그램은 만성콩팥병에도 약이 있나요?(황원민 신장내과 교수), 신장이식 어렵지 않아요(박요한 신장내과 교수), 신장이식 수술은 이렇게 합니다(문주익 외과 교수) 순으로 강의가 진행된다.콩팥병은 국내 성인 10명 중 1명이 앓고 있으 정도로 수가 많아지고 있고, 특히 60대 이후에서 콩팥병이 급증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여
국립종자원은 최근 기능성 품종 육종 활성화 동향을 적극 반영해 올해 콩, 유채, 담배 작물에 함유된 기능성 성분 등을 품종보호 심사 기준에 추가했다.올해 추가된 특수 형질은 인체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조절하는데 도움을 주는 콩 리놀렌산(오메가-3), 나쁜 콜레스테롤(LDL 콜레스테롤)을 줄여주는 콩 올레인산, 그리고 혈관질환 예방에 좋은 유채 조지방 함량, 담배 저 니코틴 함량 등이다. 이로 인해 국민 건강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 많거나 유해 물질이 적은 신품종에 대한 품종보호가 가능해 특수 형질을 가진 품종육성 활성화 기반이 마련됐다. 김국회 국립종자원 품종보호과장은 “앞으로도 육종가들의 신품종 육성에 대한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