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아트엠콘서트에서 박진형은 모리스 라벨 작품의 우아하고 절제된 아름다움부터 괴테의 ‘파우스트’에 등장하는 악마 메피스토펠레스의 광란의 춤을 프란츠 리스트가 강렬하게 묘사한 작품까지 연주하며, 봄이 내포하는 다양한 정서적 스펙트럼을 뛰어난 해석력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모리스 라벨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클로드 드뷔시의 영상, 제1권, 제2곡 ‘라모 오마주’,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코렐리 주제에 의한 변주곡, Op. 42, 펠릭스 멘델스존의 e단조 프렐류드와 푸가, Op. 35, No. 1, 프란츠 리스트의 메피스토 왈츠 1번, S. 110 No. 2 등 총 5곡으로 구성돼 다양한 시대와 양식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2017년 ‘프라하의 봄 국제음악페스티벌’ 솔로 데뷔 무대에서는 전석 매진 및 호평을 이끌어 냈으며, 현재는 하노버국립음대에서 세계적 피아니스트 아리에 바르디를 사사, 석사 과정을 이수 중이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3월 봄의 시작을 맞이해 피아노의 풍부한 음색과 정서적 스펙트럼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국제 무대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주목받는 피아니스트 박진형의 수준 높은 무대를 즐기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트엠콘서트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연 생중계 및 다시 보기, 클래식 퀴즈 이벤트, 아티스트 인터뷰, 플레이리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김국주 기자
press@healthi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