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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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도 치아 관리를 평소에 하지 않으면 구강 질환이 생기는 것과 같이 강아지들도 평소 치아 관리를 하지 않으면 심각한 구강 질환이 유발될 수 있다. 강자이의 경우 구강질환은 심하면 사망에 이를 만큼 심각하다.

일반적으로 개의 치아는 사람보다 충치 발생 위험이 적다. 사람과 달리 탄수화물이나 당 섭취가 많지 않고, 치아 사이 간격도 넓으며, 침의 산성도가 높기 때문이다. 침의 산성도가 높으면 충치 원인균을 부르는 산성 물질을 쉽게 중화시킬 수 있다.

하지만 그런 만큼 충치가 나타나면 사람보다 빨리 진행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1. 양치질은 1일 1회

치아와 잇몸 경계를 중심으로 닦아야 한다. 칫솔에 적극하지 못하면 짧게 노출시켜가면서 단계적으로 양치 시간을 늘리도록 한다. 칫솔을 거부할 경우 거즈에 칫약을 묻혀 이를 닦는 것도 방법이다. 양치 할 때 입주변과 입술을 마사지면 더욱 도움이 된다.

2. 영구치나면 정기적인 치아 검진

영구치의 성장이 완성되는 1~2살 이후부터는 최소 연 1회의 정기적인 치아 검진이 필요하다. 동물병원을 방문해 치아와 잇몸 상태를 확인하고 치석이 심한 경우 스케일링이나 발치 등 필요한 치료를 받도록 한다. 구조적으로 충치나 치석이 잘 생기는 경우,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실란트 치료도 고려할 수 있다. 치아 표면의 좁고 깊은 홈을 실란트라는 합성물질로 메우는 시술이다.

3. 평소 딱딱한 음식 주의

강아지의 치아와 턱은 사람보다 튼튼하지만 소‧중형견의 경우 먹다 남긴 뼈 등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을 먹다가 치아가 부러지거나 깨지는 경우가 왕왕 발생한다. 때문에 강아지가 너무 딱딱한 음식을 씹지 않도록 해야 한다. 깨친 치아를 방치하면 추후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덴탈 등 기능성 사료, 구강 관리용 껌이나 간식, 음수 첨가제, 씹는 인형 등으로 치석이 끼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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