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란병원 척추내시경센터 김지연 센터장 (세란병원 제공)
세란병원 척추내시경센터 김지연 센터장 (세란병원 제공)
세란병원 척추내시경센터 김지연 센터장이 8월 31일 대만 타이페이 의과대학교병원 (Taipei Medical University Hospital)에서 열린 국제내시경학회 및 카데바실습(2024 TSMISS Autumn Symposium & TSESS/TMU Spine Cadaver Workshop)에서 ‘양방향척추내시경 경추 척수병증치료를 위한 후궁성형수술 및 후방감압수술(Biportal endoscopic cervical laminectomy and open-door laminoplasty)’을 주제로 초청강연을 했다고 밝혔다.

김지연 센터장은 강연에 이어 카데바 실습의 연자(Faculty)로 참여하여 양방향척추내시경 경추후방감압수술 및 추간공확장수술(Biportal endoscopic cervical foraminotomy and decompression laminectomy)을 시연하고 술기를 전수하였다.

김지연 센터장은 고난이도 양방향내시경 수술기법, 특히 경추 및 흉추의 척수증 치료에 적용할 수 있는 수술 기법의 개발과 발전을 위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가장 먼저 양방향내시경 경추 후궁성형수술을 성공하여 세계적인 SCI 학술지 Acta Neuro. How I do it에 최근 게재됐고, 이번 국제 학회에서 강연하였다.

강의 후 시행된 카데바 워크숍에서도 대만 각지에서 모인 척추파트 전문의를 대상으로 다양한 수술 기법을 시연하고 전수하였다. 대만의 척추내시경수술은 양방향척추내시경수술로 눈부신 발전을 이루고 있지만 경추 및 흉추의 척수증 치료 분야에서는 아직 큰 발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세란병원 척추내시경센터 의료진(최수용 과장, 조성재 과장)은 김지연 센터장을 중심으로 끊임없는 연구를 진행하며, 다양한 국내 및 국제 학회의 강연과 SCI급의 논문, 교과서 집필에 참여하고 있다.

김지연 센터장은 “내시경을 통한 경추후궁성형수술은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하여, 지금은 극소수에서만 사용될 수 있다”며 “새로운 임플란트(metal plate)를 개발하여 더 많은 척추전문의들이 수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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