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이 지난달 26일과 27일 양일간 고려대 의과대학 제1의학관 미디어랩에서 제2회 데이터 사이언스 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대의대-KISTI 2024년 데이터 사이언스 교육 프로그램 단체사진 (고대의대 제공)
고대의대-KISTI 2024년 데이터 사이언스 교육 프로그램 단체사진 (고대의대 제공)
고려대 의대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과학데이터교육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교육은 의료데이터와 인공지능에 관심 있는 의과대학 학부생과 의과학과 및 의료정보학과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1일 차에는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의 기초 원리를 시작으로 오후 세션에서는 딥러닝의 개념과 알고리즘을 소개하고, CNN을 활용한 딥러닝 기반 컴퓨터 비전 기초를 실습했다. 2일 차에는 시퀀스 데이터 처리와 어텐션과 트랜스포머를 포함한 RNN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루었다. 이어서 최신 LLM과 멀티모달리티 기술, 그리고 의료데이터 분석 실습으로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 학생들은 "최신 AI 기술과 의료데이터 분석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며 "특히 실습 중심의 교육이 실제 데이터 분석 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교육을 총괄한 이화민 고려대 의대 의료정보학교실 교수는 "작년에 이은 이번 제2회 교육은 더욱 심화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의료데이터와 인공지능이 융합된 실습을 통해 학생들의 실무 역량이 한층 강화됐다"라고 말했다. 또한 "데이터 사이언스와 AI는 미래 의료 혁신의 핵심이 될 것이며, KISTI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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