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26세 이전 여성에게 예방접종 필요
증상 없어도 정기검진 필요해

한편, 자궁경부암의 치료는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화학 등 암의 진행단계에 따라 진행된다. 검진을 통해 암이 되기 전 단계인 상피내 종양에서 발견된다면 자궁을 들어내지 않고 자궁경부의 중앙부위만 잘라내는 자궁경부 원추 절제술로 완치할 수 있다. 따라서, 평소 특별한 증상이 없어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자궁질환을 정기검진을 통해 치료,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국가암검진사업을 통해 만 20세 이상 여성에게 2년 간격으로 자궁경부세포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나아가 자궁경부암은 암 중에서 유일하게 예방접종이 가능하기에 백신접종을 통해 암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의사와 상의하여 연령, 생활 습관, 유전적 요인 등을 고려해 자신에게 적합한 예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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