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 'ZERO' 목표로 안전문화 정착 및 건강관리 강화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와 서산·배기영 노동조합 위원장을 포함한 임직원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사는 '안전·보건 경영방침'과 '안전·보건 10계명'을 공식 선포했다.
하림 관계자는 "이번에 선포한 안전·보건 경영방침은 네 가지 핵심 원칙을 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원칙들은 생명보호와 안전 최우선 의사결정, 노사 간 협력과 안전보건 활동 참여 보장,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구축 및 운영, 그리고 경영방침 및 법규의 투명한 공개를 포함한다.
회사는 또한 구체적인 안전·보건 목표를 설정했다. 이는 중대재해 'ZERO' 달성, 공정안전관리 이행 철저, 임직원 및 협력사 근로자의 생명안전보호 그리고 전 근로자가 참여하는 위험성 평가 실시 등을 포함한다.
안전·보건 10계명은 직관적인 메시지를 통해 작업현장에서의 안전 습관 형성을 목표로 한다. "보겠습니다", "확보하겠습니다", "알리겠습니다"와 같은 표현을 사용해 직장 내 안전문화 정착을 추진할 방침이다.
하림은 올해 중점사업으로 안전사고 예방과 근로자 건강 증진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안전문화캠페인을 확대하고 사내 한의원을 개설·운영하여 직업성 질병 예방과 치료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선포식은 하림이 안전과 보건을 경영의 핵심 가치로 삼고, 노사가 협력하여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행보로 평가된다.
이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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