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명소노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소노인터내셔널은 지난 20일 티웨이항공과 정홍근 대표이사를 상대로 경영진 전면 교체와 안정적 운영을 위한 유상증자를 요구하는 경영개선요구서를 전달했다. 또한 지난 21일에는 3월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 의안 상정을 위한 주주제안 전달과 주주명부 열람등사를 요청했다.
소노인터내셔널은 경영개선요구서를 통해 티웨이항공의 안전 문제를 지적했다. 회사 측은 "티웨이항공은 현재 항공 안전의 신뢰성을 담보하지 못하고 있다"라며 "부족한 정비 비용과 인력, 항공안전감독에 따른 높은 개선지시비율을 미뤄볼 때 항공 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라고 비판했다.
더불어 소노인터내셔널은 티웨이항공의 브랜드 이미지 훼손 문제도 제기했다. "국토교통부가 평가한 운항 신뢰성 부족과 연쇄적인 행정 조치에 따른 과태료 부과 등으로 인해 브랜드 이미지가 훼손되고 있다"라며 안전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주주제안을 통해 신규 이사 선임에 대한 의안 상정을 요청했다. 새로운 이사회 구성을 통해 안정적인 항공사 운영 전략을 수립하고 항공업과 호스피탈리티 산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며, 재무 구조 개선 등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오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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