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릉아산병원이 세계뇌졸중기구가 주관하는 2024년 4분기 ‘WSO 엔젤스 어워드’에서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강릉아산병원은 지난해 2분기 평가에 이어 3회 연속 다이아몬드상에 선정되며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 뇌졸중 치료 체계 우수성을 알렸다는 병원측의 설명이다.

양구현 강릉아산병원 뇌졸중센터장(뒷줄 좌측에서 5번째)과 의료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릉아산병원 제공)
양구현 강릉아산병원 뇌졸중센터장(뒷줄 좌측에서 5번째)과 의료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릉아산병원 제공)
매 분기마다 선정하는 ‘WSO 엔젤스 어워드(WSO Angels Awards)’는 국제 뇌졸중 연구의 최상위 기관인 세계뇌졸중기구(WSO : World Stroke Organization)에서 전 세계 병원의 뇌졸중 치료 데이터를 평가해 뛰어난 성과를 보인 병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다이아몬드, 플래티넘, 골드 순으로 등급이 이뤄져 있다.

평가는 뇌졸중 환자 도착부터 치료까지 소요된 시간, 뇌졸중 발생 건 중 재개통 치료 시술 비율, 뇌졸중 의심 환자 중 CT 또는 MRI 영상 검사 시행 비율 등 총 10개의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양구현 강릉아산병원 뇌졸중센터장은 “이번 수상은 뇌졸중센터의 모든 의료진과 직원이 환자만을 생각하며 헌신한 덕분이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양질의 치료를 제공하고 뇌졸중 치료 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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