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미나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어울림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과 일본의 다양성 존중 정책과 문화를 상호 학습하고 바람직한 실천방향을 모색함으로써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을 위한 국제적 연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세미나는 이성우 진료부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및 의료사회사업팀 업무 소개, 일본의 보건의료정책과 의료사회복지실천 현황, 일본의 커뮤니티 케어, 일본의 다양성 정책과 성소수자를 위한 지원체계, 젠더 다양성과 포용성 사회복지실천 전략, 젠더 포용적 실천 워크숍, 종합토론,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투어로 이루어졌다.
이성우 진료부원장은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은 국제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지녀야 할 중요한 가치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각 국가의 다양한 존중 정책과 문화를 교류하고 더 나은 실천방향을 모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다카 마나미 무사시노대학교 교수는 “한국과 일본은 문화적으로 유사하기도 하지만 서로 다른 특징을 갖고 있는데, 이번 교류를 통해 서로의 장점을 배우는 계기가 됐다”며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의 다양한 사업들을 엿볼 수 있어 기뻤다. 오늘을 기점으로 양측의 교류가 계속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다양한 ESG 및 다양성 실천 성과를 통해 지역사회와 의료계에 긍정적 변화를 이끌고 있다. 고려대학교 지속가능원과 다양성 존중 심포지움 개최,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지원 프로그램 운영, 상급종합병원 최초 수어 진료예약 시스템 및 수어통역 진료동반 서비스 시행 등 의료서비스의 장벽을 없애고 포용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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