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은 지난 19일, 남포문고와 지역 서점 이용 활성화 및 임직원의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식은 남포문고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부산대병원 임직원은 남포문고에서 도서를 구입할 경우 할인 및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양 기관은 독서 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왼쪽부터) 정성운 부산대병원장, 김필곤 남포문고 대표가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대병원 제공)
(왼쪽부터) 정성운 부산대병원장, 김필곤 남포문고 대표가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대병원 제공)
부산대병원은 올해부터 ‘북커넥트(독서경영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해 직원들의 독서 습관을 장려하고, 이를 통해 조직과 개인의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번 협약 역시 해당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독서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성운 부산대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직원들이 독서를 생활화하고, 폭넓은 인문학적 소양을 쌓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부산대병원이 단순한 의료 기관을 넘어 구성원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필곤 남포문고 대표는 “부산대병원 임직원들이 다양한 도서를 접하며 독서를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병원과 협력해 독서 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독서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대병원과 남포문고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책을 통한 문화적 소통과 독서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정기적인 독서 프로그램, 직원 독서 동아리 지원, 도서 추천 캠페인, 저자 초청 강연 등의 추가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해 독서 문화 확산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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