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김정호 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장기 지속형 HIV 치료제 보카브리아주+레캄비스주사 병용요법의 임상적 가치와 효능을 소개했다. 김 교수는 이 치료제가 기존 3제 경구제와 비교해 투약 편의성과 바이러스 억제 효과에서 비열등성을 보였다고 강조하며, HIV 감염인들의 치료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음을 설명했다.
보카브리아주+레캄비스주사 병용요법은 2개월에 한 번 주사로 치료 간격을 크게 줄여 HIV 감염인들의 복약 순응도를 향상시키고, 사회적 편견과 낙인으로 인한 심리적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 또한, 글로벌 연구에서도 높은 치료 만족도와 효과가 입증됐다.

이번 치료제는 지난 1일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았으며, 2개월에 한 번의 주사로 HIV 치료의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하고 있다.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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