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SK는 3일과 4일 열린 ‘2025 대한항균요법학회·대한감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보카브리아주(카보테그라비르 600mg)와 레캄비스주사(릴피비린 900mg) 병용요법에 대한 새틀라이트 심포지엄 ‘The Light’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김정호 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장기 지속형 HIV 치료제 보카브리아주+레캄비스주사 병용요법의 임상적 가치와 효능을 소개했다. 김 교수는 이 치료제가 기존 3제 경구제와 비교해 투약 편의성과 바이러스 억제 효과에서 비열등성을 보였다고 강조하며, HIV 감염인들의 치료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음을 설명했다.

보카브리아주+레캄비스주사 병용요법은 2개월에 한 번 주사로 치료 간격을 크게 줄여 HIV 감염인들의 복약 순응도를 향상시키고, 사회적 편견과 낙인으로 인한 심리적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 또한, 글로벌 연구에서도 높은 치료 만족도와 효과가 입증됐다.

2025 대한항균요법학회∙대한감염학회 춘계학술대회 현장 사진 (한국GSK 제공)
2025 대한항균요법학회∙대한감염학회 춘계학술대회 현장 사진 (한국GSK 제공)
양유진 한국GSK 상무는 “보카브리아주+레캄비스주사 병용요법이 HIV 감염인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HIV 감염인들이 이 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치료제는 지난 1일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았으며, 2개월에 한 번의 주사로 HIV 치료의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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