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 중심 인사문화 정착 위한 제도 개선

우리은행이 성과 중심의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직원 인사카드에서 학력, 병역, 출신지역 등 업무와 연관성이 낮은 인사 정보를 삭제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이 성과 중심의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직원 인사카드에서 학력, 병역, 출신지역 등 업무와 연관성이 낮은 인사 정보를 삭제하기로 했다. (우리은행 홈페이지 캡쳐)
우리은행이 성과 중심의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직원 인사카드에서 학력, 병역, 출신지역 등 업무와 연관성이 낮은 인사 정보를 삭제하기로 했다. (우리은행 홈페이지 캡쳐)

우리은행은 기존 인사카드에 포함돼 있던 학력, 병역, 출신지역 등의 항목이 업무능력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정보로 판단하고, 향후 이를 삭제하여 공정한 인사 운영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오늘 밝혔다.

그간 인사카드는 직원 인사관리의 기초자료로 활용돼 왔으며, 업무경력, 자격증, 시상 내역 등 실질적인 업무 역량 판단에 필요한 정보 외에도 선입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개인정보가 포함돼 있어 제도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직원의 성장이 곧 은행의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일 잘하는 직원’이 성장하고 성과에 따라 정당한 보상과 우대를 받을 수 있도록 인사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조직 내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실질적 성과를 기반으로 한 인사 시스템을 정착시키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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