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과대 광고 사전 차단…봄철 수요 품목 중심 집중 관리

홍천군이 의약품과 의약외품에 대한 표시·광고 집중 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오는 18일까지 실시되며, 허위·과대 광고를 사전에 차단하고 의약품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홍천군이 의약품과 의약외품에 대한 표시·광고 집중 점검에 나섰다. (홍천군 제공)
홍천군이 의약품과 의약외품에 대한 표시·광고 집중 점검에 나섰다. (홍천군 제공)

군은 지역 내 병·의원, 약국 등을 대상으로 자율점검과 현장 감시를 병행하며, 각 기관의 홈페이지 및 개인 블로그 등 온라인 매체에 대한 모니터링도 함께 진행한다.

주요 점검 대상 품목은 항히스타민제, 인공눈물 등 봄철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제품과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관심이 높아지는 비타민제, 면역증강제 등이다. 또한 비만치료제, 성장호르몬 주사제, 인태반 주사제 등 바이오의약품과 치아미백제, 흡연 욕구 저하제 등 의약외품도 포함된다.

점검 항목은 허가받지 않은 효능·효과의 기재, 과장된 광고 문구, 외부 용기 및 포장에 기재된 정보의 적정성 등이다.

원은숙 홍천군 보건소장은 “허위·과장 광고로부터 군민을 보호하고 의약품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해 이번 점검을 실시하게 됐다”라며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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