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자산 형성과 기업 고용안정 도모하는 상생형 청년정책

강원특별자치도가 도내 청년근로자의 경제적 자립과 자산 형성을 지원하고, 지역 기업의 고용 안정 및 장기 재직을 유도하기 위한 ‘2025년 청년 디딤돌 2배 적금’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강원특별자치도가 도내 청년근로자의 경제적 자립과 자산 형성을 지원하고, 지역 기업의 고용 안정 및 장기 재직을 유도하기 위한 ‘2025년 청년 디딤돌 2배 적금’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강원특별자치도 제공)
강원특별자치도가 도내 청년근로자의 경제적 자립과 자산 형성을 지원하고, 지역 기업의 고용 안정 및 장기 재직을 유도하기 위한 ‘2025년 청년 디딤돌 2배 적금’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강원특별자치도 제공)

‘청년 디딤돌 2배 적금’은 청년근로자가 매월 10만원을 납입하면, 근무 중인 기업이 5만원, 강원도와 시군이 5만원을 각각 추가 적립해주는 방식이다. 참여자는 3년간 총 720만원의 원금과 이자를 만기 시 일시금으로 수령할 수 있다.

강원도는 2025년 사업 참여 규모를 전년 대비 두 배로 확대해 총 600명의 청년을 신규로 모집한다. 특히 올해는 참여 기업이 소속 근로자의 적금에 일정 금액을 함께 적립하도록 함으로써, 근로자와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구조로 개편한 점이 특징이다.

신청 대상은 도내에 거주하며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만 18세 이상 45세 이하의 청년근로자로,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참여 기업은 강원도 내에 소재한 중소기업으로 한정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과 청년근로자는 4월 21일 사전공고 이후, 4월 30일 오전 9시부터 5월 23일 오후 6시까지 청년 디딤돌 2배 적금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기업이 먼저 접수한 후, 시군의 기업 심사를 거쳐 근로자가 신청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대상자는 소득, 재산, 거주기간, 근로기간, 가구원 수 등 종합평가를 통해 선발되며, 결과는 6월 중 강원특별자치도 및 시군 홈페이지에 발표될 예정이다.

김만호 강원특별자치도 경제국장은 “청년 디딤돌 2배 적금은 청년에게는 자산 형성의 기회를, 기업에게는 인재의 장기재직을 유도하는 상생형 청년정책”이라며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돕고 인구 유출을 방지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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