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지난 18일 병원 세미나실에서 ‘2023-25년도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 임상과정(가나·에티오피아·캄보디아)’ 3차년도 초청연수 입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교식에는 최원주 병원장, 김훈 국제개발협력센터장, 김영아 산부인과 교수, 송파멜라 신경과 교수, 전옥분 간호국장, 김근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이종욱아카데미 주임 등 병원과 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해 연수생들을 환영했다.

올해 연수에는 가나 의료진 4명(산부인과 1명, 응급의학과 1명, 간호사 2명), 에티오피아 4명(외과 2명, 간호사 2명), 캄보디아 4명(의사 2명, 간호사 2명) 등 총 12명의 의료진이 초청됐다.

연수생들은 4개월간 각 진료과(산부인과, 외과, 응급의학과, 신경과, 신장내)와 간호분야의 맞춤형 교육을 받는다. 이와 함께 한국의 의료시스템과 보건의료 체계, 임상 피드백, 질 관리에 대한 이론과 실습 교육도 병행한다.

일산백병원이 가나와 에티오피아, 캄보디아 의료진 12명을 초청해 4개월간 한국 의료를 전수한다. (일산백병원 제공)
일산백병원이 가나와 에티오피아, 캄보디아 의료진 12명을 초청해 4개월간 한국 의료를 전수한다. (일산백병원 제공)
최원주 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참가자들이 실제 임상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지식과 역량을 갖추길 바란다”며 “의료진의 전문성 향상은 물론 국제 협력에도 도움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은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인력의 역량을 강화하고, 각국의 의료 환경 개선과 지속 가능한 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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