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중 병원장은 “임기 동안 병원 환경과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진료 역량 향상에 주력해왔다”며, “올해는 구성원의 자긍심을 높이고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시범사업 안착 등 병원의 미래를 위한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병원은 보건복지부의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시범사업에 적극 참여해 중증 및 희귀질환 중심의 진료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중환자실 병상 확대, 진료협력병원과의 패스트트랙 운영 등으로 진료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있다.

응급의료 부문에서는 권역응급의료센터 인력 확충과 중환자 진료체계 강화로 대응 역량을 높이고 있으며, 지역사회 응급환자뿐 아니라 타지역 중증환자까지 치료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루게릭병, 루푸스, 류마티스관절염 등 희귀·난치질환 분야에서도 특화된 진료체계를 구축해 통합적인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한양대학교병원은 앞으로 스마트 수술동 구축과 24시간 수술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춰 중증·응급 수술 중심 병원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아울러, 융합형 협진 클리닉을 통해 환자 맞춤형 진료를 확대하고, 진료과 간 유기적 협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의료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이형중 병원장은 “의료진과 환자가 함께 신뢰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일류 병원을 만들기 위해 혁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원 기념행사는 오는 30일 오전 8시 30분 한양의대 임우성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되며, 병원 비전 공유와 우수 교직원 포상 등이 진행된다. 같은 날 오후에는 기념 학술대회가 열리며, 이 외에도 바자회, 고객감동 전시회, 포토부스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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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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