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은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시카고에서 열리는 세계적 암학회 ‘AACR 2025’에서 신약 개발 성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다중항체 신약 ‘CT-P72’의 전임상 결과를 처음 공개하며, 셀트리온제약은 이중 페이로드(dual-payload) ADC 플랫폼 기술을 소개한다. CT-P72는 HER2 양성 암세포와 T세포를 연결해 암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T세포 인게이저(TCE) 방식의 신약으로, ADC 신약과 차별화되는 다중항체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셀트리온제약의 CTPH-02는 두 가지 세포독성 항암제를 결합한 이중 페이로드 ADC로, 높은 치료 정확도와 강력한 효과가 기대된다.

셀트리온 CI (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 CI (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은 2028년까지 13개의 신약 후보를 글로벌 임상에 진입시킬 계획이며, ADC와 다중항체 분야에서 빠르게 신약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최근, ADC 항암 신약 CT-P70의 임상 1상 IND 승인을 받은 셀트리온은 CT-P71, CT-P73 등 추가 후보물질의 임상 신청을 이어갈 예정이다.

셀트리온그룹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며, 차세대 치료제 개발을 통해 ‘항체신약 명가’로 도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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