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23일 개원 4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 2021년 3월 개원 이후, 병원은 첨단 인프라와 전문의 중심의 진료를 바탕으로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해왔다.

특히,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에 맞춰 전문 진료센터를 세분화하고, 맞춤형 진료 프로세스를 통해 환자들이 언제든지 편리하게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또한, 주말클리닉 확대와 암 진단 후 7일 이내 수술을 시행하는 등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해왔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병원은 심장혈관질환, 뇌혈관질환에 대한 고난도 수술을 시행하며, 지역 내에서도 응급질환 치료가 가능하다는 인식을 확립했다. 생후 15일 신생아에 대한 동맥관 결찰술부터 만 90세 대동맥 대동맥박리증 환자에 대한 대동맥 치환술까지 수술 범위도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중환자의학과를 개설해 고령 환자 및 중증 심뇌혈관질환 환자들을 집중적으로 치료하며, 의료진을 지속적으로 보강하고 있다. 병원은 경기 동북부 유일의 보건복지부 지정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개설하고, 경기 북부 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되는 등 지역 의료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전경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제공)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전경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제공)
최근에는 로봇수술 1000례를 달성하며, 전립선암, 갑상선암 등 주요 암을 포함한 다양한 질환에 대한 최소 침습 수술을 확대하고 있다.

송현 병원장은 “환자 중심의 진료로 문턱 낮은 병원,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병원을 실현하고 있다”며, “더 나은 의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도약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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