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영국대사관, 주한영국상공회의소, 한국GSK가 지난 25일 세계예방접종주간을 맞아 성인 예방접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한민국 성인층의 예방접종 확대와 백신 접근성 제고를 목표로, 성인 예방접종의 사회경제적 영향 분석 및 정책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국은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성인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며, 현재 국가필수예방접종은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백신과 인플루엔자 백신 두 가지에만 한정돼 있다.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성인 예방접종의 가치와 필요성을 알리고, 기존의 소아 중심 예방접종 체계를 생애 전 주기로 확장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왼쪽부터) 마우리치오 보르가타 한국GSK 대표이사,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관 대사, 숀 블레이클리 주한영국상공회의소 회장이 25일 ‘대한민국 성인예방접종 확대를 위한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GSK 제공)
(왼쪽부터) 마우리치오 보르가타 한국GSK 대표이사,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관 대사, 숀 블레이클리 주한영국상공회의소 회장이 25일 ‘대한민국 성인예방접종 확대를 위한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GSK 제공)
협약식에는 각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의 의지를 다졌으며,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관 대사는 "이번 협약이 성인 예방접종 확대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숀 블레이클리 주한영국상공회의소 회장은 "한국과 영국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성인 예방접종을 한국의 공중보건 우선순위로 자리 잡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우리치오 보르가타 한국GSK 대표이사는 "백신으로 예방 가능한 질병에 대비하는 것이 고령화 사회 준비의 핵심"이라며, "성인 예방접종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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