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을 활용한 신개념 암 면역 치료제 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민정준 교수 연구팀이 주목받고 있다.특히 관련 연구논문들은 최근 최고의 종양학 국제학술지인 네이처에 잇따라 게재되며, 세계 정상급의 연구력을 인정받았다는 병원측의 설명이다.화순전남대병원 민정준 핵의학과 교수와 홍영진 전남의대 교수 연구팀이 최근 살모넬라와 대장균, 비브리오가 유전공학적으로 융합된 암 치료용 박테리아를 제작해 종양 미세환경을 재프로그래밍 시킬 수 있는 신개념의 면역치료법 개발에 성공했다.해당 연구논문인 ‘이중 약물을 탑재한 엔지니어링된 살모넬라를 이용한 종양 면역 미세환경의 재프로그래밍(Reprogramming the tum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이 지난 12일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 및 미래기술원과 ESG 경영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이번 행사에는 윤을식 의무부총장을 비롯한 고대의료원 주요 보직자와 코오롱FnC 유석진 사장, 한성수 미래기술원장 등 코오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코오롱FnC 사옥에서 진행됐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의료 의복 자원순환 재생산 등 ESG 경영을 위한 공동협력 △의료 폐기물의 화학 재생을 통한 친환경 소재 개발 및 패션 분야 접목 △의료인력 감염보호 및 활동성 향상을 위한 기능성 의복 공동 연구개발 등 친환경 의료시스템
신은철이 2024 파리올림픽에서 선보인 박진감 넘치는 경기와 함께 훈훈한 외모로 2030세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신은철 인기와 함께 그의 종목인 클라이밍도 주목을 받으며 이들 세대에게 인기 스포츠로 떠오르고 있다.신은철 선수는 2024 파리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첫 클라이밍 '스피드' 국가대표로서 출전해 8강 진출은 실패했지만 새로운 길을 개척했다는 면에서 높게 평가를 받고 있다. 국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던 신은철 선수는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올림픽이란 큰 꿈을 도전할 수 있게 도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 인사드립니다"라며 "올림픽에 첫 출전을 하면서 새로운 감정을 느끼고 많은 것들을 보고 경험하면서 또다시 열정이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응급의학과 김훈 교수(인제대 국제개발협력센터장)가 8월 12일 인제 하늘내린센터에서 열린 2024 만해대상 시상식에서 ‘만해실천대상’을 수상했다.김훈 교수는 17년간 의료 여건이 낙후한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병원 설립과 보건·의료 교육을 진행해 오고 있다. 김훈 교수는 정부가 위탁한 해외공적원조(ODA) 사업과 인제대학교 자체 국제 협력 사업 등 20여 나라에 한국의 선진 의료를 전수했다. 민주콩고 119 구급 시스템 전수, 모잠비크 최대 종합병원 켈리만 병원 운영 컨설팅, 라오스 국립의대·경찰병원 개원 컨설팅, 캄보디아 국립의대 설립사업 컨설팅, 우즈베키스탄‧카메룬 응급 의료 체계 구축을 지원했
우리가 ‘발목을 삐었다’라고 표현하는 발목염좌는 길을 걸을 때, 운동할 때, 비가 많이 와 미끄러울 때 흔히 발생한다. 인대가 살짝 늘어난 정도의 가벼운 발목염좌는 통증도 심하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 호전되는 경우가 많아 방치하곤 한다. 그러나 손상된 발목인대를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발목의 불안정이 지속되고, 발목을 수시로 삐는 발목불안정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발목염좌는 발목이 심하게 꼬이거나 접질렸을 때 발목 관절을 지탱하는 인대들이 손상을 입어 발생한다. 발목염좌의 약 90%는 발바닥이 안쪽으로 뒤틀리게 되는 외측인대 손상으로 발목의 바깥쪽 부분에 일어난다. 스포츠 활동 중 많이 발생하나 평평하지 않은 바닥을
건성 황반변성은 노화가 주 원인으로 노년층에게 흔한 안과질환이다. 이는 시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명의 위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미국 건강 전문매체 헬스라인(Healthline)에 따르면 항산화 보충제가 건성 황반변성의 증상 진행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소식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미국의 안과학 저널에서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국립안연구소의 연구원들은 항산화 보충제가 위약에 비해 3년 동안 건성 황반변성 진행을 55%까지 늦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연구의 제1저자인 티아난 D. L. 키넌, BM 박사는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건성 황반변성을 예방하거나 증상 억제, 시력 회복 등의 효과를 가진 치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이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해지역 지원에 나섰다. 자생의료재단은 충청남도 서천군 내 발생한 수해 피해 지원을 위해 1500만원 상당의 침구세트 273개를 서천군청에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서천지역에선 동부저수지 8곳을 비롯해 배수장 7곳 등 용·배수로 주변 농경지 곳곳에 침수피해가 발생했다.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위원장인 신민식 잠실자생한방병원장은 "수해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에게 해당 물품이 유용하게 사용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수해 지역의 피해복구와 일상생활 복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김기웅 충남 서천군수는 "수해로
당뇨 합병증을 앓는 폐결핵 환자는 치료 효과가 좋지 않고 사망 위험도 높다는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에 발표되었다. 국내 폐결핵 환자 자료를 분석한 대규모 첫 연구라는 병원측의 설명이다. 당뇨가 있는 결핵 환자는 치료 실패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당뇨병의 상태가 치료 결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자료는 부족하고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는 없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민진수(교신저자)·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김경훈(제1저자) 교수팀은 당뇨병과 혈당 조절 상태가 우리나라 결핵 환자의 치료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한국 결핵 코호트 데이터를 분석하였다. 또한 폐결핵 다
눈이 침침하고 뭔가 낀 것처럼 뿌옇게 보이는 '백내장'은 대표적 노인성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3년 노년백내장 환자는 약 32만 명으로 신종질환 다음으로 연간 환자 수가 많다.안과 분야 중 가장 수술 건수가 많지만 '여름철 더운 날씨에 백내장 수술을 하면 회복이 어렵고 염증이 생길 수 있다'라는 오해와 '땀이 수술한 눈 부위로 흘러내리거나, 땀을 닦으면서 무의식적으로 수술할 눈에 손을 댈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 때문에 1년 중 7, 8, 9월에 수술환자가 상대적으로 감소한다. 이대목동병원 안과 한경은 교수는 "수술 후 1주일 정도는 세수하거나 눈에 물이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기 때문에 여름철 백내장 수술을 선
여름 방학 기간은 불규칙한 생활 습관과 열량이 높은 간식들로 인해 소아·청소년들의 체중이 증가하기 쉬운 시기다. 최근 발표된 대한비만학회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소아·청소년 5명 중 1명은 비만이며, 3명 중 1명은 비만 혹은 과체중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런데 소아·청소년 비만은 체내 지방세포의 성장 방식의 차이로 성인 비만보다 더욱 위험할 수 있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강북삼성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은실 교수는 “비만은 지방 세포의 수가 증가하는 ‘지방세포증식형 비만’과 지방세포의 크기가 증가하는 ‘지방세포비대형 비만’으로 나눌 수 있다”며 “한번 늘어난 지방세포 수는 살을 빼도 줄어들지 않는데, 소아비만
난치성 통증은 글자 그대로 많은 노력에도 치유되기 어려운 만성통증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암성 통증과 같이 일차적 원인 자체가 치료되기 어려운 경우를 제외하고 다른 질환에서 일차적 원인이 뚜렷하지 않거나 구조적인 원인이 아닌 경우, 또는 일차적 원인은 치유됐지만 이차적으로 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경우 등이 여기에 속한다. 장일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난치성 통증은 원인 자체가 치료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지만, 적정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지연돼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며 “초기부터 세밀한 진찰과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도록 하고, 원인질환에 대한 이해와 치료원칙을 숙지해 난치성 통
태닝은 여름철 많은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끈다. 그런데 최근 틱톡에서 자외선 지수가 높은 날 햇볕을 쬐면서 태닝을 하는 것이 유행하면서 피부 건강에 빨간 비상등이 켜졌다.헬스라인(Healthline)에 따르면 인플루언서들 사이에서 자외선(UV) 지수가 높은 날 태닝을 하는 것이 좋다는 잘못된 건강 정보가 퍼지고 있으며 이들의 동영상 중 상당 수가 수백만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자외선 지수는 미국 환경 보호국(EPA)에서 햇빛 노출에 대한 현명하고 건강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만든 것이지 태닝을 위한 수단으로 만든 것이 아니다. 피부과 전문의인 모건 라바흐는 "인플루언서들에 의해 퍼진 잘못된 건강 정보
국내 연구진이 침·점액·소변 등 체액을 기반으로 한 비침습 암 조기 진단 소재 기술을 개발했다.한국재료연구원(KIMS)은 바이오·헬스재료연구본부 정호상 박사 연구팀이 침, 점액, 소변 등 체액 내 암 대사체의 광신호를 증폭하고, 이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암을 진단하는 혁신적인 센서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이 기술은 기존의 혈액 채취, 조직검사 같은 침습적 방식이 아닌 체액으로부터 암 환자의 대사산물 및 변화량을 신속하게 고감도로 검출해 암을 진단하는 비침습적 기술이다.'비칩습'이란 피부 관통 또는 신체에 고통을 주지 않고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방법을 말한다.연구팀은 삼성서울병원 정병호 교수팀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김경미 교수팀(연구책임자 생리학교실 김경미 교수, 융합의학교실 이현지 교수 공동연구)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국가생명 연구자원 선진화 사업을 수주해 글로벌 공동연구 대응 및 연구자 수요 기반 신규 마우스 모델 제작·개발에 나선다. 사업 기간은 2년 6개월로 총 50억 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국내외적으로 바이오 헬스 분야의 급속한 발전과 감염병 팬데믹 확산 등에 대응하기 위해 신약, 백신·치료제 연구 개발의 핵심 기반인 모델 동물 인프라가 중요해지고 있다. 또한, 신물질 및 신약 개발의 유효성 및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질환에 적절한 모델을 활용하는 동물 실험이 강조되고 있다.특히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산부인과 황종하 교수가 2년 연속 생물학연구정보센터(Biological Research Information Center, 이하 BRIC)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이하, 한빛사)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BRIC은 피인용지수 10이상의 국제적 학술지에 생명과학 논문을 게재한 국내 과학자를 한빛사로 선정하고 있다.황종하 교수는 ‘자궁경부암 수술(최소침습 근치적 자궁절제술-복부 근치적 자궁절제술)의 비뇨기 합병증 발생률 메타분석’이라는 연구논문을 국제외과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 IF= 12.5) 7월호에 게재했다.이 저널은 피인용지수(Impact Factor)가 12.5로 매우 높아 전 세계적으로 널리 인용되고 있으며, 저널인
최근 오미크론 하위 변종인 ‘KP.3’(케이피쓰리)의 국내 검출률이 높아지면서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하고 있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냉방기 사용도 늘어 함께 증가세인 냉방병과 코로나19의 증상이 비슷해 구분이 어렵다.냉방병은 춥고 밀폐된 공간에 오래 머무를 때 나타나는 여러 신체 증상을 통틀어 말한다. 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최준용 교수는 “냉방병 증상은 코로나19 초기 증상과 매우 비슷하다”며 “냉방병과 코로나19를 구분해 적절하게 대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두 질환의 공통 초기 증세는 콧물, 재채기와 같은 호흡기 증상, 소화불량, 피로감, 권태 등이다. 냉방병은 에어컨 등 냉방기를 장시간 틀어놓으면 몸은 조금이라도
쌍둥이 출산의 약 절반은 임신 37주 내 분만하는 조산이다. 조산 위험을 줄이기 위해 단태아 임신부의 경우 과거 조산 경험이 있으면서 임신 24주 이전 자궁경부 길이가 2.5cm보다 짧으면 자궁경부를 원형으로 묶는 자궁경부결찰술을 시행할 수 있다.하지만 쌍둥이 임신부에 대해서는 정확한 가이드라인이 없다보니 쌍둥이 임신이라는 이유로 불필요하게 자궁경부결찰술이 시행되는 경우가 있는데, 쌍둥이 임신부의 자궁경부 길이가 2.5cm보다 길면 자궁경부결찰술이 조산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정진훈 교수팀은 국내 10개 상급종합병원에서 분만한 쌍둥이 임신부 2천 6백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백세시대를 맞아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김태영 교수와 조승익 운동치료사가 고관절의 중요성과 고관절 질병에 관한 증상과 치료법, 치료 후 회복을 돕는 운동법과 고관절 건강을 위한 올바른 자세와 생활 습관 등에 대해 담은 ‘고관절 혁명(국일미디어)’을 출간했다.고관절은 우리 몸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관절이면서 모든 관절과 연결돼 가장 영향을 많이 주고 많이 받는 관절이다. 동시에, 하루 종일 가장 많은 일을 하고 있는 관절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관절에 비해 그다지 많은 관심을 받지 못하고, 관리에 대한 정보도 거의 없는 실정이다. 하지만, 고관절에 문제가 생기면 움직이는 것 자체가 힘들고, 심한 경우에는 누워만 있어야 한다.
김혜원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피부과 교수가 7월 30일 세계피부염위원회(International Eczema Council, IEC) 이사회 심사를 통해 위원으로 위촉됐다.세계피부염위원회는 아토피 피부염 및 기타 피부염 질환에 대한 연구와 교육 및 진료의 발전을 목적으로 한 글로벌 조직으로 전 세계 피부과 전문의, 연구자, 임상의로 구성돼 있다. 김혜원 교수는 난치성 아토피피부염, 얼굴피부질환(안면홍조, 주사, 접촉피부염), 가려움증 등의 전문분야에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위원으로 위촉됐다. 김 교수는 난치성 가려움증의 신경학적 기전과 치료에 관련된 연구를 미국피부과학회지 등 피부과 최상위 저널에 꾸준히 게재하고 있다. 그 외 얼굴 피부염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은 《2024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ESG 보고서는 병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작년에 발간했던 첫 보고서에서 지속성장 기반과 ESG 추진체계를 강조했다. 올해 두 번째 보고서에서는 추진체계를 중심으로 E·S·G 분야에서 케어기버의 자발적 참여와 실천을 조명하고, 병원업계 ESG 롤모델이 될 수 있는 주요 실천 사례를 병원의 ESG 목표인 (E)친환경 병원, (S)안전하고 건강한 병원, (G)공정한 병원을 중심으로 제시했다. 모든 케어 과정에서 오염물질과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는 '(E)친환경 병원'을 실현하기 위해, 일반병실 내 침상별로 비치된 의료폐기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