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50세 전후에 발병한다고 알려진 ‘오십견’은 어떠한 이유로든 어깨 관절 주변에 염증이 생겨 운동 범위 제한이 생기는 질환이다. 동결건, 또는 유착성 관절낭염이고도 불린다. 최근 들어서는 50세 이전에 오십견이 생기는 ‘젊은 오십견 환자’도 부쩍 증가하고 있다.오십견은 특별한 이유 없이 생기는 경우도 많지만. 어깨를 다치거나, 손이나 손목, 팔꿈치를 다친 이후 생길 수도 있다. 손이나 손목, 팔꿈치를 다칠 경우, 고정 치료 등으로 팔 전체를 사용하지 못하면서 어깨의 운동 범위가 줄어들고 오십견이 생길 수 있다. 오십견은 당뇨, 갑상선 등 전신 질환과도 관련이 있다. 당뇨나 갑상선 질환을 앓고 있다면 오십견이 생길 확률이...
서울대병원 피부과 정진호 교수가 일반인을 위한 건강서 『가려워서 미치겠어요』를 펴냈다고 1일 밝혔다.정진호 교수는 이번 신간을 통해 자신만의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쌓은 가려움증에 대한 지식을 독자들에게 전달한다. 이는 생각보다 흔하고 심각한 증상인 가려움증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하자는 취지다. 정 교수는 가려움증의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는 것부터 재발을 막는 법까지 5단계 치료 원칙을 제시한다.『가려워서 미치겠어요』는 총 5개의 파트로 나눠 ▲1장: 가려움증의 치료 원칙을 이해합니다 ▲2장: 가려움증의 원인을 밝힙니다 ▲3장: 가려움증의 원인과 악화 요인을 제거합니다 ▲4장: 가려움증 약물 치료를...
강남베드로병원(대표원장 윤강준)은 신경중재의학과 서대철 임상과장의 연구논문 ‘비파열 뇌동맥류의 외래기반 치료: 후향적 코호트 연구(Outpatient Day-Care Management of Unruptured Intracranial Aneurysm: A Retrospective Cohort Study)’가 국제학술지 KJR(Korean Journal of Radiology)에 게재되었다고 1일 밝혔다.이 연구는 서대철 임상과장이 서울아산병원 신경중재클리닉 재직 당시, 비파열뇌동맥류 환자들을대상으로 시행한 연구이다. 환자들을 외래진료를 기반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군과 입원 하여 치료를 받은 환자군으로 나누어 시술 예후에 있어서의 차이를 살펴보고, 위험과 부작용이 존재하는 지를 알아보았다.서대철 임상과...
최근 여성의 자가면역 상태에 식단이 주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이뤄져 눈길을 끈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연구팀은 과일과 야채의 선명한 색을 내는데 중요한 카로티노이드 섭취가 시각과 인지력 손실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Nutritional Neuroscience에 게재됐다.연구팀은 30대 여성에게서 낮은 골밀도가 감지될 수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폐경 이후 가속돠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연구에 따르면 일부 카로티노이드는 골밀도 감소를 늦출 수 있다.토마토에서 발견되는 리코펜과 잎이 많은 채소와 달걀에서 발견되는 베타카로틴, 루테인(L), 제아잔틴(Z)도 ...
최근 발표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UVB가 남성들이 음식을 찾게 만들고 음식 섭취를 증가시키는 호르몬 분비를 촉발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여성들은 에스트로겐이 그 행동을 일으키는 호르몬 경로를 차단해 같은 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해당 연구 결과는 '네이처 물질대사(Nature Metabolism)'에 게재됐고 자외선 중 하나인 UVB와 남성의 공복 호르몬의 높은 수치 사이의 연관성을 강조했다.연구팀은 12개월 동안 국민건강영양(MABAT)에 참여한 25~64세 성인 약 3,000명의 식생활 데이터를 분석했다. 참가자들의 월평균 에너지 소비량에 따르면 칼로리 섭취량...
낮잠을 많이 자는 이들일수록 혈관건강이 위험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중국의 시앙 센트럴 사우스 대학이 최근 미국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에서 발행하는 저널인 고혈압(Hypertension)에 이 같은 내용의 논문을 발표했다고 26일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 News Today)가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2006년에서 2010년 사이에 영국에 거주하는 40-69세 주민 중 기존 고혈압 혹은 뇌졸중 환자를 제외한 358,451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낮잠의 빈도와 뇌졸중 또는 고혈압 발생의 상관관계를 추적했다.그 결과 낮잠을 자주 자는 사람들은 또한 전반적으로 건강이 더 나빠졌다고 보고했으며, 더 오랜 기간 동안 잠을 자고 코골...
선천성 시각장애인이 비시각장애인보다 청각 능력이 뛰어난 이유가 밝혀졌다.사람의 대뇌는 중앙의 긴 홈을 기준으로 좌우 반구로 나뉜다. 신체의 모든 신경 다발이 뇌교를 지나 서로 반대 방향의 반구를 향해 간다. 따라서 좌‧우측 귀로 들어온 소리는 반대편 뇌로 신호가 올라가게 된다.이러한 중추 청각처리 능력을 살펴본 결과, 선천성 시각장애인은 언어를 이해하는 역할을 하는 좌측 대뇌반구보다 소리의 패턴과 음색을 인식하는 우측 대뇌반구의 기능이 더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오랜 시간 시각 정보가 차단되면서 대뇌가 청각 자극에 예민하게 반응하며, 보상적으로 발달한 것이다.노원을지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심현준 교수팀은 선...
간은 우리 몸 속에서 에너지 관리, 독소 분해, 담즙 생성, 면역력 향상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간에 염증이 생기면 쉽게 피로해지고 구역질, 근육통 및 미열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소변색이 진해 지거나 황달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특히 B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면 전격성 간부전이나 간암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B형간염을 예방하고 증상 및 치료법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국내 간암의 원인 중 B형간염이 70%, C형간염이 15%를 각각 차지한다.감염 후 6개월 미만 급성, 6개월 이상 지속 만성B형간염은 B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이 됐을 때 발생하는 질환을 의미한다. B형 간염은 급성간염과 만성간염 2종류로...
그린벳은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반려동물 알러지검사와 면역치료 등 기타 상호 간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 등에 대해 협력하며 전국의 동물병원에 검사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경북대 수의대 다목적회의실에서 열린 이 날 협약식에는 김태환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학장, 권영삼 경북대학교 부속동물병원 원장, 오태호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내과 교수, 박대우 그린벳 대표이사, 박수원 그린벳 원장 등이 참석했다.박대우 그린벳 대표이사는 “경북대 수의과대학과 협력하여,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반려동물의 알러지 질환에 양질의 신규검사를 도입하고, 면역치료 등을 ...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로 요추의 모서리 등급을 자동 계산하여 강직척추염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번 연구는 한양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이승훈 교수팀(1저자 서울백병원 구본산 교수, 공동저자 한양대류마티스병원 김태환 교수, 고대안암병원 강창호 교수)이 참여해 국제 학술지 『Therapeutic Advances in Musculoskeletal Disease(Sage Journals, 인용지수 4.774)』 7월 온라인판에 ‘강직척추염 환자에서 척추의 방사선학적 진행 평가를 위한 척추체 모서리의 딥 러닝 기반 등급화에 대한 파일럿 연구(A pilot study on deep learning-based grading of corners of vertebral bodies for assessment of radiographic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암병원 유방암센터 윤창익(교신저자)·김두레(제1저자) 교수팀이 유방 보존수술 후 방사선치료를 한 유방암 환자군의 치료 전·후 혈액 내 림프구-단핵구 변화비[lymphocyte-tomonocyte ratio(LMR)]가 추후 유방암의 재발과 생존율에 연관이 있는 유효한 예후 인자(marker)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윤 교수팀이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유방보존술을 받은 환자 77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방사선치료 후 림프구-단핵구 변화비가 2.2보다 낮아진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유방암이 1.76배 더 많이 재발하고, 사망 위험 역시 2.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림프구-단핵구 변화비는 환자의 면역 체계를 반영...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이비인후과 최준 교수팀이 가상현실(VR)을 이용한 치료를 통해 주관적 만성 이명의 증상을 완화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이명은 외부 청각 자극이 없을 때 귀에서 나오는 소음이 주관적으로 느껴지는 것을 말하는데 전 세계 인구의 10%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한 이명은 집중력 저하와 함께 기분장애로까지 이어져 환자의 삶의 질 하락에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나아가서 사회·경제적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최 교수 연구팀은 ‘이명에 대한 환자 맞춤형 가상현실 중재의 임상 시험’(A clinical trial of a patient‑customized virtual reality intervention for tinnitus)을 주제로 한 논문에서 가상현실을 활...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치주과 조영단 교수와 미국 하버드 치과대학 학장William.V.Giannobile 교수 연구팀은 치과 임플란트 표면 Bone Morphogenetic Protein(BMP, 뼈형성단백질) 유전자 고정기법으로 골 재생증진을 연구하여 임플란트 치료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이 연구는 미국 국립보건원과 스위스 오스테올로지 연구재단 연구비를 지원받아 진행되었으며, ’BMP gene-immobilization to dental implants enhances bone regeneration‘ 제목으로 재료 분야에서 저명한 국제학술지 ‘Advanced Materials Interfaces’에 2022년 6월 게재됐다.임플란트가 잇몸뼈에 잘 붙게 하도록 BMP(뼈형성단백질)를 이용한 치료 방...
뇌수막염은 감기 증상과 비슷하다. 코로나19 증상과도 겹친다. 열이 나고 두통을 동반한다. 뇌수막염은 6~8월 여름철에 많이 발생한다. 그래서 ‘여름감기’로 오인하기 쉽다. 특히 10세 이하 어린이가 잘 걸린다.2020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뇌수막염으로 외래나 입원으로 병원진료를 받은 날이 전체 4만 3,648일로 조사됐다. 그중 0~9세 어린이가 15.5%(6,804일)를 차지했다.뇌수막은 말 그대로 뇌를 둘러싸고 있는 막이다. 뇌와 척수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뇌수막염은 바이러스와 세균에 감염돼 뇌수막에 염증이 발생해 생긴다. 장 바이러스가 전체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의 80%를 차지한다.장 바이러스로 생긴 뇌수막염은 주로...
장마가 끝나자마자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최고 체감온도는 35도를 육박했으며, 수도권 중심으로는 열대야 현상(밤 최저기온 25도 이상)이 나타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5월 20일~7월 25일 사이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88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0명 이상 증가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며, 심한 경우 생명에도 지장을 줄 수 있다.온열질환, 빠른 조치가 가장 중요폭염에 장시간 노출되면 불쾌감이나 권태감, 집중력 저하 등의 가벼운 증상은 누구나 겪는다. 폭염 같은 고온 환경에 노출되면 우리 몸은 피부 ...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우유나 계란알레르기를 진단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신의료기술로 인정된 ‘열처리된 우유·계란을 이용한 경구면역요법’을 적용해 치료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신의료기술평가제도는 새로운 의료기술(치료법, 검사법 등 의료행위)의 안전성 및 임상적 유용성 평가를 위해 2007년 도입됐으며 검증되지 않은 의료기술의 무분별한 사용을 막아 국민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시행되고 있다.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시행하는 ‘열처리된 우유·계란을 이용한 경구면역요법’은 지난 3월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로부터 안전성·유효성 있는 의료기술로 인정됐다.계란과 우유는 우리나라 소아청소년의 흔한 식품알레르기의 원...
로봇수술로 유방암 수술을 하면 합병증이 적은 것은 물론 유방 모양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연세암병원 유방암센터 박형석 교수와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유방외과 이지아 교수 연구팀은 유방암에서 로봇수술이 기존 수술 대비 합병증 발생률이 최대 5.7배 낮고 유두 괴사가 적게 발생해 유방 모양 보존 효과가 뛰어나다고 27일 밝혔다.연구팀은 로봇수술의 안정성과 우수성을 입증하기 위해 2014년부터 6년간 연세암병원과 삼성서울병원, 대만 창화기독병원, 이탈리아 유럽 종양 연구소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유방을 직접 절개하는 기존 수술방법으로 진행한 유방암 수술(절제술‧재건술) 예후와 수술 후 유두 괴사 등 합...
우리나라 국민들은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우는 것과 상관없이 남성이 여성보다 두경부암에 훨씬 민감하고, 발병률 역시 남성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 두경부암센터 박준욱, 이동현 교수(이비인후과), 부천성모병원 주영훈 교수(이비인후과)팀은 지난 2009년 한 해 동안 국민건강보험공단 정기 건강검진을 받은 남녀 959만 8085명을 대상으로 건강한 남성의 두경부암 발병률을 여성과 비교하는 국내 첫 10년 추적 코호트 연구를 시행했다.연구팀의 추적 관찰 결과, 2010년부터 2019년까지 10년간 두경부암으로 새롭게 진단 받은 국민은 총 1만 732명으로, 인구 1000명당 0.25명이 두경부암에 걸린...
화순전남대학교병원 핵의학과 민정준·유수웅·권성영·강세령 교수 연구팀의 논문 ‘박테리아 매개 암치료를 위한 분자영상 접근방법(Molecular imaging approaches to facilitate bacteria-mediated cancer therapy)’이 약물전달기술 분야의 최고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드러그 딜리버리 리뷰스(Advanced Drug Delivery Reviews·ADDR)’(영향력지수 17.873)에 게재됐다.이 논문은 암치료에 사용되는 박테리아를 영상화할 수 있는 다양한 영상기법 및 유망한 박테리아 표적 물질 및 그 활용례 등을 정리한 리뷰이다.논문은 민정준 교수가 교신저자로, 유수웅·권성영 교수가 공동 1저자, 강세령 교수가 공저자로 참여했다.1저자인 유수웅 교수...
최신 음식 트렌드와 그에 걸맞은 식단 또한 끊임없이 변화하면서 건강관리를 위해 ‘아보카도’를 챙겨 먹는 사람이 늘고 있다. 최근 에 게재된 보도에 따르면 하루에 아보카도 한 개씩 먹으면 식사의 질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자들은 매일 아보카도를 챙겨 먹은 사람들 중 과체중 혹은 비만인 사람들의 뱃살, 체질량지수, 허리둘레에는 큰 차이가 없었던 반면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보카도를 먹는 것이 식단의 질도 향상시켰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즉 아보카도가 뱃살이나 체중 증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균형 잡힌 식단에 유익한 첨가물이 될 수 있다는 증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