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협회는 26일 이슈브리핑을 통해 이스라엘 제약사 테바(Teva)가 미국 연방순회항소법원에서 천식 흡입기 특허 관련 소송에서 패소했다고 전했다. 법원은 테바가 미국 FDA의 오렌지 북(Orange Book)에 등재한 특허 중 다수를 삭제하라는 하급 지방법원의 결정을 유지했다. 이번 판결은 제네릭 의약품 시장의 경쟁 촉진과 소비자 부담 경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미국연방거래위원회(FTC)는 이번 판결에 대해 즉각 환영의 뜻을 밝혔다. FTC는 "테바의 부적절한 특허 등재를 삭제하게 된 것은 제약사가 소비자에게 더 저렴한 제네릭 의약품을 제공하기 위한 공정한 경쟁을 촉진하는 데 중요하다"며 성명을 발표했다. FTC
알테오젠이 고용량 아일리아 HD의 제형특허 우선권을 확보하며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 ALT-L9 프로젝트와 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의 청사진을 제시했다.바이오 플랫폼 기업 알테오젠(196170)이 아일리아 HD의 고용량 제형특허 우선권을 출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아일리아는 리제네론이 개발하고 2023년 약 12조 원의 매출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치료제다. 리제네론은 특허 만료를 앞두고 8주 투약 주기를 16주로 연장한 고용량 아일리아 HD를 출시하며, 환자의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전문가들은 2024년 약 2조 원 규모였던 아일리아 HD 시장이 2030년까지 연평균 65% 성장해 7조 9천억 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설랩이 특허청의 혀 이미지의 분석을 통해 노인성 뇌질환의 진단을 보조하는 전자 장치의 동작 방법으로 PCT(국제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설랩은 창업진흥원이 주관한 2024년도 창업중심대학 초기 창업기업으로 선정돼 ‘혀의 딥러닝 이미지 분석기술이 적용된 뇌질환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이번 특허는 IP나래사업을 통해 AI 관련 국내 특허 2건과 해외 출원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남상이 설랩 대표는 창업 전 미국 SAT 및 TOEFL 교육 전문가로 활동하며 국내 다수의 학생들을 특목고 및 Ivy League 대학에 진학시킨 경험이 있으며, 세인트폴국제학교 설립 및 국내 대학 산하 국제교육센터를 운영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이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에 따르면 미국 FDA(미국 식품의약국)는 지난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무세포 조직공학 혈관인 ‘심베스(Symvess)’를 처음으로 승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승인은 혈관 외상 환자 치료를 위한 재생의료 분야에서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심베스(Symvess)는 자가 정맥 이식이 불가능한 혈관 외상 환자를 위한 대체 혈관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인간 세포외 기질(ECM, Extracellular Matrix) 단백질을 기반으로 제조되며, 사지 동맥 손상 환자의 혈류 복원에 사용된다. 이 제품은 인간 대동맥 조직에서 유래한 혈관 평활근 세포를 활용한 조직공학 공정을 통해 만들어졌다. FDA(미국 식품의약국)는 심베스(Sym
경남제약(053950)은 레모나 브랜드 신제품으로 ‘레모나 비타민C 패치’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제품은 피부에 부착해 사용하는 화장품으로, 간편하게 피부를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회사 측은 ‘레모나 비타민C 패치’에는 비타민C 유도체, 나이아신아마이드, 글루타티온 등 피부를 환하게 하고 칙칙함을 개선하는 성분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마데카소사이드와 판테놀 같은 피부 진정 성분이 함유돼 피부 고민 부위의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패치는 0.1mm 두께의 초슬림 방수 스팟 패치로, 특허 받은 보호필름(EZ-Touch) 기술이 적용돼 핀셋 없이도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닷(Micro-Dot) 기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338220)는 이사회를 통해 237억 원 규모의 사모 영구 전환사채 발행을 결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주관사는 칼립스 캐피탈로, 이번 발행은 지난 3월 발행된 104억 원의 영구 전환사채와 동일하게 회계상 자본으로 인정된다.뷰노는 이번 자금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특히, 세계 최대 의료기기 시장인 미국에서 주력 제품군의 임상과 허가 절차를 완료하고, 매출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한다.뷰노의 대표 솔루션인 뷰노 메드 딥브레인(VUNO Med DeepBrain)과 뷰노 메드 체스트 엑스레이 트리아지(VUNO Med® Chest X-ray Triage)는 각각 지난해 10월과 11월에 미국 식품의약
에스엔바이오사이언는 나노항암신약 ‘SNB-101’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1b/2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SNB-101은 소세포폐암과 췌장암을 대상으로 희귀의약품과 패스트트랙 지정을 받은 약물로, 이번 승인으로 미국 시장 조기 상용화 가능성을 높였다.SNB-101은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국내 1상에서 긍정적 결과를 얻었다. 이번 2상 연구에서는 소세포폐암 확장병기(Extensive Stage Small Cell Lung Cancer) 환자 약 55명을 대상으로 용량 증량과 최적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험은 미국 내 인종 비율을 반영해 설계됐으며, 유럽 임상 2상 승인을 추가해 한국, 미국, 유럽 다국가 임상으로 확대된다. 주
현대ADM바이오는 암줄기세포를 타겟으로 하는 니클로사마이드 기반 대사항암제가 높은 암 전이 억제 효능을 보였다는 연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현대ADM은 HLB바이오스텝에 의뢰해 동물실험을 진행했다. 베바시주맙 단독 투약군에서는 66.6%에서 암 전이가 발생한 반면 니클로사마이드 기반 항암제를 병용 투약한 저용량군(50mg/kg)에서는 33.3%로 전이가 감소했다. 중용량군(100mg/kg)과 고용량군(150mg/kg)에서는 전이가 전혀 발생하지 않아 100%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암 줄기세포는 기존 항암 치료의 한계로 지적되어 왔다. 기존 치료법은 암 크기를 줄이는 데는 효과적이지만, 암 줄기세포의 줄기세포능을 촉진해 약물 내성과 암 전이를 초
네이처셀(007390)은 중증 퇴행성관절염 줄기세포 치료제 조인트스템의 신속한 상용화를 위해 내년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RMAT(Regenerative Medicine Advanced Therapy) 지정에 따른 미팅을 신청한다고 밝혔다. 미팅은 내년 2월에 진행될 예정이다.조인트스템은 지난해 10월 미국 FDA로부터 RMAT 지정을 받았다. RMAT 지정은 신속허가 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치료제 상용화 과정을 가속화할 수 있는 제도다. RMAT 치료제는 FDA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효율적인 허가 과정을 진행할 수 있다.네이처셀은 이번 미팅에서 기존 보존요법(Standard of Care) 대비 우월성을 입증하는 연골 재생 효과 데이터를 추가로 제출할 계획이다. 이 데이터
현대바이오사이언스(048410)는 지난 20일 베트남 보건부(MOH) 산하 과학기술교육국(ASTT)으로부터 뎅기열과 뎅기열 유사질환에 대한 CP-COV03 임상시험을 위한 Pre-IND 승인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승인은 현대바이오의 범용 항바이러스 치료제의 첫번째 글로벌 임상시험 승인이다. 현대바이오는 지난 9일 베트남 보건부에 임상시험 연구신청서와 임상시험용의약품 관련 서류를 제출하며 공식적인 절차를 시작했다. 베트남의 임상승인 절차는 Pre-IND 승인을 받은 뒤 지역 윤리위원회와 국가 윤리위원회의 IND 승인을 거쳐 최종적으로 보건당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상시험은 뎅기열과 유사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CP-COV03의 안전성과
뉴아인은 지난 19일 광주광역시 청소년기관들과 청소년 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식은 광주광역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에서 열렸으며 디지털 미디어 세대 청소년들의 눈 건강 관리와 복지 지원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협약식에는 이길한 뉴아인 총괄이사, 문수영 광주광역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장, 김재희 광주광역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장, 차은선 광주광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 강병길 광주광역시청소년수련시설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뉴아인은 눈 건강 헬스케어 제품인 ‘셀리나(CELLENA)’를 후원하며, 청소년 건강관리 시스템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셀리나는 전기 펄스 기반 뇌신
서울바이오허브는 지난 19일 ‘디지털 헬스케어 이노베이션 데이’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행사는 디지털 헬스케어와 AI 기반 의료기기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바이오허브와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드레이퍼 스타트업 하우스 코리아’가 공동으로 주최했다.행사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창업기업 글로벌 진출 사례와 전략이 공유됐다. 서울바이오허브는 지난 11월 ‘디지털 헬스케어 이노베이션 챌린지’를 통해 총 45개 지원팀 중 1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세 팀을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메디컬에이아이(심전도 인공지능 의료기기) △슈파스(디지털병리 형태계측 솔루션) △위스메디컬(원격
모티바코리아는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수서명화종합사회복지관에서 주관한 ‘2024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에 참여하며,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캠페인에서 모티바코리아는 임직원들의 봉사 활동과 더불어 후원금 500만 원을 기부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특히, 이번 활동은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통해 모인 기부금으로 준비된 생필품 상자를 임직원들이 직접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해 한층 더 의미를 더했다.모티바코리아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과 온정을 전하는 것은 모티바코리아의 중요한 사회적 책임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제48차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 (KALDAT) 추계 국제학술대회’가 지난 8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4500여 명의 국내외 의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는 피부미용, 비만, 탈모 등 다양한 분야의 학문적 발전을 목표로 설립된 국내 최대 규모의 피부 관련 학회 중 하나로, 약 6000명의 의사 회원과 50여 명의 상임 학술이사를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학회다. 학술대회, 심포지엄, 아카데미 등을 통해 최신 의료 지식과 임상 경험을 공유하며 국내외 의료 전문가들의 네트워크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피부 레이저, 쁘띠 시술, 필러,
동성제약(002210)은 혈당 조절 기능성 쌀 ‘당박사 쌀’을 국내 주요 보험사에 78억 원 규모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2023년 매출 대비 8.8%에 달하는 계약 규모다.‘당박사 쌀’은 인슐린 활성화를 통한 혈당 상승 방지 기능성을 인정받아 국내 특허(제10-2694216호)를 보유한 무농약 프리미엄 쌀이다. 삼광쌀을 기반으로 △크롬 효모 △여주 열매 △호로파 △고교맥 △모링가 등 혈당 관리에 도움을 주는 천연 식물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크롬 효모는 포도당 이동을 돕고 인슐린 작용을 강화하며, 심혈관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성분이다. 계약에 따라 보험사는 1kg 단위의 ‘당박사 쌀’을 보험
방사성 의약품 전문기업 듀켐바이오(176750)가 코스닥 이전상장 첫날 강세를 보이고 있다.20일 오전 9시 28분 기준, 듀켐바이오는 공모가 8000원 대비 60.12% 상승한 1만2810원에 거래됐다. 이날 주가는 51.25% 상승으로 시작해 한때 76.25%까지 오르며 강세를 이어갔다.듀켐바이오는 코넥스시장에서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한 의약품 도소매기업 지오영의 자회사다. 회사는 국내 알츠하이머성 치매 진단제 시장에서 점유율 90% 이상을 차지하며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진단제와 치료제 제조소 설비 투자, 차입금 상환, 연구개발(R&D),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듀켐바이오는 앞서 진행된 기관 투자자
지난 19일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서울송파병)과 김남희 의원(경기광명을)이 주최하고 대한암학회가 주관한 ‘암 치료 성과를 높이기 위한 동반진단 제도 개선 토론회’가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개최됐다.토론회는 암세포의 특정 단백질 발현을 분석해 적합한 표적항암제 환자를 선별하는 면역조직화학염색(IHC) 동반진단 제도의 개선 필요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IHC 동반진단은 유방암, 폐암, 위암 등 주요 암종의 생존율을 개선하는 정밀의료의 필수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기술평가와 수가 제도의 한계로 인해 많은 암환자가 신속히 동반진단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이혜승 대한병리학회 총무이사는 “I
퀀타매트릭스(317690)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 항감염 학술대회 RICAI 2024에 참가해 대표 기술인 ‘dRAST’와 ‘uRAST’를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RICAI는 매년 2000명 이상의 의료 전문가가 참석하는 학회로, 감염성 질환의 진단, 치료, 예방에 대한 최신 연구와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다. 퀀타매트릭스는 유럽 8개국 37개 병원에서 사용된 dRAST의 임상적·경제적 효용성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스페인 마드리드 Ramon Y Cajal 병원에서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dRAST는 적정 항균제 처방을 신속히 지원해 패혈증 환자의 30일 내 사망률을 14.9% 줄였다. 또한 중환자실 평균 입원 기간을 기존 12.4일에서 6.0일로 절반 이상 단축하며 환자
엔젠바이오(354200)는 베트남과 태국에서 NGS(Next Generation Sequencing) 정밀진단 솔루션 신규 수주를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엔젠바이오는 베트남 남부 최대 암 전문 병원인 HCMC Oncology Hospital(호치민시 암 전문병원)과의 수주를 통해 올 하반기 베트남 주요 4개 병원에 NGS 정밀진단 제품을 공급하게 됐다. HCMC Oncology Hospital은 호치민 지역에서 가장 저명한 암 진단·치료 병원으로, 엔젠바이오의 시장 지배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태국에서는 유전성 유방암 선제 검사(BRCA Screening) 관련 보험수가가 확정되며 시장 확장이 가속화되고 있다. 엔젠바이오는 유통 파트너 HPG Lab과 협력해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서비
AI 기반 신약개발 기업 아이젠사이언스는 20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스케일업 팁스(Scale-Up TIPS) 과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아이젠사이언스는 2024년 12월 협약을 완료했으며, 앞으로 3년간 약 12억 원의 연구개발(R&D)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스케일업 팁스는 중소벤처기업의 기술 혁신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사업화를 촉진하도록 정부와 민간 투자사가 협력해 지원한다.아이젠사이언스는 이번 과제를 통해 신약개발 전문가와 AI 간 상호작용을 강화하는 지능형 거대 언어 모델(LLM) 에이전트를 개발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데이터 부족과 의사소통 문제를 극복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