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은 시신경이 손상돼 시야가 좁아지고 시력이 저하되는 질환으로, 황반변성과 당뇨망막병증과 함께 3대 실명 질환 중 하나로 꼽힌다. 이 질환은 초기에 증상을 느끼기 어려워 발견이 늦어질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 치료가 어려워 실명에 이를 위험이 크다.녹내장의 주요 원인은 안압 상승이다. 눈 속의 방수가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안압이 높아지면 시신경 손상이 일어나게 된다. 다만, 안압이 정상 범위에 있더라도 발생하는 정상안압 녹내장이 존재하기 때문에 안과에서 정밀 검사를 통해 눈 상태를 정확히 진단해야 한다. 특히, 가족력이 있는 경우 녹내장 발병 위험도 크며, 이외에도 고령, 고혈압, 심혈관 질환, 근시 등이 위험 요
해가 바뀔수록 많은 이들이 자신의 변화를 민감하게 생각한다. 나이가 들면서 건강 전반이 저하되고 피부 처짐 등 외적인 변화가 두드러지기 때문이다. 시간이 갈수록 노화가 더욱 빠르게 진행되다 보니 더 늦기 전에 적절한 관리를 받으려 병원을 찾는 이들이 증가하는 추세다.특히 피부 시술을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동안을 완성하려는 사람이 많은데, 대표적인 시술 방법 중 하나가 스킨부스터다. 스킨부스터는 피부에 필요한 성분을 직접 공급해 문제 개선을 기대할 수 있고 간단하게 시술할 수 있어 선호도가 높다.스킨부스터는 피로와 스트레스 때문에 피부 면역력이 떨어지고, 순환력이 저하되면서 피부 톤이 칙칙해진 경우, 트러블이 심해
뇌졸중을 겪은 사람들에게는 혈관성 치매가 발생할 위험이 크게 증가하며, 특히 다발성 뇌경색을 경험한 경우 그 위험이 더 커진다. 혈관성 치매는 뇌졸중으로 인해 뇌혈관이 손상되거나 혈액 공급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인지 장애로, 기억력 감퇴, 언어 저하, 판단력 저하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할 수 있다. 해당 질환은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심각해질 수 있기 때문에 빠른 대응이 중요하다. 따라서 뇌졸중 이후에는 이러한 후유증을 예방하고 인지 기능 저하를 최소화하기 위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특히 다발성 뇌경색을 겪은 경우, 여러 부위에서 동시에 뇌경색이 발생해 뇌의 여러 기능이 동시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 ‘습진’의 주된 증상은 진물과 부종 등으로 인해 딱지를 형성해 심한 가려움증을 유발하게 된다. 주로 발병하는 부위는 팔, 다리 등에 나타나지만, 증상이 악화되면 신체 부위를 가리지 않고 증상이 발현되는 특징이 있다.주요 증상인 가려움증은 학교생활을 하는 학생, 사회생활을 하는 직장인 등 일상생활에서 큰 불편함을 초래하게 된다. 가려움증은 주로 낮보다는 야간에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습진 환자 중 상당수가 가려움을 견디지 못해 피부를 긁게 된다. 이는 환부 상처 유발, 2차 세균 감염, 노란 진물, 노란색 인비늘 등 다양한 악영향을 끼치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습진은 증상이 나타난 정도에 따라
매서운 바람이 부는 겨울의 건조한 날씨는 피부 장벽을 악화시키고 유수분 밸런스를 무너트리는 주범이다. 결국 수분 유지력이 떨어진 피부는 대표적인 피부 노화 현상인 탄력과 주름으로 피부 고민을 깊어지게 만든다. 겨울철 보다 많은 이들이 피부과를 찾는 이유이기도 하다.이런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대표적인 피부 시술은 스킨부스터나 항노화 시술이다. 이러한 스킨부스터 및 항노화 시술은 피부 장벽을 건강하게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스킨부스터는 제품과 시술에 따라 그 효과의 차이가 다양하다. 그중 쥬베룩은 생분해성 고분자인 PDLLA(Poly-D, L-Lactic Acid) 미세입자와 히알루론산(HA)을 결합한 성분을 사용하는 자가조직재생
항문가려움은 대체로 남성들에게 흔히 나타나며 낮보다는 밤에 간지러움이 더욱 악화되는 사례가 많다.이로인해 숙면을 충분히 취하지 못하게 되어 피로가 축적되고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져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신속한 치료가 요구되는 질환이다.항문 가려움을 발생시키는 원인은 기생충 또는 박테리아 감염, 장기설사, 청결하지 못한 위생상태 등이며 이외에도 비누나 세제 이용, 특정 음식 섭취로도 나타난다. 주요 증상으로는 불쾌감 뿐만 아니라 미끈거림, 속옷 오염, 분비물 증가 등 다양한 양상을 나타내며 저녁에 누워있거나 배변 후 휴지로 처리할 때, 항문 주위가 땀 등으로 습해질 때 더한 가려움을 느낀다. 증상이 심
겨울철이 되면 방한 기능을 갖춘 롱부츠가 인기를 끌고는 한다. 그러나 디자인만 고려하고 부츠를 착용할 경우 자칫 족부 질환을 불러일으킬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날렵한 모양을 한 롱부츠는 대부분 바닥 부분이 딱딱하고 좁은 폭으로 제작된 경우가 많다. 좁은 폭과 높은 굽은 발의 통증을 야기하는데, 이를 방치할 경우 무지외반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무지외반증이랑 엄지발가락이 새끼발가락 쪽으로 휘는 질환으로, 안 쪽의 돌출 부위가 신발에 반복적으로 마찰되면서 통증과 염증을 유발한다.무지외반증은 하이힐이나 구두를 많이 신는 사람에게서 비교적 흔하게 볼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무지외
사람은 각기 처해진 생활 환경 및 습관에 따라 영양소 요구량이 달라지지만, 건강을 유지하려면 혈액이 약알칼리성이어야 한다는 점은 인류 공통이다.인류를 위협하는 마지막 질병 ‘암’의 발생에도 항상 따라다니는 두 가지 요인이 있으니 바로 인체의 산성화와 세포의 산소 부족이다. 건강한 정상인의 체내 pH는 7.2~7.3에 놓이는데 암의 진행 단계에서는 6.5로 떨어지고, 암의 전이 시에는 pH가 5.7~6.0으로 떨어진다. 말기 암 상태에서는 pH가 4.5로,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이게 된다. 즉 말기 암 환자는 건강한 사람보다 약 1000배 더 산성이다.반대로 pH가 7.4를 약간 넘으면 암세포가 휴면 상태가 되고 pH 8.5에서는 암세포가 죽어 건강한
이번 설날은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돼 예년보다 더 긴 연휴를 맞이하게 됐다.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하는 반가운 시간이지만, 평소와 다른 생활 리듬과 집중된 가사노동으로 인해 명절후유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명절 이후에는 관절 질환의 발생이나 악화 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명절후유증은 흔히 '명절증후군'이라고도 하는데 우리나라의 독특한 명절 문화에서 비롯된 것으로, 명절 준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육체적·정신적 증상을 일컫는다. 특히 장시간의 요리와 청소, 빨래 등 강도 높은 집안일로 인해 다양한 관절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명절증후군의 가장 흔한 증상은 손목 통증이다. 특히 주부들이 명절 음식
설 명절은 가족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내는 기회이지만, 건강관리를 소홀히 하면 오히려 힘든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음식 섭취부터 스트레스까지 잘 관리해야 한다. 최근 증상이나 감염력이 큰 A형 독감과 코로나19 유행도 지속되고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명절 음식은 대부분 고열량, 고지방, 고나트륨을 포함하고 있어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체중 증가뿐만 아니라 혈당과 혈압 상승을 초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떡국 한 그릇(700g)은 약 550kcal, 갈비찜 한 토막(100g)은 300kcal, 전 한 개는 약 100kcal에 달한다. 명절기간 동안 과식하면 만성질환자에게 특히 위험할 수 있다.특히 당뇨병 환자는 떡, 잡채, 튀김, 한과 등 고탄수화물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전자기기의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현대인의 목 건강이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 장시간 스마트 기기를 사용할 때 흔히 취하는 고개를 앞으로 내미는 자세는 목에 과도한 압력을 가해 다양한 건강 문제를 유발하기 때문으로 이러한 잘못된 자세가 지속되면 목 주변 근육과 인대가 긴장해 통증이 나타나고, 결국 목디스크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목디스크는 경추 뼈와 뼈 사이에 존재하는 디스크가 탈출하거나 파열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경추신경을 압박하거나 자극해 각종 증상이 나타난다. 목에서부터 팔, 어깨까지 통증이 발생하거나 손에 힘이 빠지거나 저리는 증상이 대표적이며 경우에 따라 두통과 어지럼증이 동
최근 독감(인플루엔자)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1월 첫 주(2024년 12월 30일) 18세 청소년과 7~12세 어린이 사이에서 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입원 환자 수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번 독감 유행의 특징은 A형 H1N1, H3N2 바이러스가 동시에 유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한 번 독감에서 회복한 환자가 다른 바이러스에 재감염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독감은 일반 감기와 다른 질병으로, 증상과 치료 방식에서 큰 차이가 있다. 독감은 갑작스러운 고열(38도) 며칠의 잠복기를 거쳐 갑작스럽게 발병하며, 고열과 함께 심한 전신 통증을 유발한다. 현재 유행 중인 A형 독감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높고 폐렴 등
겨울철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 면역력이 약해지기 쉽고, 염증성 질환의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남성들의 경우 전립선 건강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추운 날씨는 전립선 평활근의 긴장도를 높여 각종 전립선 질환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전립선은 방광 아래 위치하며, 요도와 연결되어 소변의 흐름과 관련이 있다. 또한, 사정관도 이 부위를 통과하며, 정액 성분의 약 30%를 생성해 정자에 영양을 공급하는 역할도 한다. 그러나 이곳에 염증이 생길 경우 전립선의 위치와 기능 때문에 다른 전립선 질환과 증상이 유사하게 나타나 구분이 쉽지 않다.전립선염과 전립선비대증은 흔히 빈뇨, 잔뇨감, 급
현대인들의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운동 부족이 만연하면서 하지정맥류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하지정맥류는 다리의 정맥 혈액이 심장으로 제대로 돌아가지 못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혈액이 정맥 내에 정체되면서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 특히 장시간 앉거나 서 있는 직업군에서 흔히 발생하며, 비만, 임신, 꽉 끼는 옷 착용 등도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하지정맥류 초기 증상은 다리의 무거움, 묵직함, 피로감, 또는 잦은 붓기 등으로 나타난다. 진행되면 피부에 혈관이 비치거나 심한 경우 혈관이 튀어나오기도 한다. 다리가 자주 쥐가 나거나 통증이 동반되며, 증상이 심화되면 피부 색소 침착, 궤양, 염증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허리 통증은 나이에 관계없이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문제다. 그러나 중장년층에서는 허리 통증이 자주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그 이유는 바로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 때문이다. 나이가 들면서 척추와 그 주변의 디스크, 인대 등의 탄력성이 줄어들어, 디스크의 완충 능력이 떨어지고 이는 허리디스크나 척추관 협착증과 같은 퇴행성 질환을 유발하게 된다. 이 외에도 근육량의 감소로 인해 척추를 지지하는 코어 근육이 약해지면서 일상적인 활동 중에도 허리 통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커진다.젊은 층과는 달리, 중장년층은 근육과 조직의 탄력이 감소하고 회복력이 떨어져서, 허리통증이 한번 발생하면 그 회복 속도가 느려진다. 반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 연골이 손상되거나 닳아없어져 관절에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연골은 관절 사이에 움직임을 원활하게 하고 뼈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점차 손상되어 관절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최근 20~30대 젊은 층에서도 퇴행성 관절염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무리한 운동이나 비만, 잘못된 생활 습관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초기에는 주로 체중이 실렸을 때만 통증이 발생한다. 가령 걷거나 뛰는 동작을 할 때는 통증이 발생하지만, 쉬는 동안에 통증이 사라진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초기 환자들은 통증을 대수롭게 여기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퇴행성 관절염이 진행되면 움직임과
민족 대명절 설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평소보다 더 길어진 설연휴 덕분에 사랑하는 반려동물과 함께 있는 시간 또한 늘어났다. 반려면, 반려묘와 행복한 설연휴를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 반드시 알아둬야 할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다.먼저 설날 하면 떠오르는 명절 음식들을 조심해야 한다. 사람도 뿌리칠 수 없는 설날 음식의 유혹은 후각이 예민한 강아지, 고양이도 마찬가지다. 사람이 먹는 음식을 반려동물이 섭취할 경우,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는 것은 모두가 잘 아는 사실일 것이다. 먹고 싶다는 눈빛으로 보호자를 바라보면 음식을 주고 싶겠지만 절대 함부로 주면 안 된다.특히 명절 음식은 다른 음식들에 비해 기름지고 고지방 음식이
알레르기성 두드러기는 전체 인구의 20~25% 정도가 일생에서 한 번은 겪어볼 정도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질환이다. 주된 증상은 피부가 하얗거나 붉게 부풀어 오르는 팽진, 가려움 등이 있다. 주로 발병하는 부위는 가슴, 허벅지, 엉덩이 등 타인에게 보이기 어려운 민감한 부위를 포함해 신체 어디에서나 나타날 수 있다.주된 증상인 가려움은 초기에는 그 증상이 약할 수 있지만, 점차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참기 힘들어지는 가려움은 밤에 수면을 방해하고, 가려움을 참지 못해 환부를 긁게 돼 출혈 및 흉터 등을 유발하게 된다. 또한 상처가 난 부위를 통해 각종 세균이 침투해 2차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두드러기
임플란트는 자연치아를 대체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꼽힌다. 씹는 힘을 잘 낼 수 있고 심미적으로도 이질감이 없기 때문이다. 2018년 7월부터는 만 65세 이상 임플란트 보험 본인부담금이 30%로 낮아져 부담이 한층 줄어들었다. 추가적으로 기존 비귀금속도재관(PFM) 보철재료에서 지르코니아 보철재료도 건강보험을 적용하기로 했다.단 주의해야 할 사항도 있다. 앞니, 어금니 상관없이 1인 평생 치아 2개까지 적용된다. 치아가 하나도 없는 무치악은 해당 사항 없으며, 뼈이식 및 상악동 거상술 등 추가치료는 보험에서 제외된다. 치아가 하나도 없거나 만성질환으로 임플란트가 어렵다고 진단된다면 틀니 건강보험으로 대체하는 방
최근 의료 기술의 발전과 함께 로봇 수술이 다양한 분야에 도입되고 있으며, 인공관절 수술에서도 로봇 기술의 활용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특히 로봇을 이용한 인공관절 수술은 수술의 정확도와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중요한 기술이다.많은 분들이 로봇 수술이라 하면 암 수술에서 널리 사용되는 다빈치 로봇을 떠올리지만, 이는 외부에서 조종을 통해 수술을 수행하는 수동적인 형태다. 인공관절 수술에서 사용하는 로봇은 이와 다르게 수술 전 계획한 대로 절삭하는 자동형과, 의사가 로봇 팔을 직접 잡고 조정하는 반자동형으로 나뉜다.우리나라에서 많이 사용되는 마코 로봇은 이러한 반자동 형태로, 수술 전 촬영한 CT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