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다 보면 누구나 위급하게 의료기관을 찾아야 하는 경우가 있다. 망막질환으로 응급 진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을 수 있다. 망막질환은 갑자기 중심시력이 저하되거나, 시야의 일부분이 가려져 보이면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다. 망막질환는 질환의 종류에 따라 빠른 시간에 치료받는 것이 예후와 연관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안과 관련 응급진료와, 응급 망막 수술을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을 알아 둔다면 유사시 빠르게 방문할 수 있다. 망막에 생긴 응급 상황의 경우 적합한 진단과 치료가 시력저하 및 실명 등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망막에 생길 수 있는 응급 상황으로는 망막박리, 망막박리와 동반된 유리체 출혈, 황반하 출혈,안내
60대 후반의 김 씨는 갑작스러운 팔 마비와 언어 장애를 경험했지만, 잠시 후 증상이 사라져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하지만 몇 주 후, 그는 증상이 재발하여 병원에 실려왔고, 경동맥 협착증에 의한 급성 뇌경색이 진단되었다. 추가 뇌경색을 막기위하여 스텐트 삽입술을 시행 후 현재 약물치료와 재활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비슷한 시기에 70대인 박 씨는 건강검진에서 중등도의 경동맥 협착을 발견했지만, 조기에 진단되어 약물치료를 시작했고 지금까지 정기적인 검사와 관리를 통해 잠재적인 뇌경색의 위험을 피할 수 있었다.이처럼 경동맥 협착증은 초기 증상이 미미하거나 일시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다. 하
디지털기기의 보급으로 인해 10대 시절부터 이어폰, 헤드폰과 같은 오디오기기를 장시간 사용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이러한 기기를 오래 사용하면 청력 손상, 이명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이명은 외부에서 소리가 나지 않아도 귀나 머릿속에서 소리를 인지하는 증상을 말한다. 실제로 청각 자극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환자는 소리가 들린다고 느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이명 환자는 2010년 28만 389명에서 2022년 34만 3704명으로 꾸준히 늘어나는 전망이다. 이명은 환자의 정서적 안정을 해칠 뿐만 아니라 난청을 유발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이명은 매우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이명이
보존치료가 가능한 치아라면 다행이지만, 잇몸 뿌리까지 손상되어 치아가 기능을 하지 못하는 단계라면 발치 후 임플란트와 같은 수복치료를 통해 기능을 회복해야 한다. 치과 치료 과정에서 중요한 ‘잇몸’이 약해지면 튼튼한 치아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잡아줄 힘이 없어 고정력이 떨어지고 치아가 흔들리다 빠진다. 때문에 잇몸질환을 앓고 있거나 잇몸이 약하다면 정기검진과 관리를 통해 잇몸 건강에 신경 써야 한다. 임플란트 식립 후에도 잇몸이 약해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임플란트는 잇몸뼈(치조골)에 임플란트 픽스처를 식립하는 수술이다. 잇몸뼈가 얼만큼 남아있는지, 식립 후 뼈와의 골유착이 가능할지, 흔들림이나 부작용이
불안은 누구나 느끼는 감정 중 하나이지만, 심한 불안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을 느껴 치료기관을 찾는 불안장애 환자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불안장애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7년 약 63만 명에서 2021년 약 82만 명으로 늘어났다. 최근 병원을 찾는 다양한 불안장애 환자들은 기본적으로 과도한 스트레스, 부족한 휴식과 여가, 정서적인 이완과 안정의 부재를 특징으로 한다. 불안장애를 어느 정도 갖고 있는 환자들은 잠들지 못하는 현재 상황과 이로 인한 내일 낮 시간의 부정적 영향들을 걱정하느라 수면에 대한 강박적 경향과 예기 불안을 함께 보이는 경우가 많다.즉, 불안증과 불면증은 서로가
퇴행성 무릎관절염은 기본적으로 노화로 인해 발생한다.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무릎관절의 연골이 변성되고 닳아 없어져 발병한다. 노화에다가 환경적 요소(반복적이고 고된 육체노동 등), 유전적 요소(골관절이 약한 가족력 등)가 복합되면 더 이른 나이에 발병하게 된다. 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환자의 80% 이상이 60대 이상이고 여성이 남성보다 3배가량 높은 유병률을 보인다. 65세 이상 여성의 무릎 골관절염 유병률은 대략 3분의 1이고, 방사선학적으로 진단되는 유병률은 3분의 2쯤 된다.오랜 세월 무릎관절이 아파 고생하다가 병원에 가면 대다수 의료진들은 방사선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수술을 권유한다. 즉 X-레이나 자기공명
‘흉터’는 상처가 아물고 남은 자국이다. 흉터는 상처가 나고 재생되는 과정에서 조직 밑이 정상화 되지 않아 정상 피부 조직과 다른 모습을 보이고, 정상 피부들과 다른 흉터가 눈에 띄면, 콤플렉스가 되곤 한다. 특히 얼굴은 사람의 인상을 결정하는 중요한 부위라 당연히 더욱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이전부터 흉터 치료는 방대한 흉터 조직을 절개해서 지그재그로 봉합하는 근치적 제거술, 함몰된 흉터 밑을 뜯어 유착된 조직을 끊고 피부가 차오르게 하는 서브시전 등이 사용되었다. 최근에는 효과가 상대적으로 빠르고 통증이 적은 레이저 치료가 많이 나와 기존의 흉터치료보다 덜 침습적이긴 하지만 흉터 특성에 따라 근치적인 시술이
“PDRN과의 인연은 우연처럼 다가왔습니다. 제가 운영하고 있는병원에 핀란드 대학 교수님께서 시술을 받으러 방문하신 적이 있는데 명함을 건네주고 가시며 인연이 닿았습니다. 교수님께서는 당시 유럽에서 주목받고 있는 PDRN에 대해 설명해 주셨습니다. 자연물에서 추출한 의약품 원료, 연어의 생식세포를 통한 원료, 사람의 DNA 염기서열과 가장 유사한 원료 등 PDRN에 주목하지 않을 수없었습니다. 기존 약물로는 한계를 느끼며 새로운 물질을 갈구하던 와중에 유럽에서 PDRN 물질을 구입해 테스트를 한 결과 효과가 좋았습니다. 많은 시간 학습과 조사를 통해 PDRN에서 미래에 대한 기회를 봤고 의학전문가로서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김덕
우리 눈 속 공간은 말랑말랑하고 투명한 젤리 같은 형태의 ‘유리체’라는 조직으로 채워져 있으며, 이러한 유리체는 안구의 형태와 투명성을 유지해 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 젤 형태의 유리체가 물처럼 변하고 수축되면서 다양한 형태의 혼탁이 발생한다. 그리고 빛이 눈 속을 통과하다가 이러한 혼탁을 지나면 망막에 그림자가 드리워지며 시야에 날파리, 검은 점, 먼지, 실오라기 등이 보이는 ‘비문증’이 생기게 된다.노화로 인한 유리체 변화가 주원인인 비문증은 50세 이후에 흔히 발생하고 나이가 들면 더 빈번하게 나타난다. 이런 비문증은 시야에 떠다니는 부유물이 시선을 옮길 때마다 따라다녀 불편함을 호소하기
일상 중 걷기 활동을 하거나 운동을 할 때 무릎이나 엉덩이 관절에 힘이 들어가게 되며, 관절에 부담이 가면서 자연스럽게 통증이 느껴지기 마련이다. 이는 노화가 진행될수록 더욱 심해지며, 오랜 시간 방치하면 퇴행성관절염과 같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관절을 둘러싼 연골이 점차적으로 마모되면서, 관절 사이에서 완충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뼈끼리 서로 충돌해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게 되는 상태를 퇴행성관절염이라 한다. 과거에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비만으로 인한 관절의 부담, 과도한 운동, 혹은 일상적인 반복 동작이 원인이 되어 젊은 연령층의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
할 일이 많아도 너무 많은 현대인들은 24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바쁘게 살아간다. 시간적 여유가 부족한 나머지 수면시간, 식사 시간도 없을 정도인데, 하지만 이렇게 바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모습은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모습이 아닌 긴 시간 동안 앉아서 생활하는 경우가 흔하다.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면 길수록 운동량은 부족해지고 이에 따른 건강상 문제 발생 위험이 커지게 된다. 이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은 많지만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것이 바로 하지정맥류다.하지정맥류는 정맥 순환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혈액이 역류하여 정맥 내부에 고이는 혈관질환이다. 보통 유전적 요인이 주범으로 알려진 것과 달리 가족력이
한 사람의 인상을 결정하는 데 눈은 꽤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자연스러우면서도 크고 또렷한 눈매는 자신감 있는 인상을 심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최근에는 외모 마저 경쟁력으로 여겨지는 사회가 되면서 눈성형을 고려하는 이들이 급증하는 추세다.다양한 눈성형 중에서도 특히 대중적인 것이 바로 쌍꺼풀 수술이다. 이는 크게 절개법과 비절개법으로 나눌 수 있으며 눈두덩이 지방이 두툼하면 절개법으로, 얇다면 비절개법을 고려할 수 있다. 이 중 가장 큰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은 비절개법 중 하나인 자연유착법이다. 이는 디자인한 쌍꺼풀 라인에 따라 5~6개의 구멍을 만들어 유착을 시도하는 방법으로 흉터가 거의 없는 데다 빠
허리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현대인들이 늘고 있다. 주로 중장년층에서 발병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잘못된 자세, 운동 부족 등으로 인해 젊은 층에서도 빈번하게 나타나는 추세다.일반적으로 허리 통증이 느껴지면 단순한 초기 허리디스크라고 생각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지만,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은 증상이 다르고 치료 방법도 다르기에 주의해야 한다. 환자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허리디스크의 경우 앞으로 허리를 굽힐 때 통증이 심해지고, 척추관협착증의 경우 허리를 구부리면 신경관이 넓어지면서 통증이 완화되는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 또한 허리디스크는 누워서 다리를 곧게 펴고 들어 올릴 때 잘 올라
자궁경부암은 대표적인 부인과 암으로, 매년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5만명 이상 환자가 자궁경부암으로 병원을 찾았다. 20대는 2016년 2606명에서 2020년 3836명으로 약 47%, 30대는 2016년 1만1966명에서 2020년 1만3970명으로 16.7%가량 늘었다.자궁경부암은 국내 여성암 환자 수 중 5위를 차지할 만큼 비교적 흔한 암이다.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자각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조기발견을 해 치료를 하면 예후가 좋아 정기적인 검진을 할 것을 권한다. 현재 국가 건강검진사업의 일환으로 20세 이상 여성은 2년에 1회 자궁경부암 무료 검
얼마 전까지만 해도 폭염으로 힘든 날이 계속되었는데, 가을장마가 찾아 오면서 선선한 날씨가 시작되고 있다. 가을에는 일교차가 커서 감기에 걸리기 쉬운 환경을 만드는데 평소에 비염이 있다면 감기 증상이 일반 사람보다 더 심할 수 있다.밤과 새벽 기온은 떨어졌지만 한낮의 기온이 더디게 내려가고 있다. 이렇게 일교차가 많이 벌어지게 되면 감기, 비염 등으로 고생하는 노약자들이 늘어나는데, 특히 일교차가 10도 이상인 날이 지속되면 노약자는 몸이 외부 기온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되어, 쉽게 피로해지고 저항 능력이 떨어져 가을 감기나 알레르기 비염 같은 환절기 질환에 걸리기 쉽다. 가을 감기로 인해 가벼운 증상이 있다
새하얗고 고른 치아가 돋보이는 웃음은 좋은 첫인상을 남기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이에 부정교합이나 바르지 못한 치열을 가진 이들은 치아교정을 통해 문제를 극복하고자 하는데, 대표적인 치과 치료법 중 하나인 치아교정은 최근 치의학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기간, 통증 등의 부담이 줄어들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다만 인간의 치아는 한 번 손상되거나 탈락하면 자연 회복이 힘들어 치아교정 전 철저한 고민은 필수다. 치아교정을 할 때 많은 이들이 망설이는 부분이 바로 발치, 비발치 유무다. 치아교정 시 무조건 발치가 필요하다고 알려졌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환자의 구강 상태 및 치아교정 목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경우
치아소실로 생활의 불편함을 겪는 사람들에게 임플란트는 다수가 선택하는 치과 치료다. 음식물을 씹는 저작 기능 및 발음의 문제는 물론, 자연치아와 같은 색과 모양으로 심미적인 문제까지 해결해볼 수 있다. 이는 브릿지나 틀니에 그쳤던 치아 개선을 탈피할 수 있는 의료적 기술발달이 큰 역할을 했다. 또한 여러 제도적 변화를 거쳐 오면서 비용 부담이 적어졌고, 대중성도 커졌다.그러나 임플란트가 보편화되면서 부작용 역시 증가했다. 수술 후 인공치아가 빠지거나 주변 잇몸 및 구강 내 염증성 질환 문제를 호소하는 이들도 생겨나기 시작했다. 임플란트 부작용을 줄이는 디지털 방식이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대표적으로 네비게이션
수정체는 우리 눈에서 카메라의 렌즈와 같은 역할을 한다. 이 수정체에 노화가 진행되면서 혼탁이 생겨 흐리게 보이는 질환이 바로 백내장이다. 60대 이상에서 생기는 노인성 안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자외선 노출, 외부 활동량 증가 등 여러 환경의 변화에 따라 최근에는 40~50대 연령층에서도 백내장이 많이 발생하면서 점점 발병의 시기가 당겨지고 있다.이러한 일반적인 노환성 백내장 외에도 백내장의 종류에는 선천성 백내장, 외부의 충격으로 인한 외상성 백내장과 전신 질환, 약물 사용 등으로 인해 생기는 합병성 백내장 등이 있다. 여름철 강한 자외선 노출이나 흡연 및 음주, 전자기기에서 발생한 블루라이트 등 외부적인 요인으로도
무한 경쟁사회 속 외모가 경쟁력으로 여겨지면서 성형에 관심을 두는 이들이 많아졌다. 특히 쌍꺼풀 수술과 같은 눈성형은 꽤 많은 이들이 선택하고 있으나 모든 이들이 같은 결과를 기대하긴 어려워 신중한 고민이 필요하다.인트로성형외과 박선준 원장은 "눈은 얼굴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부분이고 인상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과하거나 어색해 보이지 않게 해야 한다"며 "눈성형을 고려하고 있다면 본인의 개성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계획해야 하며 수술 후 자연스러운 모습을 기대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또 쌍꺼풀 수술 전 심층적인 상담이 꼭 이뤄져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박선준 원장에 따르면 "상담 시 본인이
최근 20~30대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자궁내막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자궁내막증은 자궁 내에 있어야 할 자궁내막 조직이 난소, 나팔관, 복막, 장관, 방광 등 자궁 외부에 위치하게 되는 질환이다. 자궁내막증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두 가지 주요 이론이 제시되고 있다. 첫째, 생리혈과 함께 떨어져 나간 자궁내막 조직이 난관을 통해 복강 내로 역류하여 복막 등에 이식되는 경우다. 둘째, 정상적인 복막 상피가 자궁내막으로 변형되면서 발생하는 것이다.특히 가임기 여성에게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이 질환은 진행성으로, 자궁내막증이 발생하면 난소와 나팔관 주위에 유착이 생기게 된다. 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