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러한 면면에서 시작된 성과들은 최근 미국의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선정한 한국 최고병원 TOP 100에 포함되어 대학병원과 국공립병원을 제외한 전국2위, 서울권 1위 병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그 밖에도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우수 내시경실, 대한신장학회 우수 인공신장실, 위/대장암 적정성평가 1등급, 폐렴/급성기뇌졸중/유방암/만성폐질환 적정성 평가 1등급, 보건복지부 지역응급의료센터 재지정과 검진기관 평가 우수등급 선정 및 평가 등 의료기술과 시스템의 성과는 물론 의료서비스에서 매우 모범적인 병원으로 평가되었다.

개원 이후 지금까지 소액 치료비 지원, 지역복지시설 의료지원, 현물지원 등을 지역사회에 꾸준히 지속해 온 가운데 ‘따뜻한 마음 후원회’를 발족, 본격적인 대외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원내 컨트롤타워를 만들었다. 임직원들이 기부를 하면 기부액수만큼 병원에서 기부하는 ‘1+1 기부캠페인’은 이미 오랜 기부문화로 자리잡았고 지역사회의 호응이 높다. 2019년 기준 총 100여명의 환자에게 약 3천만원을 지원했다. 10년째 이어오고 있는 ‘러브더바자’ 행사는 형편이 어려운 입원과 외래 환자 중 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아 치료비를 지원해 주었다. 저소득층 아동과 지역 복지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검진 봉사활동은 지난 9년간 대상자가 2,000여명에 이른다.
또한 김철수 이사장은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회 의료봉사단장으로 활동하면서 서울 서남부권 지역사회와 전국 북한 이탈주민과 다문화 가정 주민을 대상으로 나눔 의료를 지원해왔다. 2015년부터 5년간 총 22회, 2500여명에게 건강검진, 수술비, 무료 안경맞춤, 가정 내 구급약키트를 지원했다. 또한 2016년부터 탈북학생 장학금 지원사업도 추진해왔다. 2019년 상반기까지 대학생 98명, 중고생 120명에게 약 2억7천여 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이 외에 2018년에는 서울시 장애인체육회와 장애인 체육선수 고용증진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서울 연고의 ‘장애인 수영단’을 창단, 이를 지원하고 있다. 총 6명(남2, 여4)으로 구성한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장애인수영단은 전국체전 등 각종 대회에 서울특별시 대표로 출전하고 있다. 원내에서의 문화행사도 환우 행사를 넘어 지역민에게도 큰 인기이다. 매월 ‘헬스뮤직토크’, 개그맨과 함께하는 ‘개그테라피’, ‘힐링콘서트’, ‘쿠킹테라피’, 아이들의 위한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내용이 기획되고 있었다. 무엇보다도 기부행사를 통해 기부금이 제대로 쓰여지고 투명한 운영을 한다는 점이 주목된다. ‘서울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와 연합모금 협약을 맺어 ‘희망더하기 소액치료비 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며 전체 기부금 운영 내역을 매번 블로그와 뉴스레터로 공개하고 있었다.


양지병원은 병원의 성장과 지역사회의 공헌을 상호 존중하며 성장하는 균형 감각이 가장 큰 차별화이고 그것이 곧 지역사회의 랜드마트라는 가치로 평가받고 있었다.
2020년, 대한민국에 하나밖에 없는 ‘병원 그 이상의 병원’을 새로운 목표로 정하고 정확한 진단과 뛰어난 의료기술력 등 ‘의료의 질’ 확산으로 치료 잘하는 ‘좋은 병원’, 언제 어디서든 환자와 함께하는 ‘환자중심 병원’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종현 기자
neopr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