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디지털 기술을 사용하여 체중 감량을 관리할 경우 비만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전해졌다.

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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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소식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비만협회의 대표 학술지인 '비만'에 실렸고 캘리포니아 스탠포드 의대 Michelle L. Patel, Ph.D.를 필두로 진행되었다.

연구팀은 비만, 과체중인 사람들을 대상으로 12주 이상 동안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39개의 실험 데이터를 검토했다. 그리고 참가자들은 체중 감량을 관리하고자 웹사이트, 앱, 웨어러블 기기, 이메일, SMS 문자 등의 디지털 기술을 사용했다.

그 결과 전체적으로 디지털 기술을 사용한 74%가 체중 감소와 긍정적인 상관관계를 보인다는 점을 확인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효과는 떨어졌다. 단기 체중감량은 약 84%가 성공한 반면 장기 체중감량은 47%만 성공했다.

이외에도 연구팀은 수동으로 숫자를 입력하는 앱과 같은 능동적인 기술보다 웨어러블 기기 등과 같은 디지털 기술에 참여율이 더 높은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디지털 기술을 사용하여 체중 감량을 지속적으로 추적할 것을 권고했다. 이러한 감시는 식습관과 운동에 대한 책임감을 길러준다.

다만, 이 연구에 참여한 참가자들 대부분이 백인 여성이어고 다른 인종의 여성이나 남성들에 대한 연구가 더 필요하다는 점 등이 한계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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