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쎌트로이는 2022년 3월 이후 ‘양친매성 세포 투과성 펩타이드 및 이의 용도’, ‘양이온성 세포 투과성 펩타이드 및 이의 용도’, ‘염증세포에서 특이적으로 작동하는 융합단백질’ 등 기술 3건에 대한 국내/국제 특허를 출원했다.
쎌트로이는 세포투과성 펩타이드(CPP)를 활용해 특정 조직이나 세포에 약물을 전달할 수 있는 조직특이적 약물전달시스템(Tissue-Specific Drug Delivery System, TS-DDS)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TS-DDS는 세포막을 손상시키지 않고, 특정 세포의 내부로 DNA나 단백질, 항체 등을 전달시킬 수 있는 시스템이다. CPP는 이러한 TS-DDS의 핵심으로 꼽힌다. CPP를 활용한 TS-DDS 기술은 운반하는 약물의 특징에 따라 단백질, 핵산, 펩타이드 치료제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에 출원된 양이온성, 양친매성 CPP의 세포 투과 효율은 평가 결과 기존에 알려진 세포 투과성 펩타이드 TAT와 비교하여 최대 70배에 달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기존 펩타이드 대비 생물학적 활성 분자를 세포 내로 운반하는 세포투과능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였으며, 운반된 생물학적 활성 분자가 세포 내에서 효과적으로 활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쎌트로이는 위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염증세포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하는 CPP를 적용하여 염증세포 특이적 약물 전달 시스템 개발 및 특허도 출원했다.
이재호 쎌트로이 대표이사는 “올 들어 꾸준히 추진한 각종 CPP 원천기술 특허출원을 통해 DNA/RNA 등 각종 치료제는 물론 미용, 진단, 백신, 유전자/단백질 치료법 개발 등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해당 특허를 활용해 관계사인 국동과 협력 연구 및 임상개발을 통해 신약 개발과 파이프라인 확대에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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