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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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과 전립선암 진행 억제, 생존율 향상과 관련된 연구 결과가 발표돼 관심이 크다.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 보도자료에 따르면 한 번의 고강도 운동을 한 전립선암 환자들의 혈청을 채취해 살펴본 결과 미오킨 수치가 높아지고 종양 억제 효과가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의 주 저자인 롭 뉴턴 박사는 이 연구가 규칙적인 운동의 중요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하면서 "암에 걸린 모든 사람들이 골격근에서 생성되는 항암 인자를 투여하기 위해 일주일 중 매일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경우 고강도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암세포 성장을 억제할 수 있는 미오킨은 근육이 다른 기관과 소통하도록 돕고 신진대사에 유익한 영향을 미친다. 유형은 여러 가지가 있으며 운동의 종류와 기간, 강도에 따라 달라진다.

이번 연구에는 종양이 전이돼 항안드로겐 치료를 받고 있는 CRPC(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 9명이 포함됐다. 이 환자들은 최소한 12주 동안 고강도 운동 프로그램을 실천했으며 연구 당일 참가자들은 유산소 운동을 포함한 34분간의 HIIT 세션에 참가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로부터 운동 2시간 전, 직후, 그리고 운동 30분 후 혈액 샘플을 채취했다.

mCRPC(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의 혈청에서 운동 직후 미오킨 SPARC, OSM, IL-6, IL-15의 수치가 운동 전 수준보다 높은 것을 확인했다. 그러나 이러한 증가는 일시적이었고 미오킨 농도는 운동 30분 후에 운동 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또한 운동 후 수집된 혈청 샘플은 운동 전에 얻은 것보다 DU0145 암세포의 성장이 더 크게 억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결론적으로 이번 연구에서는 고강도 유산소 운동 한 번으로 CRPC(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에서 혈청 미오킨 수치가 더 증가하고 종양 억제 효과가 나타난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러나 연구팀은 이러한 발견은 예비적인 것이며 추가적 연구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또 mCRPC(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에게 최적의 운동량, 강도, 유형을 확인하기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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