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6년 째 국내 1위, 글로벌에서는 7단계 상승 ... 세브란스병원 27단계 올라, 50위 권 입성

뉴스위크가발표한'World’sBestHospitals2024'
뉴스위크가발표한'World’sBestHospitals2024'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매년 실시하는 세계 병원 평가에서 국내 병원들의 순위가 전반적으로 상승해 50위권에 4 곳이 안착했다. 그 중 세브란스 병원은 지난해 67위에서 올해 40 위로 껑충 뛰어오르면 서울대병원(43위)을 넘어섰다.

뉴스위크는 4일 글로벌 조사 기관인 스타티스타(Statista)와 함께 30개국 8만 5천 명의 의료 전문가에게 받은 추천과 환자 만족도 등을 종합해 ‘2024 세계 최고 병원(World’s Best Hospitals 2024)’ 순위를 29일(목) 뉴스위크 공식 사이트에 발표했다.

전 세계 2,400여 개 병원 중 우수 병원 250곳을 뽑는 이번 조사에서 세계 1위 병원은 미국 메이요클리닉이 차지했다. 이어서 미국 클리블랜드클리닉, 캐나다 토론토종합병원, 미국 존스홉킨스병원, 미국 메사추세츠종합병원이 세계 2~5위로 선정됐다.

평가 항목은 △30개국 8만 5천 명의 의사, 보건 전문가, 병원 관리자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45%) △의료성과지표(35.25%) △환자 만족도 조사(16.25%) △환자 건강상태 자가평가(PROMs) 시행 여부(3.5%)로 구성됐다. 국내 병원의 경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하는 중환자실·급성질환·암·약제에 대한 적정성 평가와 의사·간호사·병원환경 등에 대한 환자경험평가 결과가 심사에 반영됐다.

국내병원은 중 가장 순위가 높은 것은 서울아산병원으로 지난해보다 7단계 상승한 세계 22위를 기록했다. 이로서 서울아산병원은 6년째 국내병원 중 가장 높은 평가를 유지하고 있다. 그 뒤는 삼성서울병원으로 34위를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6단계 오른 성적이다.

국내병원 중 3번째는 40위인 세브란스병원이 차지했다. 세브란스병원은 지난해 67위로 50위 권 밖에 위치했으나 무려 27등을 뛰어오르며 국내병원으로서는 3번째 높은 평가를 받아냈다.

세브란스병원에 국내병원 세 번째 자리를 내준 서울대병원은 43위다. 지난해보다 6단계 올랐다.

그 외에는 분당서울대병원 81위, 강남세브란스병원 94위 사울성모병원 104위 아주대병원 120위, 인하대병원 148위, 강북삼성병원 152위, 고려대안암병원 160위, 여의도성모병원 170위, 경희대의료원 208위, 중앙대병원 214위 건국대의료원 222위, 이대의료원 225위, 대구가톨릭대의료원 235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50위권에 국내병원 3곳이 이름을 올렸으나 올해는 4곳으로 늘었다”며 “극내 주요병원들의 글로벌평가 순위는 꾸준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어, 조만간 세계 50위 권 병원에 국내병원들의 이름이 더 많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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