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세종충남대학교병원응급의학과인용남교수,김호일교수
(왼쪽부터)세종충남대학교병원응급의학과인용남교수,김호일교수
심정지에서 생존한 환자들에게 촬영한 뇌 컴퓨터 단층촬영으로 뇌부종을 정량적으로 분석해 신경학적 예후 예측에 대한 유용성을 규명한 연구논문이 발표됐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응급의학과 인용남, 김호일 교수가 연구한 ‘Association between quantitative analysis of cerebral edema using CT imaging and neurological outcomes in cardiac arrest survivors’ 논문이 응급의학과 분야 상위 국제학술지인 ‘American journal of emergency medicine’(IF = 3.6) 최근호에 게재됐다고 4월 8일(금) 밝혔다.

심정지에서 생존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초기에 장기적인 신경학적 예후를 예측하는 것은 중환자실이 부족한 요즘과 같을 때는 특히 더 중요하다.

하지만 예후 예측의 도구 중 하나인 뇌 컴퓨터 단층촬영의 경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저산소 허혈성 뇌 손상의 형태가 다양하게 보고되고 있지만 객관적인 뇌부종의 측정 방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인용남, 김호일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자발순환 회복 후 검사한 뇌 컴퓨터 단층촬영에서 뇌부종 정도를 정량적으로 분석해 특정 범위에서 신경학적 예후 예측력이 더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

인용남 교수는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심정지 후 증후군 전담팀 일원으로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심정지 환자의 자발순환 회복 후 뇌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진료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심정지 환자의 치료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진료 뿐 아니라 연구 수행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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